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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 공부39

길경 이야기 [길경 이야기] 정절의 약초 도라지 옛날 도씨 집안에 늘그막에 얻은 ‘라지’라는 외동딸이 있었다. 라지는 나무꾼 청년을 마음속으로 사모하고 있었기 때문에 매파의 중매를 번번이 거절하였다. 그런데 고을의 원님이 지나던 길에 라지를 보고 그녀의 어여쁨에 반해 끌고 가버렸다. 원.. 2016. 3. 24.
하수오 이야기 [하수오 이야기] 동의보감에 의하면, ‘원래 이름은 야교등(夜交藤)인데 하수오(何首烏)라는 사람이 먹고 큰 효과를 본 데서 하수오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 이 사람은 본래 몸이 허약하였고 늙어서는 아내도 자식도 없었다. 하루는 취해서 밭에 누워 있었는데 한 덩굴에 2줄기가 따로 .. 2016. 3. 18.
측백엽 이야기 [측백엽 이야기] 측백(側柏)이란 옆으로 서 있다는 뜻으로, 모든 나무들이 태양을 향해 있는데 측백만이 홀로 서쪽을 향하고 있디. 또한 절개를 지니고 있는 나무에는 ‘백(白)’이라는 글자를 쓰는 관행에 따라 ‘측백(側柏)’이란 이름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일설에는 백(柏)에는 여러 .. 2016. 3. 16.
곡기생 이야기 [곡기생 이야기] 어느 부잣집 아들이 풍습병(風濕病 ; 지금의 신경통)에 걸렸다. 주인은 하인을 시켜 아들에게 달여 줄 약초를 사오도록 하였다. 그런데 약초를 캐는 농부가 있는 곳까지는 꼬박 하루가 걸렸고 농부가 주는 약초는 매번 달랐다. 더군다나 아들의 병은 낫지도 않았다. 눈이 .. 2016.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