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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남미여행

남미5개국과 파타고니아 여행(15) 이구아수폭포

by 도화유수 2016. 2. 18.

<이구아수 폭포>

 

       

 

여행사의 끝나기 전에 인심을 조금 써 주는 듯 까마(침대)버스가 최상급이다. 그래서 기념사진도 찍고, 부에노스아이레스 버스터미널에서 버스가 출발한다.

 

 

 

 

정말 부러운 나라 아르헨티나. 끝없는 온대지방의 들판. 무적함대를 무찌른 최강 영국이 침 흘릴 만 한 땅이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대초원. 몇 개의 도시를 거처

 

 

 

 

 

에르토이과수(Puerto Iguazu)에 아침 도착(12월2일수요일).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여긴 벌써 아열대지방이고 우기다. 푸에르토 이구아수는 아주 작은 소규모 마을. 도보로 어디든 갈 수 있다. 이구아수폭포 관광의 거점 마을.

 

※이구아수 폭포 : 유네스코의 세계유산. 남미 여행의 필수 코스. 원주민 언어로 ‘거대한 물’이란 뜻. 브라질 파라나 주(20%)와 아르헨티나 미시오네스 주(80%)의 국경의 이구아수강에 있는 폭포. 이구아수 강을 따라 2.7km에 걸쳐 270여개의 폭포들로 이루어져 있다. 숲 속으로 들어서면 멀리서 들려오는 아련한 굉음 다가 갈수록 점점 고막을 세차게 두드린다. 눈으로 보기 전에는 믿을 수 없는 아름답고 거대한 광경 말문이 막힌다. 모든 것을 집어 삼킬 듯한 기세. 폭포 중에는 최대 낙폭 82m인 것도 있으나 대부분은 64m이다. 푸에르토 이과수(아르헨티나) 관람은 거의 하루가 소요되며 폭포를 좀 더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좋고, 포스 두 이구아수(브라질) 관람은 반나절 소요되며 전체적인 경관을 보기에 좋다.

 

이구아수 폭포 투어가 시작된다. 지금까지 보슬비에서 폭우로 바뀌었지만 이미 버린 몸이라 온몸으로 느낄 작정으로 정글투어용 트럭을 타고 폭포 근처의 정글 탐방 후 낮은 산책로 보트 선착장 도착. 스피드보트를 타고 폭포 바로 아래까지 가서 쏟아지는 물줄기를 온몸으로 느껴볼 수 있다. 최고 인기 투어답게 폭포 상류의 악마의 목구멍까지 아슬 아슬 접근하여 폭포수를 그대로 뒤집어쓰고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든 통쾌함. 우리일행의 아가씨는 얼마나 소리를 질렀는지 목이 쉬었다.

 

 

 

 

 

 

 

 

 

 

 

 

 

 

 

 

 

※악마의 목구멍(Garganta del diablo) : 이구아수 폭포의 백미. 지구에 구멍이라도 뚫린 것처럼 끝도 없는 물줄기가 하나의 구멍을 향해 쏟아진다. 정신이 아득해지며 빨려 들어가는 느낌.

 

다시 선착장에서 트럭을 타고 오는데 폭우가 쏟아진다. 휴게소에서 준비해간 간식으로 점심을 먹고 나서도 폭우가 계속된다. 열차를 타고 높은 산책로를 따라 폭포의 바로 위쪽에 다리가 만들어져 있고 그 위를 걸으며 폭포 감상한다. 상당한 스릴이 있다. 비가 오지 안았어면 하는 아쉬움이 진하다. 다시 열차를 타고 내려와 낮은 산책로로 폭포 아래쪽에서 바라볼 수 있다. 그곳에 쉐라톤 이구아수호텔도 보이는 데 아주 좋아 보인다.

 

 

 

 

 

 

 

 

 

 

 

 

 

 

 

 

 

 

 

 

 

 

 

약속한 시간 오후5시에 겨우 출구에 도착 호텔로 돌아온다.

 

※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 부부가 방문했을 때, 이구아수 폭포를 본 부인이 "불쌍하다. 나의 나이아가라야"라고 한 일화가 있다. 나이아가라의 2배 이상이라고 한다.

 

 

 

 

 

 

 

아침 호텔 풍경 바나나 꽃 과 이름모르는 예쁜 꽃. 배낭여행자의 고달픈 모습

 

 

2015년 12/3(수)아침을 먹고 또 짐을 꾸려 이제 브라질로 향한다. 브라질 쪽으로 이동은 쉬게 택시를 이용하여 포스 두 이과수(Foz do iguacu)에 도착 이곳에서는 국경을 넘을 때도 용이했다. 모든 것을 기록한 후에 택시기사가 확인 후 바로 통과시킨다.

호텔에 도착하여 환전. 이번에는 호텔에서 환전을 했다. 이곳 포스 두 이과수는 꽤 큰 브라질측 이구아수 폭포의 관광 거점 도시이다. 호텔부근에 아주 큰 수퍼마켓도 있고 번화하다. 점심을 먹고 오후에 일부는 브라질과 파라과이 국경지역에 18년간에 걸쳐 세워진 세계에서 가장 큰 수력발전소인 이타이푸댐(Itaipu dam)수력발전소 관광을 가기도 하지만 우리는 브라질측 이구아수 폭포 국립공원으로 향한다. 버스를 타고 가서 입장권을 구입하고 입장한다. 2층 버스를 타고 출발 한다.

공원 내 4곳의 버스 정류장 중 세 번째 버스정류장. 폭포의 중심지와 연결되는 긴 산책로(30분 소요, 평탄한 길). 이구아수를 정말 잘 볼 수 있는 전경을 멀리서부터 천천히 감상한다. 버스에서 내리면서부터 폭포의 굉음 들린다. 쭉 가면 네 번째 마지막 정류장은

입구로 돌아가는 관광객을 위한 정류장에 도달한다. 큰 폭포를 가까이서 바로 감상 할 수 있도록 관광, 편의시설, 음식점 잘 갖추어져 있어 폭포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 즐길 수 있다.

 

 

관광도시 답게 세계 각국의 새해 인사말이 도로에 세워져있다.

 

브라질 쪽 입장하는 매표소

 

 

 

 

 

 

 

 

 

 

 

 

 

 

 

 

 

다시 호텔로 돌아와 저녁에는 삼바쇼(디너쇼)를 볼 수 있다. 브라질 전통무술 카포에이라, 아르헨티나 탱고 등 중남미 대표적인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공연에 앞서 뷔페 식사.

 

 

 

 

 

 

 

 

 

 

 

 

 

 

 

 

 

다음 편은 마지막 리오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