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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남미여행

남미5개국과 파타고니아 여행(12) 푸에르토 나탈레스

by 도화유수 2016. 2. 14.

 

 <푸에르토 나탈레스 전경 중에서>

 

       

 

2015년 11월 25일(수) 엘 깔라파테의 1층으로된 아담한 호텔을 떠난다. 여기서 배낭여행의 기술 한 가지(우리의 안내자 썸머가 가려쳐 준 빨래 비법 : 오랜 기간 여행을 할 때 내의와 양말 정도는 자기 전 사워할 때 빨아서 사워 타워에 넣어 꼭 짜서 물기를 없앤 후에 겨울이면 보일러 위나 옷걸이에 널어서 말린다. 혹시나 덜 말라도 배낭에 넣어 다음 곳에서 말린다.)

이제 배낭정리기술도 많이 늘어 아침에 모두들 잘 챙겨 나온다. 버스터미널까지 택시로 이동 후 다시 버스를 타고 칠레의 푸에르토 나탈레스(남위 52°)를 향한다.

 

 

 

 

 

 

 

 

 

약간은 황량하지만 가끔 시내가 흐르고 노란 꽃이 피어있고 호수도 보인다. 3시간 쯤 지나니 국경도시가 나타난다. 탄광도시 같다.

 

 

 

 

역시 국경통과의 곤욕을 치른다. 이번에는 임의로 몇명의 짐만 검사했다.

 

 

 

이후 두 시간 쯤 달려서 조용한 항구도시 푸에르토 나탈레스에 도착한다. 이 도시는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여행의 거점 도시이다. 터미널에서 숙소로 이동하여 오늘 오후는 시내 자유투어이고 내일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을 간다. 방을 배정 받은 후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서둘러 시내로 나선다. 2시가 넘은 시간이다. 작고 조용한 도시라 몇 개의 식당을 이곳 저곳 기웃거리다 어렵게 식당을 정한다. 큰 항구도시라 해물이 풍부했던 푸에르토 몬트와는 달리 바다냄새도 없다. 그래도 외국인에게도 친절하고 정감이 느껴진다.

 

점심먹은 식당 내부모습

 

 

 

 

 

 

 

 

 

 

해변 풍경과 시내 아르마스광장

 

저녁에는 슈퍼마켓에서 사온 질 좋고 저렴한 등심을 요리해서 포도주와 함께 숙소에서 만찬을 즐긴다. 숙소주인이 여러가지 신경을 써 준고 포도주컵 등 시설을 많이 도와줌. 내일 점심도시락용 계란을 삶고 등등... 

 

 

 

 

 

 

 

 

 

이곳(남위 52˚지방)은 10시경에도 어둡지 않고 11시경에 검정의 머리에 빨강색이 있는 백조와 바다의 모습. 달도 촬영.

 

 

2015년 11월16일(목)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선정된 지구상의 마지막 남은 비경으로 알려진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제대로 보려면 4~5일 트레킹을 하는 것이 좋지만, 우리는 차량을 이용하여 유명 포인트만 당일 투어로 시작한다. 실제로 큰배낭을 지고 트레킹하는 젊이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우리 숙소 바깥주인이 기사로 2대의 차량이 출발한다. 

 

 

 

 

 

차량은 아침 일찍 출발하여 아르헨티나 국경부근에서 투어가 시작된다.

 

라마의 일종인 구아나코 무리

 

 

 

 

 

 

 

 

 

 

 

 

그레이 빙하. 빙하로 부터 분리된 빙하를 직접 만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