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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과 동작구

현충일을 앞두고 찾은 현충원(2021.06.04)

by 도화유수 2021. 6. 4.

국립현충원 충성분수대
현충문 앞에 현충일 행사를 의한 준비가 한창이다.

 

현충일(6.6) 당일 임시주차장 및 안장행사 안내

< 현충일 당일 임시주차장 (7개소) - 서울현충원 간 셔틀버스 안내 >
    - 임시주차장(7개소)

     ㆍ흑석동 방면 : 흑석초, 중대부중, 은로초
     ㆍ반   포 방면 : 반포중, 세화여고
     ㆍ사   당 방면 : 서문여고, 동작초

  - 운영 시간 : 06:00~17:00
  - 차량 대수 : 1학교당 2대 운영

  - 운영 주관 : 서울지방보훈청 (02-2125-0832)

 

< 현충일 당일 서울현충원 내 셔틀버스 안내 >

  현충일 당일 경내 셔틀버스 운행은 국가보훈처 주관 추념식 행사(6.6.(일) 09:50~10:40)로 인해 11시 30분부터 시작됩니다. 셔틀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참배객께서는 가급적 당일 11시 30분 이후에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 운영 주관 : 국립서울현충원 (02-811-6351/6352)

제66회 현충일 을 앞두고 현충원은 참배객 맞이에 분주하다. 미리 현충원을 다녀온다

 

호국부자의 묘(공군소령 박명렬의 묘 , 공군대위 박인철의 묘 / 29번 묘역)

    부자의 묘(박영렬 소령, 박인철 대위 / 29번 묘역)

         故공군소령 박명렬(父) : 29묘역 3305호

         故공군대위 박인철(子) : 29묘역 3557호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이 시작된 이래 부자(父子)가 안장된 최초의 묘가 있다. 故 박명렬(공사 26기)소령과 故 박인철 대위(공사 52기)가 그 주인공이다. 박명렬 소령은 1984년 팀 스피리트 훈련 중 F-4E 전투기를 조종, 급강하 후 급상승하는 훈련 중 지상에 충돌하는 사고로 산화함으로써 국립서울현충원 제29번 묘역 3305번에 안장되었다.

박인철 대위는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 슬하에서 자라면서 아버지에 대한 존경과 원망이 교차하는 삶을 살았다. 고등학생이 되자 아버지에 대한 애증이 '빨간 마후라'에 대한 동경으로 변해가고, 결국 전투기 조종사의 꿈으로 이어졌다.

그러한 꿈은 어머니와 할머니를 비롯한 가족들의 엄청난 반대에 부딪혔다. 하지만 수많은 갈등과 고민 끝에 내린 '아버지를 이어 조국의 하늘을 지켜야겠다'는 확고한 결심을 어머니와 할머니는 결국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이어서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정식으로 전투기 조종사가 되었다.

그는 공군 20전비 121대대 전투조종사로서 2007년 7월 20일 KF-16전투기를 몰고 야간비행 임무를 수행하던 중 태안반도 서북쪽 해상에서 추락하여 순직하였다. 국립서울현충원은 그를 29번 묘역에 있는 아버지 박명렬 소령의 묘비 옆에 나란히 안장(29묘역 3557번)하였다. 이는 1955년 국립서울현충원이 조성된 이래 부자가 나란히 안장된 최초의 경우이다.

현충지

현충천

현충일 행사 준비에 분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