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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과 동작구

채명신(蔡命新)장군의 묘역 참배(2021.05.26)

by 도화유수 2021. 5. 27.

◈ 채명신(蔡命新)◈

1926년 11월 27일 ~ 2013년 11월 25일 사망 황해도 곡산군 출생.

대한민국의 군인 출신 외교관·공무원·정치가·체육인·사회기관단체인으로 6·25 전쟁과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였다. 베트남 전쟁의 영웅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1926년 황해도 곡산에서 항일운동가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1947년 월남해 조선경비사관학교(육군사관학교) 5기로 입학했다. 1949년 육사를 졸업한 뒤 이듬해 6ㆍ25 전쟁에는 소위로 참전해 백골병단을 지휘하였으며, 휴전 후에는 9사단에서 박정희 장군을 만난 이후 5·16 군사 쿠데타에 가담하였다. 5·16 군사 쿠데타 직후 혁명5인위원회와 국가재건최고회의에 참여했다. 육군 5사단장, 육군본부 작전참모부장을 거쳤다. 1965년 8월~1969년 4월까지 초대 주월한국군 사령관과 맹호부대장을 맡아 4년 동안 베트남전쟁에 참가했다. 그는 베트남전 당시 100명의 베트콩을 놓치더라도 1명의 양민을 보호하라고 지시하는 등 덕장으로 존경을 받았다.

박정희 대통령의 유신 개헌에 반대했다가 예편했다.

퇴역 후에는 스웨덴, 그리스, 브라질 대사 등 외교관으로 활동하였다.

한국 전쟁 당시 국군의 주요 지휘관의 한사람이었으며, 베트남 전쟁 당시 맹호부대장 겸 초대 주월한국군 사령부 사령관이었다.

대한태권도협회의 초대 회장이기도 했다.

대한태권도협회의 초대 회장으로 태권도 각 관과 파벌의 통합과 태권도협회 공통 규정을 제정하고 첫 전국승단심사를 조직하였다. 베트남 전쟁 당시 파월 한국군 사령관으로 재임 중 태권도 보급에 노력하였다.

대한해외참전전우회 명예회장, 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회장,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명예회장 등을 지냈다.

 

한편 고인은 「나를 파월 장병 곁에 묻어달라.」는 유언에 따라 국립현충원 장군 묘역이 아닌 일반 병사 묘역에 안장됐는데, 국군 장성이 사병 묘역에 묻힌 것은 채 장군이 처음이다.

 

묘비에 적힌 글

“그대들 여기 있기에 조국이 있다.”

“Because you soldiers rest here, our country stands tall with pride."

“병사들이 여기 쉬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자부심으로 우뚝 솟아 있습니다.”

 

 

 

오후 늦께 국립현충원으로 가는 길에 개망초꽃이 너무 예쁘다.

개망초annual-fleabane

분류식물 > 쌍자엽식물 합판화 > 국화과(Asteraceae)

학명Erigeron annuus (L.) Pers.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북아메리카에서 들어온 귀화식물로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과 길가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50~100cm 정도로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전체에 굵은 털이 있다. 모여 나는 근생엽은 난형으로 개화기에 없어지며 어긋나는 경생엽은 길이 4~12cm, 너비 1.5~3cm 정도의 난상 피침형으로 양면에 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6~7월에 가지와 원줄기 끝에 산방상으로 달리는 두상화는 지름 15~20mm 정도이고 백색이지만 때로는 자줏빛이 도는 설상화가 핀다. 밭작물 포장에서 문제잡초이고 개화 전에 청예사료로 이용한다. ‘민망초’와 달리 설상화는 편평하고 모관상의 암꽃이 없다. 봄에 연한 잎을 삶아 쌈을 싸 먹거나 국으로 먹는다. 겨울에 잎과 꽃을 튀겨먹기도 하고 겨울잎차로 마시기도 한다.

전해지는 이야기

망초는 우리나라에서 맨 처음 철도가 건설될 때 사용되는 철도침목을 미국에서 수입해 올 때 함께 묻어 온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철도가 놓인 곳을 따라 흰색 꽃이 핀 것을 보고 일본이 조선을 망하게 하려고 이 꽃의 씨를 뿌렸다하여 망국초라로 불렀고 다시 망초로 부르게 되었다. 그 후 망초보다 더 예쁜 꽃이 나타났는데 망초보다 더 나쁜 꽃이라 하여 개망초라고 불렀다.

 

 

지난 번 50번묘역에서 찾지 못한 호국형제의 묘(2)를 찾아본다.

호국형제의 묘

육군 강영만 하사(형)와 강영안 이등상사(동생)의 묘로 6.25전쟁 중 전사한 동생이 먼저 안장되었고 형의 유해가 2014년에 발굴되어 50번 묘역에 나란히 안장되었다.

 

산딸나무 Kousa dogwood

분류 : 속씨식물 > 쌍떡잎식물강 > 층층나무목 > 층층나무과 > 층층나무속

원산지 : 아시아 (일본,대한민국,중국)     학명 : Cornus kousa

요약] 층층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 산기슭이나 산골짜기에서 흔히 자란다. 키는 10m 정도 자라고 가지들이 층을 이루며 달린다. 잎은 마주 나고 4~5쌍의 잎맥이 양쪽으로 나오며, 잎 뒷면에는 털이 밀생한다. 꽃은 6월 무렵 가지 끝에 무리 지어 핀다. 열매는 10월에 붉게 익는다. 꽃받침이 씨를 감싸는 과육으로 자라는데, 단맛이 나고 날것으로 먹을 수 있다. 응달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지만, 반그늘 또는 양지바른 곳에서도 자란다. 효능으로는 소화불량 완화 등이 있다.

조경수나 가로수로 심고 있다. 백색의 꽃이 십자 모양을 이루고 예수님이 이 나무에서 사망하였다 하여 성스러운 나무로 취급되고 기독교인들의 사랑을 받는다. 목재는 재질이 단단하고 굳으며 무늬가 좋아 조각이나 악기재로 이용된다.

 

안케패스 (Ankhe Pass) 전투

베트남 전쟁 중 한국군이 치른 가장 치열한 전투인 안케패스 (Ankhe Pass) 전투는 한국군이 베트남에서 철수하기 직전인 1972년 4월 11읿부터 26일까지 베트남의 안캐패스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입니다

베트남에서 병력을 철수하던 상황에서 맹호부대 기갑연대와 월맹 정규군 3사단 12연대간의 치열했던 전투로 월맹군 부대가 638고지를 기습점령한 상황에서 작전 기간 내내 아군은 고전을 면치 못했고 단일 작전으로는 가장 많은 희생을 치룬 전투입니다.(한국군은 전사75명, 부상 104명, 포로 1명의 피해)

 

제2묘역과 제3묘역에는 안케패스 전투 전사자를 포함하여 월남전에서 전사순직한 분들과 1950년에서1973년 사이이에 전사순직한 분들이 모셔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