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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과 동작구

현충원 이팝나무길을 걷다.1(2021.05.05)

by 도화유수 2021. 5. 5.

현충원 장병묘역을 가로 질러 난 이팝나무 길

 

 

5월 5일 어린이날 오전에 마음먹고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답사길에 나섰다. 그동안 현충원을 수 없이 방문했지만 어떤 생각도 없이 막연히 다녀왔기에 오래전부터  조금이라도 의미를 갖는 답사를 하고자 하는 마음을 실행에 옮긴다.

 

그래서 지도의 왼편 장병묘역을 집중적으로 참배답사할 계획이다. 그래서 아래 장병묘역의 중앙을 관통하는 이팝나무로 덮힌 길을 따라 갈 것이다. 국립현충원은 봄에 능수벗나무로 세인의 관심을 끌지만 이만 때는 이팝나무꽃 구경도 대단합니다.

 

현충원 뒷편에 사는 이유로 늘 사당통문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당통문 전에 사당종합체육관이 있습니다.

사당통문

현충원 솔내길을 따라 쭉 내려오면 제일 끝에 27번묘역이 나옵니다. 현충선양광장을 둘레로 현충관, 호국전시관, 유품전시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유물전시관은 현재 내부수리중이고 앞에는 현충원의 조경원예를 관장하는 온실동이 있고 뒤에는 포병장교충혼비가 있습니다. 제가 포병출신이라 광주포병학교 김풍익중령의 풍익당이 생각나서 각별히 돌아보고 갑니다.

먼저 29번 묘역의 호국부자의 묘입니다.

30번 묘역의 형제의 묘입니다.

여기는 민족의 얼이 서린 곳

조국과 함께 영원히 가는 이들

해와 달이 이 언덕을 보호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