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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오대산 선재길(두타산 휴양림 1)(2017,02.08)

by 도화유수 2017. 2. 9.

 <오대산 선재길에서>

 

지난주부터 휴양림을 예약하고 카톡으로 상의하며 오늘의 여행을 준비하였다. 괜히 마음이 흔들리기도 하여 마치 수학여행 전야같이 잠도 설쳤다. 2017.02.08 새벽6시에 알람에 맞추어 놓고도 5시40분에 일어났다. 아내까지 잠을 못자게 했나 보다. 시간이 남아 소파에서 TV를 보며 기다리다 출발 한다. 아침 일찍 출발하는 전철에는 피곤하 샐러리맨의 모습이 보인다. 불과 2년전의 나의 모습같다.

 

청량리역에 도착해도 시간이 남아 커피를 마시며 조금기다린다.(07:50 영주행 ITX)

 

 

양수리를 지날때 차창밖의 모습

 

 

 

원주역에 정시에 도착한다.(08:51)

 

원주역에서 친구를 만나 월정사로 향한다. 중간에 횡성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점심으로 간식을 준비한다.

 

월정사 주차장에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가 탐방안내소를 찾는다. 상원사가는 버스시간을 확인하고 정류소 위치를 알아둔다.

 

월정사가는 다리(금강교)옆에 있는 안내소

 

매점 뒷편 버스정류소에 버스시간표

 

버스를 기다리며

 

시간에 맞게 버스가 도착하고 버스에 올랐다. 버스비를 받지 않는다. 이유는 아래를 보시라.

 

 

상원사가는길에 찻집이 예쁘다.

 

상원사[ 上院寺 ]

강원 평창군 진부면(珍富面) 동산리(東山里)의 오대산(五臺山)에 있는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月精寺)의 말사로, 월정사와는 이웃하고 있다. 원래의 절은 724년(신라 성덕왕 23) 신라의 대국통(大國統)이었고 통도사(通度寺) 등을 창건한 자장(慈藏)이 지었다고 한다. 지금은 종각(鐘閣)만 남고 건물은 8·15광복 후에 재건한 것이다. 현존 유물 중 가장 오래된 동종(국보 36)이 있다.

참조항목 : 상원사 동종, 평창 상원사 목조문수동자좌상, 상원사 목조문수동자좌상복장유물, 오대산, 오대산국립공원 (두산백과)

 

 

 

 

 

 

 

 

 

 

 

 

세조가 직접 보았다고 하는 문수동자의 모습을 조각한 목조좌상으로 상원사에서 가장 중요한 예불의 대상이 되고 있다.  어린아이 같은 앳된 얼굴에 중국 인형처럼 머리카락을 둥글게 말아 묶어 머리 양쪽에 고정시킨 모양을 하고 있다. 가슴의 목걸이 장식이 화려하다

문수전 앞에 세워져 있는 고양이 석상

<세조와 고양이>

조선의 7대 임금인 세조가 이곳에서 기도하던 중 문수보살을 만나 불치의 병을 고쳤다는 이야기는 매우 유명하다.

병을 고친 이듬해 봄, 세조는 다시 그 이적의 성지를 찾았다. 상원사에 도착한 왕은 곧바로 법당으로 들어갔다.

막 예불을 올리는데 어디선가 별안간 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나 세조의 곤룡포 자락을 물고 자꾸 앞으로 못 가게 잡아당기는 것이 아닌가.

이상한 예감이 든 왕은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병사들을 풀어 법당 안팎을 샅샅이 뒤지게 했다.

아니나 다를까. 불상을 모신 탁자 밑에 세 명의 자객이 세조를 시해하려고 시퍼런 칼을 들고 숨어 있었다.

그들을 끌어내 참하는 동안 고양이는 벌써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었다.

하마터면 죽을 목숨을 구해준 고양이를 위해 세조는 강릉에서 가장 기름진 논 5백 섬지기를 상원사에 내렸다.

그리고는 매년 고양이를 위해 제사를 지내주도록 명했다. 이때부터 절에는 묘답 또는 묘전이란 명칭이 생겼다.

즉 고양이 논, 또는 고양이 밭이란 뜻. 궁으로 돌아온 세조는 서울 근교의 여러 사찰에 묘전을 설치하여 고양이를 키웠고, 왕명으로 전국에 고양이를 잡아 죽이는 일이 없도록 했다. 최근까지도 봉은사 밭을 묘전이라 부르는 이유도 이에 기인한다.(화엄도량 정각사 자료에서 인용)

 

 

 

 

 

 

 

 

 

 

 

 

 

 

 

 

 

 

 

문수동자의 은혜인가 마침 공양시간에 맛있는 점심공양을 했다.

 

공양후 설거지하는 모습.

 

적멸보궁으로 향하는 모습.

 

우리는 지금부터 우리의 길 선재길을 향한다.

 

<오대산 선재길>

전 구간이 깊은 숲으로 덮여있어 삼림욕을 즐기며 걷기에는 가장 좋은 코스 대부분이 평지로 되어 있고 사시사철 좋지만 특히 가을이면 계곡을 따라 물드는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코스이다. 선재길은 월정사(해발450m)부터 상원사(해발860m)까지 9km 숲길로 60년대 말 도로가 나기 전부터 스님과 불교신도들이 다니던 길이다. 선재길을 천천히 걸으면서 옛 사람들의 흔적을 통해 과거의 문화를 만날 수 있고, 오대천을 품은 숲 터널을 지나면서 다양한 동·식물 친구들도 볼 수 있다.

선재길이라 이름을 붙인 유래는 문수의 지혜를 시작으로 깨달음이라는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 '화엄경'의 '선재(동자)'에서 유래한다.

 

 

 

 

 

 

 

 

 

 

 

 

 

 

 

 

 

 

 

 

 

 

 

 

 

 

 

 

 

 

 

 

 

 

 

 

 

 

 

 

 

 

 

 

 

 

 

 

 

 

 

 

 

월정사[ 月精寺 ]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珍富面) 오대산(五臺山)에 있는 사찰. 종파 :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의 본사   창건시기 : 643년    창건자 : 자장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의 본사이다. 《삼국유사》에 나타난 창건 유래에는, 자장(慈藏)이 당(唐)나라에서 돌아온 643년(신라 선덕여왕 12)에 오대산이 문수보살(文殊菩薩)이 머무는 성지라고 생각하여 지금의 절터에 초암(草庵)을 짓고 머물면서 문수보살의 진신(眞身)을 친견하고자 하였다고 한다. 또한 민지(閔漬)가 쓴 《봉안사리 개건사암 제일조사 전기(奉安舍利開建寺庵第一祖師傳記)》에 인용한 《대산본기(臺山本記)》에는 이때 그가 머물던 곳이 바로 현재의 월정사 터이며, 자장은 훗날 다시 8척(尺)의 방(房)을 짓고 7일 동안 머물렀다고도 전하고 있어 이 절은 643년 자장이 건립했다고 볼 수 있다. 자장은 이곳에서 초가집을 짓고 문수보살을 친견하고자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태백산 정암사에서 입적하였다. 이후 신의(信義) 선사가 암자를 건립하여 머물며 이곳에서 입적하였다. 이후 한동안은 머무는 승려가 없어 황폐해 졌다가 유연(有緣)이 머물면서 암자를 건립하여 사찰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1307년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이일(而一)이 중창하였고 1833년에 또다시 불이나 전소되었다. 1844년 영담(瀛潭), 정암(淨庵)이 사찰을 중건하였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1.4후퇴 때 사찰의 대부분이 전소되었으나 1964년 이후 탄허(呑虛), 만화(萬和), 현해(玄海) 등이 중건하였다.

문수보살이 머무는 성스러운 땅으로 신앙되고 있는 이 절은 《조선왕조실록》 등 귀중한 사서(史書)를 보관하던 오대산 사고(史庫)가 있었고, 1464년(세조 10)에 말사인 상원사(上院寺)를 중수한다는 말을 듣고 이를 돕고자 시주물(施主物)과 함께 보내 온 《오대산 상원사 중창권선문(五臺山上院寺重祠勸善文)》이 보관되어 있다.

주요 문화재로는 석가의 사리를 봉안하기 위하여 건립한 8각 9층석탑과 상원사 중창권선문이 있다. 이 밖에 일명 약왕보살상(藥王菩薩像)이라고도 하는 보물 제139호인 석조 보살좌상(菩薩坐像)이 있다.

참조항목 : 오대산국립공원, 월정사 석조보살좌상,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정암사 (두산백과)

 

 

 

 

 

 

 

 

 

 

 

 

 

<월정사 전나무 숲길>

 

 

 

 

 

 

 

 

 

 

 

 

 

 

 

 

 

 

 

 

 

 

 

월정사 주차장 매점에서 막걸리를 구입해 옆 오뎅국물 안주로 1잔하고 진부의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봐서 우리의 숙소인 국립두타산자연휴양림에 들어선다.

[두타산(평창)] 휴양관 낭아초(A동 2층) (4인실)(27.0㎡) 2017-02-08 39,000원 예약[휴양림] 024317020296845  편의시설 냉장고,이불장,샤워실,TV,인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