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동고지 해돋이마루에서 >
이번 일출은 말로 표현이 안된다. 내 스마트폰으로 찍은 것으로 표현이 부족하지만 그것이 훨씬 낫다. (가슴이 울렁 울렁)
안도[ 安島 ] 요약 :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에 딸린 섬. 위치: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리
면적 3.96㎢, 해안선길이 29㎞이다. 여수 남쪽 34㎞ 해상에 있으며, 북쪽에 금오도, 남쪽에 연도가 있다. 본래는 너비 200m 되는 수로를 사이에 두고 동도와 서도로 분리되어 있었으나, 수로의 남쪽 끝에 발달한 사주에 의하여 두 섬이 하나로 연결되었다. 섬 모양이 기러기 같다 하여, 안도(雁島)라 하였다고도 하고, 만 안쪽으로 선박이 안전하게 피항할 수 있어 안도(安島)라 했다고도 한다.
최고봉은 동도 중앙에 위치한 상산(207m)이며, 섬 전체가 산지를 이루고 있으나, 두 섬의 연결 지점 부근은 비교적 경사가 완만하다. 만 안에 펼쳐진 일부 사질해안을 제외하면 대부분 암석해안이며, 특히 동쪽 해안은 해식애가 발달하였다. 기후는 대체로 온화하며, 비가 많다. 1월 평균기온 1℃ 내외, 8월 평균기온 26℃ 내외, 연강수량 1,365㎜ 정도이다.
주민들은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다. 주요농산물로는 고구마·보리·무·시금치·마늘·쌀 등이 있다. 근해에서는 멸치·갈치·방어·쥐치·민어·도미 등이 잡히며, 김·미역·홍합 등의 양식업도 이루어진다.
이아포 마을에는 어항이 있고, 북동쪽에 있는 백금만은 해수욕장으로 이용된다. 교육기관으로 초등학교 1개교, 초등학교 분교 1개교, 중학교 분교 1개교가 있으며, 남면출장소, 우체국, 보건진료소, 수산업협동조합 남면사업소, 경찰초소 각 1개소가 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여수시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1일 3회 운항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안도 [安島] (두산백과)
2017.01.24 아침에 푹자고 일어나 식전에 안도로 이동한다. 일출을 보기위해서 꼬불꼬불 외길을 조심스레 어둠을 헤치며 동고지 마을에 도착한다.
일출을 볼 수 있게 마련된 해돋이 마루. 정말 정시에 도착했다. 오늘의 행운은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07:27 동고지 마을 도착 07:31 해돋이 마루 도착 과 동시에 해돋이 시작~07:36 구름아래 <1차 해돋이>
구름에 가려진 시간(07:38~07:40) 잠시 휴식
<2차 해돋이(구름 우후로) 07:40~07:44>
1982~1985 3년간 울진 죽변 봉수대마을(봉께) 하숙집에서 아침마다 테니스를 치기위해 동해가 펼쳐지는 언덕으로 학교 테니스장을 향해 가다가 아침해를 보기좋은 곳에서 일출을 보아왔다. 일출을 보고 가면 시간이 적당하다. 주변 청소와 땅고르고 선그어면 회원들이 나온다. 그래서 한결같이 이 일을 했는데 오메가 일출은 볼 수 없었다. 동해 먼 바다에는 언제나 구름이 있었다. 오늘 이 오메가 일출을 본 것은 행운도 있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날씨라고 짐작이 간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죽변에서는 이렇게 추운 날씨에는 방학등으로 테니스장에 갈 수 없었다. 이번에 전국적인 강추위가 어제 일몰이나 선상 일출에도 가장 큰 영향을 끼친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래서 오메가 일출을 보려면 강추위로 하늘이 새파랗게 찡할 때 가 좋을 것이다. 앞으로 경험으로 확인해 보고싶다.
<안도 안내지도>
이제 안도여행을 시작하자! 서고지선착장으로 가는도중에 너무 멋진 섬사이의 작은 섬과 그곳의 분재보다 더 아름다운소나무!!! 푸른 바다색깔!!!!
서고지서착장
안도의 천연의 항구 배들이 자유롭게 출입하도록 높은 구름다리(사람만 다니는)를 놓았다. 원래는 두개의 섬이었으나 오랜 세월 모래 사구가 쌓여 두섬이 연결 되었고 우리가 가보지 못한 뒷편에는 해수욕장이 잘 마련되어있다.
안도대교 부근에서 찍은 장지마을과 우리숙소인 돋을볕펜션
해돋이와 안도 탐방을 마치고 여유있게 아침을 먹고 10시 전에 장지마을을 출발한다.
금오도 여천선착장에서 매표를 하고 금오도 여객터미널 부근을 살펴본다.
우리가 탈 배가 들어오고
설전이라 배에도 벌써 귀성 플랭카드가 걸렸다.
신기항옆의 화태대교
신기항이 보인다.
신기항에서 바로 향일암을 향해 달려간다. 향일암 주차장이 잘 마련되어 있고 바로위에 일출광장이 있다.
식후경도 금강산! 금강산도 식후경! 좋지요!
식사후 입장료 1인당2000원 향일암 일주문으로 올라간다.
옥신각신끝에 금오산에 오르기로 한다. 나의 반대로 무산되면 후회막급할 금오산 등산이 시작되었다. 반대한 것에 대한 반성문은 좋은 경치로 되겠나?
아래에 돌고래가 있어서 흰포말이 인다고 한다. 멀어서 확인은 못햇다.
나의 반대에 대한 친구들의 배려인가 못가본 금오산 정산은 사진으로
향일암 전체에 이른 거북이등 같은 바위문양
거의 다 내려왔을 때 국립공원 대설 출입통제 훈련.
다시 일출광장으로 우리의 일정은 막을 내린다. 열심히 돌산섬을 벗어나 여수expo역을 향한다.
다른 친구들은 대구 구미로 향하고 우리는 여수엑스포역에서 차표를 바꾸어 서울로 향한다.
이번 여행의 마무리는 친구 우명이의 사진보낸 메일에 글로 가늠합니다. 거의 시인수준의 글 공감하며 <끝>
금오도 비렁길, 돌산도 향일암 사진 보낸다.
구불 구불, 오르락 내리락 장장 18.5km
생각보다 힘든 길이었지만 친구와 함께하여 즐거웠다.
옥색 쪽빛 바다에서 한 구비 돌아 은색으로 바뀌기를 반복하다
어느새 황금빛 주황색으로 바뀌더니 마침내 핏빛으로 물들고는 까맣게 사그라든다.
하루 종일 바다를 바라보며
우리 인생의 색깔도 이와 같이 변해가리라 생각해 본다.
친구여 나 아직 걸을 수 있으니
함께 가자는 연락 기다릴게
또 내가 연락할께
항상 그렇지만 폼만 잡았지 쓸만한 사진은 없네
그렇지만 먼 훗날 기억마저 가물 가물할 때
가끔 꺼내보고 옛날을 기억하기 바란다.
설날 가족과 함께 행복한 연휴 잘 보내고
다음에 또 만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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