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 (목) 일정2 (성 니콜라스 전망대에서 알함브라 궁전과 시에라 네바다의 경관을 보다)
1. Casa Ysla에서 커피 한잔
2. 성 니콜라스 전망대에서 알함브라 궁전을 조망(넘어 있는 설산 시에라 네바다 산맥까지)
3. Bar Poë 에서 타파스란 어떤 것인가를 보다.
한 달 가까이 스페인에서 살다보니 현지인이 다 되어 씨에스타를 즐기고 출발하니 6시이다. 미리 시간 계산을 했다고 봐야지. 유명한 제과점 Casa Ysla에서 커피 한잔에 정신을 차리고 니콜라스 전망대로 향한다.
산 니콜라스 전망대로 올라간다.
꼬불꼬불 많은 이가 오르고 전망대에서 알함브라궁전을 좋은자리에 앉아 2시간정도 계속 바라본다. 석양에 붉어지는 모습을 보려고 한다. 그리고 9시가 지나자 조명에 더욱 아름다운 알함브라궁전을 바라본다.
재미교포인 74학번 아주머니를 만나 해지기를 기다리며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혼자 걷고 스페인 여행중이다. 3월 15일부터 시작했다고
이 정도에서 전망대를 내려와 숙소부근의 타파스집을 찾았으나 그집은 오늘 쉰다. 다시 검색해서 찾은 정말 타파스집 같은 바르 포에(Bar Poë) 영국인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집으로 입소문이 난 집이다. 와자지끌한 곳에 겨우 자리를 잡았다. 그런데 이 집은 술을 한잔 시키면 타파스는 무료로 나온다. 멋진 구경후 이런 멋진 집에서 한잔을 할 수 있는 행운까지 감사하고 감사하다. Muchas Gracias!!!
이렇게 늦은 밤 그라나다에서 흠뻑 즐기다 숙소로 온다.
내일은 내 인생 최고의 꿈인 알함브라 궁전을 찾을 예정입니다.
알함브라는 유럽에 세워진 이슬람 건축의 백미로 손꼽힌다. 참고로 ‘h’가 묵음인 스페인식 발음으로는 ‘알람브라’이다. ‘알함브라(Alhambra)’는 원래 ‘붉은’이란 뜻의 아랍어 알-함라(Al-Hamra)에서 온 이름인데, 불그스름한 외관 건축재료 색깔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다음편 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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