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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산티아고 순례길

순례후 스페인여행4 세비야의 여인들(2023.04.26)

by 도화유수 2023. 6. 8.

La Feria de Sevilla (세비야 박람회)에 나서는 세비야 여인
과달키비르강 : 멀리 세비야타워 오른편에 황금의 탑이 보인다
스페인 광장
스페인 광장
세비야 대성당
La Feria de Sevilla (세비야 박람회) 퍼온 사진

 

4월 26일 (수)  저녁 일정

1. 에스타후 시내 관광(이사벨2세 다리를 건너 강변으로 걸어서 산 텔모 다리를 스페인광장으로) 

2. 스페인 광장에서 축제(세비야 봄의축제 La Feria de Sevilla) 

3. 돌아오는 길에  인생 하몽집  마에스트로 마르셀리노에 들림

 

오후5시 30분에 숙소를 나와 세비야 거리로 나온다. 곳곳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모두들 이상난동의 더위에도 정장을 차려입었고 여성들은 꽃을 머리에 달고 플라멩고 복장을 한 모습이 눈에 띈다. 자색꽃 자카란다를 배경으로한 도시에  갖은 멋을 부린 마차들은 강변의 멋진 풍광을 조연하고 어여쁜 스페인 여인들의 화사한 모습이 눈길을 모은다.  

이사벨2세 다리를 건너서 강변을 따라 걷는다.

다리 끝에 작은 경당의 모습

 

처음엔 여성들 사진찍기가 어려워 조심했는데 무슨 축제인가도 궁금하지만 말이 안통하니 알 수도 없고 어렵게 사진찍기를  부탁하니 흔쾌히 포즈를 취해준다.

더운 날씨에 힘들고 목이 말라 주점에서 띤또 데 베라노 시킴

다시 산 텔모 다리를 건너 스페인광장으로 간다.

스페인광장

무더위 속에 스페인 광장

사진 많이도 찍었다.

저녁8시가 다 되어도 햇볕이 뜨겁다.

 

스페인 3대축제 중 하나인 세비야 봄의축제 La Feria de Sevilla 임을 이제사 알았다.

블로그를 쓰면서 제대로 공부를 하니 이렇다.

 

세비야 봄의축제 La Feria de Sevilla

La Feria de Sevilla (세비야 박람회) / La Feria de Abril (4월의 박람회) 이렇게 이름도 많다.

 

세비야 박람회 기원

4월 박람회의 기원은 1846년 시 의원들인 José María Ibarra 과 Narciso Bonaplata가 매년 4월에 축산물 매매를 위한 상업적 성격을 지닌 3일간의 박람회를 개최할 생각을 했을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847년 4월 18일 Reina Isabel II 이사벨 2세 여왕의 승인을 받은 후 Prado de San Sebastián 프라도 데 산 세바스티안에서 첫 번째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약 25,000 명의 방문객이 참석했습니다.

시간이 흘러서 Feria 페리아는 도시에서 가장 중요한 축제 중 하나로 변화하면서, 상업적인 성격에서 사교적인 축제로 변화되었습니다. 이 축제는 스페인 내전 기간을 제외하고는 항상 개최되었으며, 1973년에는 방문객 수가 많아 현재 위치로 옮겨졌습니다.

현재 인클로저에 사용되는 토지는 1,200,000제곱미터에 달하며 Calle del Infierno, El Real de la 및 주차장의 세 가지 영역으로 나뉩니다. El Real de la Feria 은 중요한 투우 인물의 이름을 딴 15개의 거리로 나뉩니다. 레이블 뒷면에는 투우사의 전기를 요약한 글이 있습니다. Calle del Infierno 재미를 위한 놀이공원입니다.

 

박람회의 오늘

박람회 기간 동안 Sevillian 세비야인들은 Caseta(작은집)를 자신의 집으로 여기며, 가족과 친구를 맞이하고 대접하며 주인 역할을 합니다. 단정하고 아름답게 장식된 부스에는 Sanlúcar de Barrameda의 Fino de Jerez 또는 Manzanilla, 햄, 새우, 춤, Sevillana세비야나, 박수, 기타, 백파이프, 로시에로 북도 빠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끓는 국물"과 와인 한 잔으로 새로운 기운을 내어주는 것도 결코 빠지지 않아야 합니다.

4월 박람회라고도 하는 세비야 박람회Semana Santa 성주일(주일) 다음 1~2주 후인 4월에 개최되며, 야간 12시에 인기 있는 야간 조명 행사를 시작으로, 수많은 전구와 등불로 장식된 입구가 불을 밝히며 빛의 바다로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멋지고 기품 있는 기간 동안, 기수들과 아마조나들, 말 타기 및 눈부신 마차들이 등장하면서 일련의 즐거움과 행사가 이어집니다. 마지막 토요일에는 희미한 불빛과 함께 Guadalquivir 강변에서 폭죽쇼가 열리며, 공식적으로 페리아가 끝납니다.

축제 옷을 빌려주는 곳 2유로
세비야 대성당 다른 곳에서의 모습

 

인생 하몽집  마에스트로 마르셀리노

배도 고프고 술도 당기니 하몽2판 맛있다. 여기에도 한국인도 한팀 만남.

워낙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니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다. 두 건물사이에 차광막을 설치해서 햇볕을 막고있다.

 

축제의 밤은 깊어가지만 고단한 나그네의 일정은 여기까지.

광란의 밤을 지낼 젊음이 사라져 슬프고 아쉽게도 숙소로 돌아와 씻고 맥주 1캔으로 하루를 마무리 한다.
다음날 09시 버스편으로 그라나다로 가야하기에

그러나 내일 버스정류장에서 이 도시의 광란의 밤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살짝 찍은 사진 한장으로)

숙소에 달이 또 보인다.

지금 생각해도 그리운 세비야! 
앞으로도 후일에 더 많이 생각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