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수) 오전 일정
1. 그라나다행 버스표 구입
2. 숙소에서 아침식사와 세탁
3. 세비야 대성당
아침에 모처럼 여유있게 일어나 숙소를 둘러보고 인근에 있는 버스정류소에 가서 내일 그라나다행 버스표를 예매하고 돌아온다. 자카란다 꽃이 정말 멋지게 피었고 낙화들도 너무 아름답다. 2015년 11월 남미 아르헨티나 박물관앞에 핀 자카란다가 생각이 난다. 이국적인 자색의 자카란다 꽃!!!
숙소인 포유로 돌아와 아침식사
식사와 세탁기를 돌리고 건조기를 돌림
세탁후 건조시간이 많이 걸려서 세비야 대성당 가기가 바쁘다. 이미 서울에서 예매를 했지만
세비야 대성당 Catedral de Sevilla
스페인 자유여행시 세비야를 방문하면 꼭 들러야 하는 곳이 있는데 바로 세비야 대성당입니다. 현장에서 바로 예약을 해도 충분하기에 예약 필수는 아니지만 줄이 30분~1시간, 성수기에는 2시간이상 기다려야 할 수도 있고, 성수기 무료 입장일자는 선착순 진행이기에 목요일 방문일 경우 예약을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세비야 대성당 운영시간 및 입장료
입장료 인터넷 11유로 / 매표소 12유로 (경로할인 6유로)
운영시간 월요일-토요일 10:45-18:00 일요일 14:30-19:00
로마의 성 베드로 대성당(르네상스 양식), 영국 런던의 세인트 폴 대성당(네오르네상스 양식) 다음으로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성당 세비야 대성당(고딕 양식) (어떤이는 브라질 아파레시다 성모 발현 국립 대성당을 넣기도 함)
고딕 양식의 세비야 대성당은 1401년 공사를 시작하여 105년 후인 1506년에 완공되었으며, 대성당 종탑인 히랄다 탑은 오렌지 정원과 함께 유일하게 남은 12세기에 지어진 이슬람 사원의 한 부분입니다.
입장을 하여 건물 중앙으로 들어 서니 오렌지 정원이 있어 뜻밖에 정원의 오렌지 나무는 콘크리트 건물과 잘 어우러져 포근함을 주면서 크고 작은 오렌지가 탐스럽게 주렁주렁 나무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섬세한 디테일에 외부는 웅장하고 내부는 화려함의 극치를 더하는 세비야 대성당은 외관은 고딕 양식이고 내부는 르네상스와 바로크 양식입니다.
1480년부터 1560년까지 무려 80년 동안 제작된 높이 27m, 폭 18m 크기, 세계 최대 규모의 화려한 중앙 제단에 중앙예배실이 있는 세계최대의 크기를 실감할수 있는 세비야 대성당은 시야가 훤히 바라다 보이는 웅장함에 환호가 저절로 지어집니다. 3천톤의 황금으로 이 제단화를 장식했으며, 제단화를 만든 사람은 피에르 단카르트(Pierre Dancart)이고, 제단화를 만들기 위하여 자기의 일생을 다 바쳤다고 합니다.
중앙예배실을 중앙에 위치한 성당의 42m나 되는 거대한 중앙기도석도이 있고, 총 127개의 성가대석은 훗날 16세기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죽어도 스페인땅에는 묻히지 않으리라!" 세비야 대성당에서 가장 인기로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는곳은 콜럼버스의 무덤이예요. 본래 콜럼버스의 무덤은 쿠바 아바나의 산 크리스토발 대성당에 100년동안 있다가 지금의 세비야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스페인 땅에 묻히지 않겠다는 말을 지키기 위해서 허공에 떠 있는 무덤을 만들게 되었고, 크로스토퍼 콜럼버스의 무덤을 보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만큼 세비야의 명물이 되어 있다.
15세기 이사벨 여왕과 페르난도 왕의 지배를 받은 스페인의 왕국들, 레온과 나바라, 카스티야, 아라곤의 왕이라고 하는데 앞에 두 왕은 카스티야와 레온왕국의 왕으로 네명의 왕이 그의 무덤을 매고 있는 특이한 모습의 무덤입니다.
성당내부에는 많은 전시물이 발걸음을 멈추게 만들었고, 엄청난 양의 황금은 콜럼버스가 신대륙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합니다.
발길이 멈추고, 눈길이 닿는 곳마다 화려한 작품들이 많았지만 정말 크고 화려한 천정에 더욱 압도되었습니다.
세비야 대성당에서는 무엇보다도 34층의 높이 97m 히랄다탑을 올라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이 환상적입니다.
입구를 찾아서 헤메기도 하며 현장매표가 아닌 예매자들은 바로 입장 할 수 있습니다. 입구에는 수많은 인파가 줄지어 입장한다. 정말 관광수입은 스페인을 멱여 살린다라는 말로 표현된다.
우리는 바로 입장하여 먼저 히랄다탑으로 올라갑니다.
우리는 이 큰 성당에서 간단히 주모경을 바친다.
말로 표현하기 힘든 큰 성당이다. 그냥 놀라울 뿐이다.
한 곳을 구경하는 데 기력이 많이 소모된다. 음료수 한 잔을 대성당 부근에서 마시고 조용히 숙소로 돌아온다.
'여행 > 산티아고 순례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순례후 스페인여행4 세비야의 여인들(2023.04.26) (51) | 2023.06.08 |
|---|---|
| 순례후 스페인여행3 타파스 맛집을 찾아서(2023.04.26) (48) | 2023.06.08 |
| 순례후 스페인여행1 세비야로 간다(2023.04.25) (41) | 2023.06.06 |
| 포르투갈8 리스본행 야간열차를 생각하며(2023.04.25) (35) | 2023.06.05 |
| 포르투갈7 리스본의 멋 파두공연(2023.04.24) (44) | 2023.06.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