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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산티아고 순례길

산티아고 순례길13 안개를 지나 사리아로(2023.04.16)

by 도화유수 2023. 5. 21.

안개 지역
사리아 기념 조형물
사리아역

 

오늘(4월 16일(일))의 일정   뜨리아까스뗄라 ----> 사리아 (17.8km)  07:30 ~ 13:10

 

이 지도는 사모스 코스의 지도이고 우리는 산실코스
그론세의 산실 코스지도

 

4월 16일 (일)

트라아까스테야  알베에서 07:30출발한다.

출발지점에서 목적지 사리아까지 가는 길은 두가지이다. 하나는 산길인데 거리가 짧고 다른 하나는 지도상에 하천이 많은 곳인데 먼 거리다. 우리는 짧은 산길 San Xil방향을 택했다.

산실까지는 계속되는 오르막길을 한시간여 올라간다. 이후 한참 평지길을 간다. 그런데 멀리 넓은 지역에 걸쳐 있는 구름인지 뭔 지 산 아래 흰색의 무엇이 보여 궁금해하며 간다.

숙소 출발 07:30
노숙하는 소들. 아침에 기온은 차다.
08:38 산실(오늘의 3.7km지점)
멀리 산아래 흰 색은 무엇?

 

오늘은 더 심한 소똥주의보가 울린다. 정말 시골 냄새를 즐기며 갈수 밖에 없다. 3km지나 Montan을 또다시 3km을지나 Furela를 지 날쯤 흰색물체의 정체를 알 수 있었고 그것은 진한 안개였다. 진기한 풍경을 보면서 걷다가 시장기를 느껴 적당히 먹을 곳을 찾았으나 없어서 마지막 경당을 지나다가 다른 순례자에게 물었더니 조금 전 마을입구에 있고 목적지까지 변변한 곳이 없다고 하여 300m쯤 뒤로 돌아간다. 언덕 경치 좋은 곳이고 천연 오렌지쥬스 와 판 콘 토마테 9유로 아침식사를 한다.

09:26 몬탄(오늘의 6.7km지점)
10:16 푸레라. 여기서 지나온 식당을 찾아 뒤로 300m 후진 에고 힘들어

되돌아온 마을입구 식당 CASA DO FRANCO 주위 풍광이 멋지다.

안개마을을 다시지나고 내려막길을 많이 내려가니 Aguiada에 도착한다. 이 마을은 앞에서 언급한 다른 길이 여기서 합류되는 마을이다.

사람들이 먼 이길을 선택하는 또 다른 이유는중간에 Samos라는 곳에 유명한 수도원이 있어서 라고 한다.

오늘도 20여km을 걸어서 목적지 Sarria  도착한다. 이곳 Sarria는꽤나 큰도시이고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유명한 관광도시이다. 100km이상 걸어야 산티아고 순례길 증서를 받을 수 있기에 110km를 남겨둔 이곳에서 순례길 을 시작하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이곳 부터는 순례자가 많다고 한다.

오늘은 시설이 좋은 사립알베를 답사했으나 이미 자리가 차서 8유로인 공립알베로 정했다. 신기한 것은 모두 외국인이고 한국사람들이 아직은 없다. 시설도 꽤 좋은 데. 지은이는 발코니가 있어서 너무 만족해 한다.

11:44 Aguiada(오늘의 13.3km지점)
11:52 San Mamede(오늘의 14km지점)
멀리 사리아가 보인다.

점심식사시간을 위해 시내 핫한 식당가로 나간다.

갈리시아 지방은 동백꽃이 정말 많다.
경관이 좋은 알폰소 9세 호텔 앞에서
메뉴판

식사후 사리아 구경에 나선다.

사리아역


숙소에서 쉬다가 저녁식사를 위해 Meson Roberto를 찾는다.

띤또데 베라노와 상그리아와의 비교. 이후 띤또데 베라노로

사리아에서 맛집 기행도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