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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산티아고 순례길

산티아고 순례길4 저녁밥에 포도주 한잔(2023.04.06)

by 도화유수 2023. 5. 9.

오늘(4월 6일(목))의 일정   에스떼야   -----> 로스 아르코 (22km)    07시~12시20분 

어떤이의 기록에 의하면 산티아고 순레길의 最愛(최애)의 길이라고 하여 아침부터 설래임으로 출발한 길이다. 아침 7시경에 부지런히 어둠을 뚫고 출발한다.

아예기 마을 (오늘의 2km지점)

이라체 수도원(오늘의 3km지점)에 가까이 오자 

이라체 수도원
이라체 수도원앞의 연리지 플라타너스 나무

 

이라체 수도원의  이라체 샘은 08시 이후에 제공한다는 정보를 보았는데 이라체 샘의 포도주는 이라체 창고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맛 좋은 포도주로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한 잔의 포도주는 힘든 길을 걷는 순례자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게 해 준다고 해서 08:20까지 이곳을 돌면서 찾았으나 끝내 찾지 못했다. 없어진 것인가 오늘의 시작이 너무 하망하다. 지나는 많은 이에게 물어보았지만...

 

북쪽의 절벽산맥(?) 팜플로나에서 게속되는
아스께따 마을(오늘의 7.5km 지점)
비야마요르 데 몬하르딘 마을(오늘의 9.5km 지점)

로스 아르꼬스 Los Arcos 

오늘의 공립알베르게 Albergue de Peregrinos Isaac Santiago

 

산따 마리아 성당 (Iglesia de Santa Maria)

산따 마리아 성당 외부에는 거대한 쿠폴라와 16세기 중반에 세워진 아름다운 르네상스 풍의 탑이 있다. 팔각형의 이 탑은 산티아고로 가는 길에 볼 수 있는 가장 높으면서 가장 아름다운 탑 중 하나이다

4/6 성목요일 부활절 휴가가 시작되어 상점 2시에 문닫는다는 정보를 알베르게 관리자로 부터 듣고 빨리 장보기와 점심식사를 하려 나간다.

산타마리아 성당앞에서 마시는 쎄르베사와 틴또 데 베라노

알베르게 이삭 산티아고 앞은 미술관 같은 작품전시장이다.

산따 마리아 성당 (Iglesia de Santa Maria)
연리지 플라타너스의 비밀을 알았다. 사진을 자세히 보세요.

 

로스 아르코스 마을 한바퀴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와 오늘 저녁식사를 주방에서 준비한다. 라면스프를 넣은 밥(마약밥)과 포도주 그리고 슈퍼마켓에서 구입한 소고기 구이와 올리브 담근 통조림.

누군가가 신티아고 순례길 주에서 최고로 사랑하는 길이라하여 흥분하고 걸었지만 너무 힘들고 허망한 하루 였다. 사람들 마다 생각이 모두 다르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고, 잊어버리고 맛있는 저녁식사를 마치고 내일을 위해 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