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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36

서울에 있는 하동매실 거리(2022.03.27) 봄구경 나가고 싶어 안달이 났다. 오전에 할 일 있었지만 빨리 끝내고 하늘을 보니 너무 좋은 날이다. 만사를 제치고 봄맞이를 하자. 점심을 먹고 바로 집을 나선다. 집부근 사당청소년회관의 목련이 만개직전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봄이 내 가까이 왔음을 알린다. 7호선을 타고 한강을 지나니 롯데 빌딩이 송곳처럼 솟아있다. 한강과 대비하여보는 풍광이 너무 멋지다. 뚝섬유원지역에 내려 서울 따릉이를 빌려타고 뚝섬한강유원지 쪽으로 나아간다. 역시 잘 나왔다는 생각이다. 푸른 한강이 거센 봄바람에 일렁이고 모처럼 좋은 날씨에 밀려던 상춘객이 절정을 이룬다. 성수대교 부근의 대크에서 조금 쉬며 사방을 돌아보니 역시 장관이다. 벌써 파랑게 물들은 수양버들이 바람에 멋진 처녀의 머리처럼 휘날리고 늘 오른 던 관악산도 여기.. 2022. 3. 27.
관악산 殘雪(잔설) 있을 때(2022.03.22) 지금부터 잔설이 있다. 서울대학교방향으로 빨리 내려가는 길을 택한다. 서울대학교로 내려오는 계곡이 눈녹은 물이 부르나 시끄럽게 그래도 기분좋은 소리를 내며 흘러간다. 갑자기 정몽주의 춘흥이 생각이 났다. 고등학교때 외운 시가 갑자기 떠오른다, 春興(춘흥)/정몽주 春雨細不滴(춘우세부적)하니 夜中微有聲(야중미유성)이라 雪盡南溪漲(설진남계창)하니 草芽多小生(초아다소생)이라 봄비 가늘어 방울지지 않더니 밤되니 작은 소리 들리네 눈 녹아 남쪽 시냇물이 불어나니, 풀 싹은 얼마나 돋아 났을까 2022. 3. 22.
관악산 주변을 돌다.(2022.02.11,13) 2월 13일 친구(3명)들과 관악산둘레길 약속이 있었는데 국향선생님들과 번개산행이 갑자기 이루어졌다. 2월 10일 국화향기 물주기 모임에서 갑자기 번개산행이 만들어졌다. 2월 10일카톡] 내일 일정입니다. 내일 10시 1호선 안양역 1번출구에서 만납시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갈수 있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2월 11일(금) 10시에 안양역에서 만나 역전에서 안양예술공원행 2번 마을 버스를 타고 산행이 시작된다. 서울대 수목원을 지날 수 없어 비봉산전망대를 지난 안양공설운동장으로 계획을 바꾸어 산생에 나선다. 2월 12일 친구의 카톡]내일 10시 인덕원역 8번 출구 변동사항 없지요? 2월 13일 인덕원역 8번출구에서 걸어서 출발한다. 동편마을 을 지나 간촌약수터에서 안양의 관악산산림욕장으로 나아.. 2022. 2. 16.
삼성산 칼바위능선(2021.12.30) 내일부터 세밑 강취위 예보에 점심식사후 홀로 등산하기에 나선다. 버스로 서울대학교 정문까지 가서 코스는 관악산입구 – 서울둘레길을 따라 돌산(옥문봉234m)- 칼바위 - 장군봉 - 깃대봉 국기대 - 제4야영장 – 연주암 가는 길에서 살짝 서울대학교로 들어가 6번마을버스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삼성산 칼바위쪽으로 나아간다. 三聖山 (삼성산) 산 이름. 서울시 관악구(冠岳區) 남쪽 관악산(冠岳山)의 한 봉우리. 관악구 신림동(新林洞)과 경기도 안양시(安養市) 석수동(石水洞)과의 경계에 있다. 신라의 원효(元曉)·의상(義湘)·윤필(尹弼) 세 불승이 이 산에서 암자를 짓고 수도하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2021.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