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조루 부근에 있는 곡전재를 거처서 운조루를 향한다.
곡전재
운조루 중요민속문화재 제8호
운조루는 조선 영조 52년(1776년) 당시 삼수 부사를 지낸 류이주가 99칸(현 존73칸)으로 지은 품자형의 대규모 저택으로 조선 후기 건축양식을 따르고 있다.
풍수지리에서 말하는 명당 터에 위치한 것으로 유명하며 택호는 중국 도연명의 귀거래사에서 따왔다고 한다.
운조루에는 타인능해(他人能解)라는 쌀독을 두어 주위의 배고픈 사람이 쌀을 가져갈 수 있게 하는 나눔의 정신을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운조루의 역사와 삶의 모습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150여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운조루 유물전시관은 조선 후기부터 구례 오미동에 터를 잡고 살아온 문화 류씨가의 역사와 삶의 모습이 전시된 공간이다.
관람시간 : 10:00~17: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추석, 그 밖에 군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여 정하는 날
이곳에 전시된 유물은 300여년 동안 운조루에 소장되어 온 것으로 운조루 사람들, 풍수지리, 운조루 기록물, 운조루의 생활모습 등의 주제로 나누어 전시하였다.
곳곳에 배치된 영상, 모형 등이 유물과 조화를 이뤄 운조루에 깃든 정신과 우리네 선조들의 삶의 모습 등 운조루의 숨결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운조루에서 나와 용호정으로 가는 길을 잘못 들어 사성암을 먼저 가기로 한다. 사성암입구 주차장에 차가 가득하다. 그리고 사성암까지 차로는 못가게 입구를 지키고 있어 걸어서 가기엔 황사가 심하여 전망도 좋지 않아 포기하고 섬진강 대나무 숲길로 간다.
섬진강 대나무 숲길
천은사 이슬처럼 맑고 차가운 샘, 감로사(甘露寺)
신라 흥덕왕 3년(828년)에 덕운선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며 경내에 이슬처럼 맑고 찬 샘이 있어 처음에는 절 이름을 감로사(甘露寺)라 하였다.
천은사에는 재밌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조선시대 임진왜란 때 화재로 소실되 어 중건할 때, 샘에 큰 구렁이가 자꾸 나타나 잡아 죽였더니 샘이 솟아나지 않았 다고 한다.
그래서 이름을 샘이 숨었다는 뜻으로 천은사라고 바꾸자 그 뒤로 원 인 모를 화재와 재앙이 끊이지 않았다.
이 소식을 들은 조선 4대 명필의 한 사람 인 이광사가 ‘지리산 천은사’라는 글씨를 물 흐르는 듯한 서체로 써서 일주문 현판으로 걸었더니 그 뒤로 재앙이 그쳤다고 한다.
신라 흥덕왕때 덕운선사가 창건, 보물 5점과 도지정문화재 2점이 있다.
수홍루 등이 아름답고 지리산 3대사찰로 꼽힌 다. 문화재 관람료는 무료이다.
'여행 >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화 교동도 여행(2021.02.18) (0) | 2021.02.19 |
---|---|
지리산 한화리조트4 귀경길 마곡사 (0) | 2021.02.08 |
지리산 한화리조트2 하동일원 (0) | 2021.02.06 |
지리산 한화리조트1 화엄사 (0) | 2021.02.05 |
코로나사태에 생일 여행2(2021.01.24) (0) | 2021.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