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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지리산 한화리조트2 하동일원

by 도화유수 2021. 2. 6.

하동 최참판댁 별당(별당아씨 서희)
청매실농원의 일찍 핀 홍배화아래 안도현 시인의 '이른봄'

2021년 2월 6일(토) 9시에 한화리조트를 출발하여 하동으로 향한다.

 

먼저 쌍계사이다.

쌍계사[ 雙磎寺 ]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花開面)에 있는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이다. 840년(신라 문성왕 2)에 진감선사(眞鑒禪師) 최혜소(崔慧昭)가 개창, 처음에 옥천사(玉泉寺)라고 부르다가 헌강왕(憲康王) 때 한 고을[州]에 같은 이름의 절이 두 개가 있어 혼동을 일으켰으므로, 문전에 흐르는 쌍계에 연유하여 쌍계라는 호를 하사(下賜)하고 학사(學士) 최치원(崔致遠)으로 하여금 ‘쌍계석문(雙磎石門)’의 4자를 쓰게 하여 바위에 각자(刻字)하였다. 그 후 두 차례나 화재로 절이 소실되었으나 1632년(인조 10)에 벽암(碧岩)을 비롯한 여러 승려들에 의하여 복구 ·중수되었다.

경내에는 국보 제47호인 진감선사대공탑비(眞鑑禪師大空塔碑)를 비롯하여 보물 제380호의 쌍계사 부도(浮屠), 보물 제500호의 대웅전 등의 지정문화재가 있고, 이 밖에 5층석탑·석등·일주문(一柱門)·팔상전(八相殿)·명부전(冥府殿)·천왕문(天王門), 중국의 승려 혜능(慧能)의 두상(頭像)을 봉안했다는 금당(金堂)에 있는 육조정상탑(六祖頂相塔)과 나한전(羅漢殿)·금강문·마애여래좌상(磨崖如來坐像) 등 많은 문화재가 있다.

시긱가

쌍계사에서 화개장터까지 멋진 벗꽃길 아직 시기가 되지않아 상상으로 즐긴다.

 

 

광양의 청매실 농원을 방문한다.

            이른 봄날

                              詩人 안도현

이른 봄날, 앞마당에 쌓인 눈이

싸묵싸묵 녹을 때 가리

나는 꼭 그러쥐었던 손을 풀고

마루 끝으로 내려선 다음,

질척질척한 마당을 건너서 가리

내 발자국 소리 맨 먼저 알아차리고

서둘러 있는 힘을 다해 가지 끝부터 흔들어보는

한 그루 매화나무 한테로 가리.  

 

 

아직 시기가 일러 2~3주는 기다려야 매화꽃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점심식사를 위해 온 하동 재첩국시장에서

 

점심식사후 화개장터로

 

역시 섬진강의 멋진 자태를 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