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금) 11시에 집을 출발한다.
구례에 도착하여 이곳의 맛집으로 유명한 목월빵집을 방문한다.
인근의 구례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보아서 숙소인 한화라조트로 향한다.
체크인 후 바로 인근의 화엄사를 탐방한다.
화엄사 웅대하고 우아한 가람
구례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 수 많은 문화재가 있는 화엄사는 죽지않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대한 불교조계종 제 19교구 본사인 화엄사는 사적 제 505호로 지정(2009년) 되어있다.
규모가 웅대하고 우아하여 유서 깊은 불교문화의 요람으로 손꼽힌다.
백제 성왕 22년(544년) 연기조사가 건립 하였다고 전해지며 화엄경의 두 글자를 따서 절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일주문, 금강문, 천왕문을 차례로 지나 보제루를 끼고 돌면 화엄사의 웅장한 가람배치가 한눈에 들어온다.
국보 제67호 각황전은 국내 최대 목조건물이다. 거대한 규모이면서도 안정된 비례에 엄격한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위엄과 기품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빼어난 건축물이다.
각황전의 처음 이름은 장륙전(丈六殿)이었다.
이 건물은 조 선 숙종 25년(1699)에 공사를 시작하여 4년 만에 완공되었으며, 숙종이‘각황 전’(覺皇殿)이라는 이름을 하사했다.
각황전 옆으로 난 108계단을 오르면 국보 제35호 4사자 3층 석탑이 나온다.
연 기조사가 어머니의 명복을 빌며 세웠다는 전설이 전해지며, 석탑 앞에 차를 봉 양하는 효대가 있다.
희로애락을 표현한 4마리 사자가 석탑을 떠받치고 있으며 하층 기단 면석에 부조 상이 새겨져 있다.
봄에 가면 생명력 가득한 화엄사가 존재하고, 여름에 가면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종 소리가 청각을 자극한다. 가을은 울긋불긋한 낙엽이 화엄사를 물들이고, 겨울은 처마 사이로 눈이 소복히 쌓이는 소리만 들리는 정적인 분위기에 빠져들 수 있다.
벽암국일도대선사비
임란후 화엄사 중건에 고심한 벽암선사에 관한 이야기
『 선사가 꿈에 스승으로부터 지시를 받았는데 불사를 이루려면 오는 첫 만나는 사람의 시주를 꼭 받아라는 내용이었다. 선사께서 아침에 절에서 나오는 데 첫 만난 사람은 이 절에서 일을 해주고 밥을 먹는 가난한 여인이었다. 그래도 스승의 말씀이라 어렵게 사정을 이야기 했더니, 걱정마시라며 내세에 공주로 태어나 시주하겠다며 바로 절벽에 뛰어내려 죽었다. 몇해가 지나 서울 광화문에서 거지같이 탁발을 하는 선사에게 공주가 지나가다 바로 쫓아와 주먹을 폈다. 공주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주먹을 쥔채 있었다고 한다. 손바닥에는 금자가 적혀있다고 한다. 숙종이 이를 알고 큰 돈을 내어 각황전을 지었다. 』라고 하는 전설이 있다. 참고로 숙종은 공주가 없었다. 해설을 한 동국대학교 교수님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내 기억에 남은데로 기록해 보았다.
아직 시기가되지 않아 홍매화를 못보고 대신 아내가 홍매화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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