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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

매화는 일생을 춥게 살아도 자기 향기를 팔지 않는다(2020.03.13)

by 도화유수 2020. 3. 13.

아파트 담장에 핀 매화. 배경이 산수유꽃이다.


시절이 너무나 하수상하다. 집밖출입을 못하니 몸이 근질근질 생병이 날 지경이다. 8일 외국에서 근무하던 아들이 입국했다. 방에서 자가 격리하다 서초구의 코로나19 차량 선별 진료소를 다녀왔다.



온세계가 칭찬하는 선별진료소를 다녀온 후 다음날 10일 바로 이상이없다는 연락이 왔다. 그래도 한시름 놓았다.


12일 공적마스크 사는 날 아침에 비가와서 우산을 받치고 약국을 둘러 보았다. 약국마다 판매시간이 달랐다.




친절하게 동네 약국의 판매시간을 모아서 안내가 되어 있다. 친절한 약국! 감사하다. 11시30분에 오려고 마음을 먹었다.




11시에 오니 50명이상 줄을 서있다. 우중에 우산을 받고



11시40분경에 2장을 마스크를 받고 개선장군처럼 돌아온다. 내가 생각해도 한심하다!!!

너무 답답하여 오늘은 아파트를 배회했다. 매화를 보고 반가워 사진을 많이 찍었다.







매화 : 학명: Prunus mume

장미과/갈잎 넓은잎 중간키 나무

봄을 알리는 매화는 장미과의 갈잎 중간 키 나무인 매화는 꽃을 강조한 이름이다. 열매를 강조하면 매실나무이다.


               梅一生寒 不賣香(매일생한 불매향)

                                                                     신흠

  桐千年老恒臧曲(동천년로항장곡)  오동은 천년을 묵어도 자기 곡조를 간직하고, 

  梅一生寒不賣香(매일생한불매향)  매화는 일생을 춥게 살아도 자기 향기를 팔지 않는다. 

  月到千虧餘本質(월도천휴여본질)  달은 천번을 이지러져도 본바탕은 변치않고, 

  柳經百別又新枝(유경백별우신지)  버드나무 가지는 백번 꺽여도 새 가지가 돋는다



화살나무가 끼어 있다.

• 홍매    장미과   학명 : Prunus glandulossa for. Sinensis    종류 : 목본(나무)    이명 : 홍매화    꽃색 : 붉은색









머위 : 국화과 한국, 중국, 일본 등에 자생 다습하고 약간 그늘진 곳을 좋아함. 다년생 식물. 뿌리에 의해 번식.

머위 꽃이 이렇게 소박하게 피어 있다.


그리고 추위를 이기고 동백꽃이 피어있다. 서울에서 자생한 동백꽃은 내가 보기에는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