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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활동

노자 도덕경 - 늙은이의 노래, 삶의 지혜[성균관대] 1부

by 도화유수 2017. 12. 17.









제1부 : 노자 - 인위조작을 비판하고 自然大道를 제시하다.

          (9/29, 10/13, 10/20, 10/27, 11/3 매주 금요일 10:00~12:00)


제1강 도덕 - 천명 도덕, 인의 도덕, 자연 도덕

서양 종교가 들어오기 이전, 전통사회의 대표적 종교는 유교, 불교, 도교였다. 이를 ‘유불도 삼교’라고 하였다. 고운 최치원은 [난랑비서]에서 “우리나라에는 현묘한 도가 있으니 이를 풍류(風流)라고 한다. 이 가르침이 만들어진 내력은 『선사(仙史)』에 상세히 실려 있는데, 이것이 바로 3교(儒敎, 佛敎, 仙敎)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뭇 생명을 다 피어나도록 하였다.”고 썼다. 특히 우리나라는 산이 많은 국가라 도교 도가사상과 인연이 깊다고도 한다.

춘추전국시대 제자백가 사상 가운데 대표적인 사상은 유가, 묵가, 도가, 법가라고 할 수 있고, 중국 역사에 오랜 전통이 된 사상은 유가, 도가를 대표로 들 수 있다. 도교나 도가의 중심에 [노자 도덕경]이 있다. 이 책은 지은이나 지은 연대나 확정된 것이 없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읽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준 고전 중의 고전이다.

중국 상고사에서 천명 도덕 개념은 周公과 연결되어 있고, 공자 맹자에 내려와 인의의 도덕 개념으로 이어졌다. [노자도덕경]의 도덕 개념은 ‘무위자연’의 도덕 개념으로 공자 맹자의 도덕 개념과 대비가 된다. ‘無爲自然’ ‘全性保眞’ ‘貴生’의 사상을 전하는 [노자도덕경]의 세계로 여행을 출발한다.

1. 道 - 끝없는 길, 자연의 도

- ‘아는 것이 힘’이라고 프란시스 베이컨이 말했다. 이 때 앎은 자연계의 법칙, 구조, 질서로서 수학으로 표현될 수 있는 지식이다. 맹자는 분성괄이 君子 大道를 듣지 못한 채로 감당할 수 없는 지위를 가졌기 때문에 곧 죽게 되리라고 예언하였다. 공자는 ‘아침에 道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고 했다.

자연계에 질서가 있고 인간의 삶에 바른 길이 있다. 베이컨, 맹자, 공자에게 도는 있는 것이다. 도는 책에 써서 설명할 수 있고, 수식으로 계산할 수 있고, 말로 전해줄 수 있고, 들을 수 있다. 노자는 이렇게 말로 전해줄 수 있고, 글자로 쓸 수 있고, 이름 붙여진 것들이 영원불변한 것이 아니라는 말을 먼저 들고 나왔다. 그는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였던가.  [1장]



2. 德 - 내면에서 우러나는 힘

- 자연 대도는 인위 조작을 넘어선 無爲 不言의 덕으로 표출된다. 인의 예지 법률 형정은 덕의 末流이다.[38장]





제2강 무위(無爲) - 인위조작을 버리고 자연대도로

노자는 ‘無爲’를 들고 나온다. 지금 제후들이 정치하는 방식은 ‘有爲’의 정치인데, 이것으로는 천하를 얻지 못한다. 그저 작은 나라는 얻을 수 있는 뿐이다. ‘無爲’의 정치는 어떤 것인가?

1. 若烹小鮮약팽소선 - 정치는 작은 물고기를 굽듯이

- 종교의 신이나 윤리의 성인이 백성들에게 간섭이 되면 백성들은 이리저리 뒤적여 놓은 작은 생선처럼 깨져버린다.[60장]

2. 以無事取天下 - 無事로 천하를 얻는다,

- 바로잡는 정치, 정직하고 반듯한 공자의 방법은 작은 나라를 다스릴 때 쓴다. 전쟁에서는 변칙을 쓴다. 천하는 일함이 없는 無事로 얻는다.[57장]

3. 爲者敗之위자패지 - 애써 하는 자는 실패한다.

-천하는 신비로운 기구여서 조작행위로는 잘 되지 않는다. ‘爲’로는 안된다. ‘無爲’가 답이다. ‘無爲’의 세 조목 去甚, 去奢, 去泰(거심 거사 거태)[29장]

4. 無爲而無不爲무위이무불위 - 애써 함이 없어도 못하는 것이 없다.

- 無爲로 가려면 道를 날마다 덜어내야 한다. 덜어내다 보면 조작행위가 없어지는 경지에 이른다. 이 경지가 되어야 천하를 얻을 수 있다.[48장]

5. 無爲之有益무위지유익 - 무위가 결국 더 유익하다.

- 상식적인 생각을 뒤집어 보라. 부드러운 것이 단단함을 이기고, 애써 함이 없는 것이 결과적으로 유익하다. 수많은 말로 가르친다고 교육이 잘 되는 것이 아니다. [43장]

6. 無爲無敗무위무패 - 무위는 패배가 없다.

- 꼭 잡을려는 자는 잃게 되고, 목표를 꼭 이루려고 하면 도리어 실패한다. [64장]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 전경>




제3강 不言불언 - 언어는 도의 껍데기

‘언어는 존재의 집이다.’ 인간의 문명화 과정에서 언어와 지식의 역할을 빼놓고 생각할 수 있을까? 말이 없으면 인간은 생각을 할 수 있을까? 말이 모여서 지식이 되고 지식을 적으서 책이 된다. 책은 인간이 만물을 지배하는데 기여한 대표적인 힘이다. 지식을 힘이라고 보는 이런 관점에 대하여 노자는 언어나 지식에 대해 다른 생각을 좀 해보라고 권한다. 말과 지식은 도의 껍데기이다. 그것들은 도의 복사본이다.

1. 知者不言 지자불언 - 잘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는다.

- 아는 자는 말하지 않고 말하는 자는 알지 못한다. 잘 모르는 자가 요란하다. 도덕인은 조용하면서 은근히 다른 존재들과 동화한다. 그것이 玄同이다.

和其光 同其塵(화기광 동기진) → 和光同塵

그 빛을 누그러뜨리고 그 티끌과 동화한다.[56장]

2. 不知知病 부지지병 - 알지 못하면서 안다고 생각하는 것이 병이다.

- 모르면서 안다고 생각하는 것이 병이다. 병을 병인줄 알면 병을 고칠 수 있다.[71장]

3. 爲腹不爲目 위복불위목 - 배를 위하고 눈을 위하지 않는다.

- 이목구비는 우리 마음을 밖으로 끌고 나가려 한다. 마음을 배속으로 가져가 중심을 잡아야 한다. 머리로 사느냐 가슴으로 사느냐 바로 사느냐. [12장]

4. 貴言 귀언 - 훌륭한 지도자는 말을 아낀다.

- 최상의 지도자는 백성들이 그가 있는 것만 안다. 그는 말없이 일하기 때문이다. 유연하도다 그 말을 아낌이여! [17장]

5. 大音希聲 대음희성 - 큰 소리는 소리가 드물다(없다)

- 겉으로 드러난 것이 전부가 아니다. 겉으로 요란한 것은 실속과 다르다. 아주 흰 것은 더러운 것과 같다. 큰 그릇은 이루어지지 않고 큰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41장] 大器晩成(대기만성) 大音希聲(대음희성)

6. 彌遠彌小 미원미소 - 멀리 나아갈수록 아는 것은 더 적어진다.

- 문밖을 나가지 않아도 천하를 안다.

其出彌遠, 其知彌小(기출미원, 기지미소) → 彌遠彌小 [47장]

7. 其政察察 其民缺缺 기정찰찰 기민결결 - 정치가 찰찰하면 백성이 상한다.

- 정치가 밋밋하면 백성이 순순하고 정치가 파고들면 백성이 상한다. 그러므로 성인은 빛나되 번쩍이지 않는다. [58장]

8. 非以明民 비이명민 - 백성을 총명하게 만들지 않는다.

- 옛날의 도를 잘 한 자는 백성을 총명하게 하지 않고 장차 그를 어리석게 했다. 백성이 다스리기가 어려운 것은 그 지헤가 많기 때문이다. 까닭으로 지혜로써 나라를 다스리는 자는 나라의 적이다. 지혜로써 나라를 다스리지 않으면 나라의 복이다.

元德 [65장]

9. 美言不信 미언불신 - 번드르르한 말은 믿음이 가지 않는다.

- 진실한 말은 아름답지 못하며 아름다운 말은 진실하지 못하다. 잘하는 말은 달변이 아니며 달변하는 자는 잘하는 말이 아니다. 잘 아는 자는 박학하지 않으며 박학한 자는 잘 알지 못한다. [81장]


제4강 불인(不仁) - 큰 사랑은 사랑하지 않는다.

초간본[노자]에서는 유가의 핵심 개년이나 중요 사상에 대하여 정면으로 비판하는 표현이 없는데 왕필본[노자]에서 이것이 점점 뚜렷해진 것으로 밝혀졌다. 초기의 [노자]보다 시대가 내려오면서 [노자도덕경]의 내용에서 유가와 대립적인 구절들이 부각되는 모양으로 변화해갔다고 말할 수 있다. 유가의 경우도 [논어]에서 隱者(은자)들에 대한 공자의 태도는 공격적인 모습은 아니었지만 전국시대로 내려오면서 더욱 대립적인 양상을 띠었다.

중앙집권적 권력 집중의 추세를 따라가던 시대의 흐름에 유가는 동조하는 방향이었지만 [노자]에는 다른 생각들이 표현되고 있다. 그 시대 문화의 주류에 대하여 반대하거나 대항하는 문화를 ‘반문화’ ‘대항문화’라고 한다. 권력을 집중화하고 사회의 위계질서를 잡아나가려는 그 시대의 흐름에 대하여 [노자]는 ‘반문화’로서 유가적 가치의 핵심에 해당하는 仁(인)이나 聖知(성지)에 대한 철저한 부정의 표현을 싣고 있다. 대개 반어법적 표현으로 이런 문장들은 [노자]의 상투적 어투와도 연결된다. 이러한 문장들이 왕필본에서 뚜렷해진 것이라 하여도 생각해볼 주제이기에 이번에 이 내용을 정리해 본다.

1. 大道廢, 有仁義(대도폐, 유인의) - 큰 도가 무너지자 인의가 있게 되었다.

- 知慧(지혜)가 나오자 큰 거짓이 있게 되었다. 六親(육친)이 불화하니 효도와 자애가 있게 되었다. 국가가 혼란하게 되니 忠臣(충신)이 있게 되었다. [18장]

2. 見素抱樸, 小私寡欲(견소포박,소사과욕)-소박함을 간직하고 사욕을 줄여라

- 聖智(성지)를 끊어 버려라. 백성의 이로움이 백배가 될 것이다. 仁義(인의)를 끊어 버려라. 백성이 다시 효성스럽고 자애롭게 될 것이다. 巧利(교리)를 끊어 버리면 도적이 없어진다. [19장]

3. 不尙賢(부상현) - 賢能(현능)을 숭상하지 않는다.

- 유가, 묵가, 법가 등등 모든 학파 사상가들이 현능한 인재를 존중하라고 주장하는데 그것을 정면으로 부정하였다. 노자는 무엇을 생각한 것인가? 심지를 약화시키고 의욕을 줄이고 신체를 강화하라고 한다. 백성들의 약은 꾀가 늘어나지 않도록 하라고 한다. [3장]

4. 天道無親(천도무친) - 천도는 사사로운 친함이 없다.

- 우산 장사는 비가 오면 좋겠지만 종이를 운반해야 하는 사람은 비가 오면 낭패다. 하늘은 누구 편을 들어줄까. 간절히 기도하는 사람편을 들어주는 건가? [79장]

5. 天地不仁(천지부인) - 천지는 인자하지 않다.

- 하늘과 당은 어질지 않다. 만물을 풀강아지로 여긴다. 성인은 어질지 않다. 백성을 풀강아지로 여긴다. 천지 사이는 풀무와 같도다. 비어있어도 다하지 않고 움직일수록 더욱 나온다. 말이 많으면 자주 궁해진다. 속에 지키느니만 못하다. [5장]

6. 道之出口, 淡乎其無味(도지출구, 담호기무미) - 도의 말은 담담하여 무미한 것 같다.

- 음악과 음식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지만, 도의 말은 담담하여 무미건조하다. 눈에 보이는 것 귀에 들리는 것을 넘어서 있으면 아무리 써도 고갈되지 않는다. [35장]

7. 善人之寶(선인지보) - 도는 착한 사람의 보배

- 도는 착한 사람에게는 보배이고 착하지 않은 사람도 간직해야 할 것이 된다. 도는 사람의 불선을 排除(배제)하지 않는다. 불편한 걸 싹뚝 잘라내고 싶어하는 마음을 노자는 경계한다. 도는 구하면 얻을 것이요, 죄있는자도 면죄될 것이다. 그래서 도가 천하에 귀한 것이 된다. [62장]


< 성균관대 퇴계인문관 옥상 :  원곡정원과 전망> 조금씩 익숙해져서 쉬는 시간에 옥상에 올라가 휴식을 취함.









제5강 獨立(독립)-천하를 천하에 맡긴다.

세상 사람들은 신바람이 나서 마치 진수성찬이라도 받아 놓은 것 같네.

또한 봄날에 정자에 올라 꽃구경이라도 하는 것 같네.

그러나 나만은 담담하고 조용하며, 마음이 미동도 없네.

마치 아직 웃을 줄도 모르는 갓난아이처럼.

또한 아주 지쳐 돌아갈 집도 없는 강아지처럼.

사람들은 무엇이든 남아돌 만큼 가지고 있으나

나만은 모든 걸 잃어버린 것 같네.

아! 나는 바보 같구나. 아무것도 모르고 멍하니.

세상 사람들은 분명한데 나만은 분별도 없이 멍청하네.

남들은 딱 잘라 잘도 말하는데 나만은 우유부단하여 우물쭈물하고 있네.

흔들흔들 흔들리는 큰 바다 같고

쉴 줄 모르고 흘러가는 바람 같네. [20장]

세상 사람들이 욕망의 재미에 빠져 쾌락과 명랑으로 가득한데, 이를 바라보면서 한 고독한 사람이 자기의 내면을 독백한 시 같다. 그의 고독은 무미하고 담담한 도의 세계에 가까이 있어서 오는 고독이다. 고독하지만 가련하게 보이지는 않는다. 오히려 홀로 여유 있어 보인다. 큰 바다처럼. 웃을 줄도 모르는 갓난아이처럼.

荀子(순자)는 눈을 가려서 보지 못하게 하고 손을 묶어서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게 할 수 있지만 사람의 마음은 어떻게도 막을 수 없고 가둘 수 없다고 한다. 아무리 강요해도 마음은 자기가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싫은 것은 싫다고 한다. 마음은 자기가 주인이지 남의 명령을 듣지 않는다고 보았다. 맹자는 선비의 뜻을 중시하는 사람으로 규정하였다. 뜻은 마음의 방향을 정한 것이다. 儒家(유가)의 인간관에서 인간의 존귀함은 마음의 이런 주인 자격에서 온다. 사람은 아무리 폭력으로 재물로 위협하고 유인해도 꿈쩍 않는 마음을 가지고 있기에 존귀하다. 맹자는 이 마음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본심을 되찾으라고 호소하였다. 그것이 求放心(구방심) 공부법이다.

노자는 만물이 독립성을 내재하고 있다고 보았다. 만물은 서로 의존하고 얽혀 있는 듯하지만 또한 독립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子生(자생)自化(자화)하고 自愛(자애)自定(자정)한다. 그러므로 밖에서 간섭하지 않아도 스스로 이루어 나가는 원리가 작동한다. 도가 원래 그러하다. 상제의 의지나 성인의 가르침이 개입하지 않아도 걱정할 일이 없다. 그래서 천하는 천하에 맡기면 된다.

1. 道法自然(도법자연) - 도는 저절로 그러하다.

- 뒤섞여 이루어진 무엇이 있으니 천지에 앞서 생겼다. 고요하고 쓸쓸하였다. 獨立(독립)하여 변하지 않는다. 온 데를 가도 위태롭지 않으니 천하의 엄마가 될 만하다. 나는 그 이름을 모른다. 그것을 글자로 나타내어 道(도)라 하고 어거지로 그것의 이름을 지어 ‘크다[大(대)]’했다. 그러므로 도가 크고 하늘이 크고 땅이 크고 왕도 또한 크다. 세계에 네 개의 큰 것이 있는데 왕이 그 하나에 든다. 사람은 땅을 본받고 땅은 하늘을 본받고 하늘은 도를 본받고 도는 저절로 그러하다. [25장]

2. 象帝之先(상제지선) - 도는 상제보다 앞이라고 본다.

- 나는 그 道가 누구의 안들인지 알지 못한다. 천지를 주재하는 상제의 앞이라고 본다. [4장]

3. 貴求食於母(귀구식어모) - 엄마에게 밥얻어먹는 일을 귀하게 여긴다.

- 배움을 끊어라. 근심이 없어진다. 공손히 ‘예’하고 대답하는 것과 건성으로 ‘응’하고 대답하는 것은 차이가 얼마인가? 착한 것과 악한 것은 차이가 얼마인가? 남이 두려워하는 바를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다. 향량하도다. 끝이 없다.

뭇 사람이 모두 쓰임이 있는데 나만 유독 완고하고 비천하다. 나홀로 남들과 달라서 엄마에게 얻어먹는 것을 귀하게 여긴다. [20장]

4. 天下將自定(천하장자정) - 천하는 저절로 안정된다.

- 도는 조작하지 않는다. 만물은 저절로 변화한다. 천하는 저절로 안정된다. [37장]

5. 莫之命而常自然(막지명이상자연) - 명령이 없이 늘 저절로 그러하다.

- 도의 존중과 덕의 귀함은 무릇 그것을 명령하는 것이 아니고 항상 스스로 그러하다. 그러므로 낳고도 소유하지 않고 이룩하고도 뽐내지 않으며 어른이면서도 군림하지 않으니 이것이 높은 덕[元德(원덕)]이라 한다. [51장]

6. 自愛不自貴(자애부자귀) - 자기를 아끼지만 자기가 귀하게 대접받기를 바라지 않는다. [72장]

7. 聖人皆孩之(성인개해지) - 성인은 모두를 방실방실 웃는 아이처럼 만든다.

- 성인은 일정한 마음이 없으며 백성의 마음으로써 자기 마음을 삼는다. 일치 화합하여 천하를 위하여 그 마음을 하나로 만드니, 성인은 모두를 아이들처럼 만든다. [49장]

8. 以天下觀天下(이천하관천하) - 천하로 천하를 본다. [54장


<성균관대 호암관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