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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경복궁에서 만난 상감마마(2017.05.05)

by 도화유수 2017. 5. 5.

<경복궁 경회루에 납신 상감마마>




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건물의 외관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재들을 조합하여 디자인한 것이다. 건물의 계단은 불국사의 청운교와 백운교(국보 제23호), 상부의 5층 건물은 법주사 팔상전(국보 제55호), 난간 위의 부속 건물은 화엄사 각황전(국보 제67호), 난간 아랫부분과 건물 측면은 금산사 미륵전(국보 제62호), 상륜부 난간은 경복궁 근정전(국보 제223호)에서 따온 사실상 짜집기 한 것이다. 이 때문에 경복궁의 정전인 근정전보다 더 높은 괴악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 때문에 2013년에는 해방이후 최악의 건물들에 20위 중 15위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우리나라의 국보급 옛 건축물의 외형을 따와서 현대에 지은 것.

효자각.





민속박물관 내의 특별전 울산.











민속박물관에서 경복궁으로 통하는 입구로 경복궁에 입장.

향원정.

향원정에 납신 상감마마.












경복궁은 조선 왕조 제일의 법궁입니다.

북으로 북악산을 기대어 자리 잡았고 정문인 광화문 앞으로는 넓은 육조거리(지금의 세종로)가 펼쳐져, 왕도인 한양(서울) 도시 계획의 중심이기도 합니다.

1395년 태조 이성계가 창건하였고, 1592년 임진 왜란으로 불타 없어졌다가, 고종 때인 1867년 중건 되었습니다. 흥선대원군이 주도한 중건된 경복궁은 500여 동의 건물들이 미로같이 빼곡히 들어선 웅장한 모습 이었습니다.

궁궐 안에는 왕과 관리들의 정무 시설, 왕족들의 생활 공간, 휴식을 위한 후원 공간이 조성되었습니다. 또한 왕비의 중궁, 세자의 동궁, 고종이 만든 건청궁 등 궁궐안에 다시 여러 작은 궁들이 복잡하게 모인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에 거의 대부분의 건물들을 철거하여 근정전 등 극히 일부 중심 건물만 남았고, 조선 총독부 청사를 지어 궁궐 자체를 가려버렸습니다. 다행히 1990년부터 본격적인 복원 사업이 추진되어 총독부 건물을 철거하고 흥례문 일원을 복원하였으며, 왕과 왕비의 침전, 동궁, 건청궁, 태원전 일원의 모습을 되찾고 있습니다.

광화문 - 흥례문 - 근정문 - 근정전 - 사정전 - 강녕전 - 교태전을 잇는 중심 부분은 궁궐의 핵심 공간이며, 기하학적 질서에 따라 대칭적으로 건축 되었습니다. 그러나 중심부를 제외한 건축물들은 비대칭적으로 배치되어 변화와 통일의 아름다움을 함께 갖추었습니다. 수도 서울의 중심이고 조선의 으뜸 궁궐인 경복궁에서 격조 높고 품위 있는 왕실 문화의 진수를 맛보시기 바랍니다.






















토속촌 삼계탕 명함. 거의 중국명함이다. 가격도 16000원 이다.


점심식사후 북촌마을 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