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도면사무소 뒷산에서 본 전망>
신안섬여행 마지막 날이다. 일출을 보려다 일기를 보고 포기하고 아침을 먹고 짐을 챙겨 숙소를 떠난다.
어제 저녁 짱뚱어다리 입구의 순비기전시관 아줌마의 애기를 듣고 한반도 숲을 보기위해 길을 찾다가 실패하고 면사무소 뒷길을 이용하여 전망대를 찾았다. 전망대에서의 풍광은 기대 이상이었다.
전망대에서 본 한반도 숲. 그럴싸한 모습이다.
넓은 태평염전도 잘 보인다. 어제 우리는 왼편의 소금전망대에서 보았는데
남미여행의 아르헨티나 바릴로체 호야호야 호텔이나 칠레 푸에르또 나탈레스의 빙하호수 같은 풍광이 느껴진다.
짱뚱어해변에서 우전해변까지 긴 해수욕장도 보인다.
역시 증도는 옛부터 물이 매우 중요한 곳이라 물탱크 시설이 되어 있다.
우리가 등산한 등산로입구
이제 우리의 마지막 여정인 지도향교
지도향교 : 도지정 문화재 지방문화재자료 제111호(보물). 지도읍 서촌길 54-11. 조선시대의 마지막 향교 "지도향교". 1896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지도군이 신설되자, 일군일교의 원칙에 따라 성균관과 향내 유림의 발의로 창설. 건물의 전체 배치는 전형적인 전학후묘의 배치를 취했다. 명륜당의 중심으로 양사재가 있으며, 뒤편에 내삼문을 지나 대성전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동서재가 없는 것이 건축구조상의 특징이다. 향교가 지니는 교육기관이 거의 쇠퇴해 가는 19세기 말에 건립된 관계로 동서재를 건립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향교옆 지도초등학교가 있는데 2009년에 개교100주년을 맞이한 학교이다.
함평천지휴계소를 지나 정읍역앞에서 점심먹고 친구와 헤어져 상경한다.
아래는 후반 이틀간 여행한지도이다.
이것으로 1차 신안군 섬여행을 마친다.
천사의 섬 신안군은 우리나라 최서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880여 개의 아름다운 섬들로 이루어진 섬들의 천국. 국내 최대 규모의 광활한 갯벌과 전국 천일염의 70%를 생산하는 넓은 염전 등 풍부한 자원과 사시사철 많은 볼거리와 때묻지 않은 자연의 풍광을 지니고 있으며, 청정한 바다에서 생산되는 수산물과 게르마늄 토양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산물 또한 그 맛과 질이 우수하다. 수려한 노송과 기암괴석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천연기념물 제170호 홍도를 비롯하여 람사협약에 등록된 장도 습지와 홍어로 유명한 흑산도, 중국의 닭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국토 끝섬 최서남단 가거도, 울창한 송림과 명사삼십리 12km의 은빛 백사장을 자랑하는 임자 대광해수욕장, 해안선이 원을 그리듯 아름다운 도초 시목, 자은 백길해수욕장 등 백사장만 500여개에 이르며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운 풍광을 간직하고 있는 아름다운 곳. 또한, 근대 추상화가인 수화 김환기 선생의 생가가 있는 안좌도, 300여년의 토지탈환역사를 가지고 있는 하의도, 중국 송·원대 해저보물이 발견된 증도 등 각 섬마다 특유의 문화와 문화유산이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언젠가 2차여행에는 육지와 연결된 대교가 완공될 것이고 이번에 못간 임자도 장산도 하의도 도초도 비금도 가거도 만재도 흑산도 홍도도 꼭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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