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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속초여행1(백담사)(2022.03.14)

by 도화유수 2022. 3. 15.

 

속초여행 개요

3월14일(월)

10시 만남 ◈가평휴게소 춘천방향(서울양양고속도로)

11시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12시 ◈박인환문학관

13시 ◈백담황태구이(점심)

14시 ◈백담사 주차장

15시 ◈백담사

16시 ◈한화리조트 설악쏘라노

17시 ◈영금정- 속초관광 수산시장 –숙소

 

3월15일(화) Ⅰ

10시 ◈설악산 케이블카-권금성

12시 ◈영랑호 ◈보광사 ◈영랑호범바위

13시 점심 ◈뚝배기섭국

16시 귀가

 

3월15일(화) Ⅱ

10시 ◈낙산사

12시 ◈대포항전망대 ◈외옹치바다향기로 ◈속초해수욕장

13시 ◈청초호 ◈원조함흥냉면옥본점(점심)

16시 귀가

갑자기 속초여행을 계획한다. 그동안 경험과 인텃넷을 통한 정보를 이용하여 계획하고 같이 의논하여 일정을 수정하며 여행할 계획이다. 숙소만 ◈한화리조트 설악쏘라노로 정해졌다.
서울에서 출발이 늦어져 10:30분경 가평휴게소 춘천방향(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 만나다.

 

가평휴게소에서 차량 2대로 원대리 자작나무숲을 찍고 출발한다. 연료주유등으로 늦은 우리에게 앞차의 연락이 온다. 원대리 자작나무숲이 3월말까지 공사등으로 폐쇠중이라고 한다. 그래서 박인환문학관을 찾았으나 월요일이라 휴관중, 갑자기 하는 행사에 실수가 연발이다. 그래서 점심을 먹으려 바로 백담사입구 백담황태구이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한다. 몇번 가본 이 집은 사람을 실망시키지 않는다. 맛있게 점심식사를 하고 나오니 비가 내린다. 백담사가는 셔틀버스 정류소에서 차비 1인당 2500원(편도)(백담사입장료 같다.)를 내고 티켓을 끈어 승차한다. 이 월요일 우중에도 몇명의 탐승자가 있다. 15분 후 백담사에 도착한다. 비속의 백담사는 운치가 있다. 한폭의 동양화 같기도 하다.

 

백담사百潭寺

백담사는 내설악에 있는 대표적인 절로 가야동 계곡과 구곡담을 흘러온 맑은 물이 합쳐지는 백담계곡 위에 있어 내설악을 오르는 길잡이가 되고있다. 신라제28대 진덕여왕 원년(647년)에 자장율사가 세웠는데 처음은 한계사라 불렸으나 그 후, 대청봉에서 절까지 웅덩이가 백개 있어 백담사라 이름 붙였다. 십여차례 소실되었다가 6. 25동란 이후 1957년에 재건되어 현재에 이르는 등 역사적 곡절이 많은 절이다. 자장율사의 유물소동일좌와 인조 때 설정대사에게 하양한 칠층소형옥탑 등이 있으며, 암자로는 영시암, 오세암, 봉정암이 있다. 그 밖에 백담사는 만해 한용운(1879∼1944)이 머리를 깍고 수도한 곳으로 유명하다. 만해 스님은 민족와 국민을 위해 그곳에서 민족의 얼을 되살리는 산고의 고통을 겪으면서 집필을 하였다면, 전두환 전대통령 부부는 이곳에서 유배 생활을 하면서 참회를 하였다 한다. 백담사 앞 계곡 한쪽으로는 무수한 돌탑이 있는데, 백담사를 다년간 사람들이 소원을 빌며 쌓은 것이다.

    晩意(저물 무렵)

                       金時習(김시습)

   萬壑千峰外 孤雲獨鳥還

   此年居是寺 來歲向何山

   風息松窓靜 香銷禪室閑

   此生吾已斷 棲迹水雲間

 

천 봉우리 만 골짜기 그 너머로

한 조각 구름 밑 새가 돌아오누나

올해는 이 절에서 지낸다지만

다음 해는 어느 산 향해 떠나갈거나

바람 자니 솔 그림자 창에 어리고

향 스러져 스님의 방 하도 고요해

진작에 이 세상 다 끊어버리니

내 발자취 물과 구름 사이 남아 있으리

 

전두환대통령이 기거한 장소
오도송(悟道頌)

오도송(悟道頌)

          만해 한용운(萬海 韓龍雲, 1879~1944)

 

男兒到處是故鄕(남아도처시고향)

戀人長在客愁中(기인장재객수중)

一聲喝破三千界(일성갈파삼천계)

雪裏桃花片片紅(설리도화편편)

 

남아란 어디메나 고향인 것을

그 몇 사람 객수(愁)속에 길이 갇혔나

한 마디 큰 소리 질러 삼천대천 세계 뒤흔드니

눈속에 복사꽃 붉게 붉게 피네

 

1917년 12월 3일 오세암에서 참선 중 진리를 깨우치고 읊은 오도송(悟道頌)

 

 

숙소인 한화리조트 설악쏘라노에 여장을 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