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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인왕산 해골바위(2022.02.28)

by 도화유수 2022. 3. 1.

인왕산 해골바위

2022년 2월 27일 일요일 카톡에서 번개모임이 이루어졌다.

[○○○] [오후 7:14] 낼 시간되시면 날씨도 따뜻한데 가까운 산행은 어때요?

[△△△] [오후 7:25] 내일 오전에 병원에 가야해서.. 오후에 남산 정도..

[○○○] [오후 7:50] 남산도 좋지요

[△△△] [오후 7:53] 오후 3~4시 정도에 만나서 가볍게 걷고 막걸리 한잔 합시다!

[○○○] [오후 8:07] 오후 3시 경에 만나서 2시간 반 정도 걷고 빈대떡에 막걸리 한잔 하시지요.

[△△△] [오후 8:17] 좋습니다!

[도상효] [오후 9:53] 좋아요.

[도상효] [오후 9:58] 그럼 경복궁역 1번 출구에서 만나 인왕산(힘들면 인왕산 둘레길)하고 서촌에서 막걸리 한잔 어떠신지?

[○○○] [오후 10:05] 인왕산 건너편 안산 둘레길 한바퀴도 괜찮은데...

남산,인왕산둘레길 다 좋습니다.

그리고 광화문 역 근처 종로빈대떡집에서 막걸리한잔.

 

2022년 2월 28일

계획에 따라 독립문역 5번출구에서 출발한다.
사실 코로나이전에 우리 친구들은 10년넘게 매년 삼일절 기념행사를 인왕산에서 가졌다. 그런 의미도 담아서 몇명이라도 인왕산에 가기로 한 것이다. 옛사진을 찾아보니

2008년 삼일절행사 인왕산 정상에서
2011년 삼일절행사 인왕산 정상에서
2013년 삼일절행사 인왕산 정상에서
2016년 삼일절행사 인왕산 정상에서
2017년 삼일절행사 인왕산 정상에서

 

2018년 삼일절행사 인왕산 정상에서

 

인왕산[仁王山]

서울 종로구와 서대문구 홍제동(弘濟洞) 경계에 있는 산.

 

서울시를 분지로 둘러싸고 있는 서울의 진산(鎭山) 중 하나이다. 조선이 건국되고 도성(都城)을 세울 때, 북악산을 주산(主山), 남산(南山)을 안산(案山), 낙산(駱山)을 좌청룡(左靑龍), 인왕산을 우백호(右白虎)로 삼았던, 조선조의 명산이다. 산의 높이 338.2m이며 인왕산이라는 이름은 이곳에 인왕사(仁王寺)라는 불교사찰이 있었기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다. 산의 능선은 남북으로 길게 이어지는데 남쪽으로 행촌동과 사직동이 있고 동쪽으로 필운동, 누상동, 옥인동, 신교동, 청운동으로 이어지며 북쪽 산허리에 자하문고개를 통해 북악산(北岳山)과 연결되는 인왕산길이 지난다. 서쪽으로는 서대문구 홍제동이 있다.

 

경희궁 뒷편 사직동 한국사회과학자료원 앞 인왕산로 1길을 서울성곽이 이어지며 인왕산 선바위를 지나 범바위를 지난다. 서울성곽은 인왕산 정상부로 이어지는데 메부리바위, 치마바위, 삿갓바위로 이어지고 청운동 윤동주 시인의 언덕을 지나 자하문(창의문)과 연결되고 그 다음 북악산으로 이어진다. 인왕산은 고려시대부터 불교사찰이 많았던 곳이며 현재도 5~6곳의 사찰과 암자가 있다. 조선 중기 명나라 사신이 임금을 보필한다는 의미에서 필운산(弼雲山)이라고 이름을 지었는데 그 연유로 필운대(弼雲臺)와 필운동(弼雲洞)의 이름이 남아있다. 필운대에는 조선 선조 때 영의정을 지낸 이항복의 집터가 남아있다(현 배화여자고등학교 교내 소재). 옥인동은 옥류동과 인왕동이 합쳐진 이름인데 계곡의 경치가 빼어난 곳이었다. 북쪽 창의문을 지나 부암동에는 흥선대원군의 별장인 석파정(石坡亭)이 있다. 인왕산 국사당(仁王山 國師堂)은 원래 남산(南山)의 산신(山神)인 목멱대왕(木覓大王)을 모시는 산신당(山神堂)인데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신사(神士)를 지으면서 국사당을 인왕산 현재 장소로 옮겨왔다.

 

인왕산은 산 전체가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묘한 형상의 바위들이 많아 다양한 이름들이 지어져 있다. 선바위는 인왕산에서 가장 유명한 곳인데 2개의 거대한 바위가 마치 스님이 장삼을 입고 서 있는 것처럼 보여 ‘禪’자를 따서 선바위라 불렀다. 모자를 닮은 모자바위, 돼지를 닮은 돼지바위, 두꺼비바위, 코끼리바위가 있고 남쪽 능선 정상에 있는 달팽이바위는 달팽이가 기어가는 형상으로 유명하다. 호랑이 굴이 있는 남쪽 능선에 호랑이바위, 정상부에 이르면 뾰족한 메부리바위가 있으며 삿갓모양의 삿갓바위가 인왕산 정상이다. 그외 치마바위, 해골바위, 기차바위, 부처님바위 등이 있다.

 

봄에는 진달래가 만발하고 곳곳에 약수와 누대(樓臺)가 있었다. 경치가 아름다워 이를 배경으로 한 산수화가 많은데, 특히 정선(鄭敾)의 《인왕제색도(仁王霽色圖)》와 강희언(姜熙彦)의 《인왕산도(仁王山圖)》 널리 알려져 있다. 조선 후기 영조 대와 일제강점기에 인왕산의 표기를 ‘仁旺’이라 표기하기도 하였으나, 현대에 들어서 ‘仁王’으로 옛 지명이 환원되었다. 청와대를 경호하는 군사적인 이유로 1968년 1월 21일출입이 통제되었다가 1993년 3월 25일 정오부터 개방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인왕산 [仁王山] (두산백과)

수성동 겸재 정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