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시간의 버스이동. 도중에 안데스의 해발5000m고지대를 통과해야하고 지금부터는 해발 3000m이상이다. 옆에 동료교사는 고산병으로 밤새 고생하는 모습이 안쓰럽다. (나도 걱정이 되어 비아그라 반쪽을 먹었지.)
나의 행운은 침대버스의 특등석(2층의 제일 앞자리, 운전석보다 높고 전망 최고)에 배정받았고 다음에는 그 자리에 앉을 기회가 없었다. 침대버스를 까마라고 하는데 우리의 우등고속자리보다 조금 좋은 편, 베게와 담요 및 식사 간식 커피 등 음료까지 제공됨.
11시 좀 지나서 시외버스정류소에서 택시를 타고 큰 짐을 끙끙대며 메고 숙소에 도착. 미팅(숙소배정과 아침식사는 언제 가까운 생필품 구입 장소 유의사항 등 전체설명)후 각자행동이다.
스페인 출신의 피사로장군이 1531년 스페인국왕과 멕시코를 정복한 코르테즈의 원조를 받아 잉카제국의 정보를 얻은 후 180명의 군인과 27마리 말로 잉카황제를 인질로 잡고 무장하지 않은 몇 천 명의 잉카군대를 죽이고 아무런 저항도 없이 쿠스코에 입성. (잉카황제와 근위대 5000명은 난생 처음 보는 이상한 짐승(말)과 천둥소리를 내는 막대기(총)에 놀라 정복당함)
이곳에 피사로는 스페인보다 더 스페인다운 도시를 건설한다. 철저히 잉카를 부수고 신전자리에는 성당을 짓고 아르마스광장을 조성하고 광장중앙에는 피사로의 동상. 그 많은 황금은 스페인으로.
쿠스코 가는 길(안데스를 넘어 끝없는 내리막길 새벽)
아르마스 광장의 피사로 동상과 대성당
12각돌
민속공연(세트 입장권 1장으로 여러 곳 관람)
세트 입장권
12월 8일(일) 아침에 대성당 미사에 참석 영성체까지 할 수 있었음
삭사이와만에서본 쿠스코
성스러운 계곡
잉카 유적 피삭
잉카유적지 오얀따이땀보
오얀따이땀보에서 마추픽츄의 마을 아구아 깔리엔테스가는 열차
열차표(열차내에서 간식과 음료제공)
다음이 드디어 마추픽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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