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운동부족으로 체중이 2~3kg들어서 답답하다. 오늘 오후 따뜨한 날씨에 마음먹고 땀을 한번 내려고 결단을 내린다. 3:30에 출발하여 관악산 연주암을 다녀오려고 한다.
아파트 주위에도 봄냄음이 가득하다.
관악산으로 가려면 2동상가편으로 가는 것이 좋아 2동으로 가는데 구석진 2동의 진면목이 보인다.
꽃에 홀려 등산가는 것을 놓칠세라 서둘러 빠른 걸음으로 등산로로 접어든다
등산로가 가로막혀 옆으로 우회등산로가 불편하게 생겼다. 내 생각은 녹지가 개발되면 안되는 것이 더 중요함.
부지런히 산을 오르다 계곡을 지날 쯤 눈에 띈 꽃 산수유인가?
가지를 조금 잘라서 냄새를 맡으니 생강냄새가 난다. 생강나무이다. 꽃 모양으로 구분이 잘 안가지만 조금 전 방법을 쓰면 금방 구분이 된다.
생강나무
요약] 쌍떡잎식물 녹나무목 녹나무과의 낙엽관목.
산지의 계곡이나 숲 속의 냇가에서 자란다. 높이는 3∼6m이고, 나무 껍질은 회색을 띤 갈색이며 매끄럽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원형이며 길이가 5∼15cm이고 윗부분이 3∼5개로 얕게 갈라지며 3개의 맥이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자루는 길이가 1∼2cm이다.
꽃은 암수딴그루이고 3월에 잎보다 먼저 피며 노란 색의 작은 꽃들이 여러 개 뭉쳐 꽃대 없이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수꽃은 화피 조각 6개와 9개의 수술이 있고, 암꽃은 화피 조각 6개와 1개의 암술, 그리고 헛수술 9개가 있다. 작은꽃자루은 짧고 털이 있다.
열매는 장과이고 둥글며 지름이 7∼8mm이고 9월에 검은 색으로 익는다. 새로 잘라 낸 가지에서 생강 냄새가 나므로 생강나무라고 한다. 연한 잎은 먹을 수 있다. 꽃은 관상용이고, 열매에서는 기름을 짠다. 한방에서는 나무 껍질을 삼첩풍(三 風)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타박상의 어혈과 산후에 몸이 붓고 팔다리가 아픈 증세에 효과가 있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둥근잎생강나무(for. ovata)는 잎이 갈라지지 않고, 고로쇠생강나무(for. quinquelobum)는 줄기 윗부분의 잎이 5개로 갈라지며 중간 부분의 잎은 3개로 갈라지고 밑 부분의 잎은 달걀 모양의 원형이며, 털생강나무(for. villosum)는 잎 뒷면에 긴 털이 있다.
산수유[ 山茱萸 ]
요약] 층층나무과 산수유(山茱萸)나무의 열매.
층층나무과의 낙엽교목인 산수유나무의 열매이다. 타원형의 핵과(核果)로서 처음에는 녹색이었다가 8~10월에 붉게 익는다. 종자는 긴 타원형이며, 능선이 있다. 약간의 단맛과 함께 떫고 강한 신맛이 난다. 10월 중순의 상강(霜降) 이후에 수확하는데, 육질과 씨앗을 분리하여 육질은 술과 차 및 한약의 재료로 사용한다.
과육(果肉)에는 코르닌(cornin)·모로니사이드(Morroniside)·로가닌(Loganin)· 타닌(tannin)·사포닌(Saponin) 등의 배당체와 포도주산·사과산·주석산 등의 유기산이 함유되어 있고, 그밖에 비타민 A와 다량의 당(糖)도 포함되어 있다. 종자에는 팔미틴산·올레인산·리놀산 등이 함유되어 있다. 성분 중 코르닌은 부교감신경의 흥분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로부터 한방에서는 과육을 약용하였다. 《동의보감》 《향약집성방》 등에 의하면 강음(强陰), 신정(腎精)과 신기(腎氣)보강, 수렴 등의 효능이 있다고 한다. 두통·이명(耳鳴)·해수병, 해열·월경과다 등에 약재로 쓰이며 식은땀· 야뇨증 등의 민간요법에도 사용된다. 차나 술로도 장복하며, 지한(止汗)· 보음(補陰) 등의 효과가 있다.
산수유나무는 한국·중국 등이 원산으로, 한국의 중부 이남에서 심는다. 국내에서는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과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일원, 경상북도 의성군 등에서 특산품으로 매년 출하하고 있다.
선유천 약수터
분재1
똥바위
분재2 마당바위
분재3
분재4
오늘은 관악사터쪽로 갔는데 벌써 관악사터에 건물이 많이 들어섰다.
6시쯤 연주암에 도착했는데 스님이 범종을 치고 있었다. 딩~잉, 딩~잉, 딩~잉,...,딩~잉
서울대 공학관에 오후 6시45분에 도착했다. 힘들었지만 덕분에 육수가 2kg정도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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