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업 역시 코로나19사태로 모든 활동이 중지된 이 때에 그동안 묵혀두었던 숙제(그동안 여행기록의 포스팅하여 보관하는 작업)를 하는 것이다. 이번 작업은 2008년 1월 동성고 선생님들과 함께한 황산 산행기이다.
제4일 ( 1월 6일 일요일)
▶황산의 아름다운 구름 바다를 감상하는 "운해" 및 최고의 해돋이 "황산일출" 감상 후 호텔 조식
▶마환경구(서해대협곡) 관광후 하산(태평케이블카)
남경 전용버스 중식 후 남경으로 이동(약 5시간 소요)
석식 후 부자묘 야시장 관광 발맛사지(팁$5별도) 후 호텔 투숙 및 휴식
호텔 : 미란홀리데인 또는 동급
조식 : 호텔식 / 중식 : 현지식 / 석식 : 현지식
황산 일출을 보기위해 새벽에 부산하게 움직인다.
난징南京 중국의 4대 고도 중 하나
10개 나라가 도읍으로 삼았던 난징은 베이징, 시안, 뤄양과 함께 ‘4대 고도(古都)’로 꼽힌다. 난징이 역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시기는 1368년 주원장(朱元璋)이 명나라를 세우고 도읍으로 삼았던 때이다. 그는 거대한 궁궐과 둘레 35km에 달하는 높은 성벽을 축조했다. 1402년 3대 황제에 오른 영락제가 베이징으로 수도를 옮긴 후에도 난징은 강남 운하의 요충지이자 남부의 중심이었다. 뒤이어 19세기 중반 농민 반란군이 세운 태평천국, 1912년 세워진 중화민국의 수도이기도 했다.
그러고 보면 예언가들이 진시황에게 ‘난징에 천자(天子)의 기운이 있다.’라고 했던 말이 맞은 셈이다. 진시황은 천자의 기운을 막고자 강의 흐름을 거꾸로 바꿔 버렸다고 한다. 그 때문일까, 중국 역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건인 난징 대학살이 발생하기도 했다.
과거 영광이 서린 궁전과 성벽은 회오리 같은 역사 속 사건들로 거의 파괴되었지만, 난징은 여느 대도시보다 귀족적인 분위기가 감돈다. 주원장이 묻혀 있는 명효릉, 중화민국의 건국자 쑨원이 누워 있는 중산릉, 태평천국 역사박물관과 현대적인 대도시의 세련미가 적절히 어우러져 여행지로서의 매력이 충분하다.
부자묘夫子庙 원소절 등회로 유명한 공자 사당
난징에서 제일 큰 공자(孔子) 사당이다. 중국어 ‘푸쯔(夫子)’는 공자를 높여 부르는 말이다. 이곳에는 전국에서 가장 큰 공자 석상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 1034년 부자묘가 처음 세워진 이래, 전쟁과 화재로 수차례 소실되었다가 1984년 지금의 모습으로 재건했다. ‘중국의 4대 공자 사당’으로 꼽힌다.
영성문(棂星门)을 지나면, 부자묘의 실질적 입구인 대성문(大成门)에 들어선다. 대성문의 양쪽 벽면에 공자의 핵심 사상인 인(仁)과 예(禮)가 큼지막하게 새겨져 있다. 사당의 핵심인 대성전(大成殿) 앞에 대형 공자상이 서 있고, 그 앞에 8명의 애제자가 양쪽으로 나뉘어 도열해 있다. 대성전에는 공자의 일생에서 중요한 사건을 옥으로 새겨 놓았다. 매년 음력 정월초하루부터 18일간 열리는 ‘부자묘 등회(夫子庙灯会)’가 매우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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