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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활동

파격破格 - 통념을 넘어서려 했던 한국인들 2

by 도화유수 2021. 1. 6.

제5강 <윤두서, 그 형형(炯炯)한 눈빛의 문인화가>

수강생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교-관악구 학관협력사업으로 열리고 있는 규장각 금요시민강좌 제24기 <파격破格 : 통념을 넘어서려 했던 한국인들> 다음 강의를 안내해 드립니다. 이번 금요일(10월 30일) 오후 2시 ZOOM으로 열리는 제5강의 제목은 <윤두서, 그 형형(炯炯)한 눈빛의 문인화가>입니다.

윤두서(尹斗緖, 1668-1715)의 회화작품들은 조선후기 학문과 예술의 깊이로 들어가는 찬연한 통로라 할 수 있습니다. 그의 자화상(自畵像)은 한국과 중국의 회화사로 설명하기 힘든 자아표현이었고, 나물 캐는 아낙의 뒤태를 포착한 풍속화, 명암이 섬세한 정물화와 동물화, 고사인물, 성현, 신선, 스님 등 역사 속 인물의 다양한 재현 등 풍성한 작품세계는 학자의 손길로 믿어지지 않을 만큼 탐구와 관찰의 노력과 상상의 가치를 보여줍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그의 뒤에 등장하는 정선(鄭敾)의 산수화, 강세황(姜世晃)의 자화상, 김홍도(金弘道)의 풍속화 등과 비교하면서 윤두서가 발휘한 파격(破格)의 내용을 조망해 보고자 합니다.

이번 강의를 맡아주실 분은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의 고연희 선생님이십니다. 고연희 선생님은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셨으며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으셨습니다. 선생님의 주요 저서로는 『조선후기 산수기행예술』, 『꽃과 새, 선비의 마음』, 『조선시대 산수화, 아름다운 필묵의 정신사』, 『그림, 문학에 취하다』, 『선비의 생각, 산수로 만나다』, 『화상찬으로 보는 조선시대 사대부 초상화』 등이 있습니다.

그럼 금요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드림

 

제6강 <파격인가, 파행인가? - 흥선대원군의 정치적 행보>

수강생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교-관악구 학관협력사업으로 열리고 있는 규장각 금요시민강좌 제24기 <파격破格 : 통념을 넘어서려 했던 한국인들> 다음 강의를 안내해 드립니다. 이번 금요일(11월 6일) 오후 2시 ZOOM으로 열리는 제6강의 제목은 <파격인가, 파행인가? - 흥선대원군의 정치적 행보>입니다.

흥선대원군은 국왕의 생부라는 자격으로 10년 동안 실질적으로 국정을 운영하였습니다. 이는 조선사에서 전무후무한 파격적인 일이었습니다. 최고 권력가가 된 그는 宗親과 武將을 자신의 지지 세력으로 끌어들이면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였습니다. 그는 고종의 반격을 받고 권좌에서 물러났지만 임오군변을 계기로 다시 전면에 등장했다가 청에 납치되는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의 행보가 파격적이었기 때문에 흥선대원군에게는 많은 일화가 따라다닙니다. 그중에서도 세도정치기에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파락호 생활을 하여 ‘상갓집 개’로 통했다는 것이 대표적인 이야기입니다. 흥선대원군에 대한 평가도 극과 극으로 나뉩니다. 한편에서는 세도정치를 타파하려했던 개혁가로 평가하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자신의 권력 강화에만 관심이 있던 반동적 인물로 깎아내리기도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흥선대원군이 과연 어떤 인물이었는지, 그를 어떻게 평가할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이번 강의를 맡아주실 분은 동국대학교 사학과의 노대환 교수님이십니다. 노대환 선생님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셨으며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으셨습니다. 선생님의 박사 학위논문 제목은 『19세기 東道西器論 形成過程 硏究』입니다. 주요 저서로는 『소신에 목숨을 건 조선의 아웃사이더』, 『안동문화의 수월성과 종합성』, 『베스트셀러의 저자들』, 『징비록』, 『고전 문학으로 떠나는 역사 여행 3』, 『글로벌 한국사3』, 『영조시대를 계승한 정조의 인간상』, 『어시재 최성환 연구』, 『한국의 대외관계와 외교사. 조선 편』 등이 있습니다.

그럼 금요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드림

 

제7강 <허균, 규범과 탈규범의 경계에서>

제8강 <안중근, 동양평화를 향한 파격 행보>

 

제9강 <이돈화와 개벽>

수강생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교-관악구 학관협력사업으로 열리고 있는 규장각 금요시민강좌 제24기 <파격破格 : 통념을 넘어서려 했던 한국인들> 다음 강의를 안내해 드립니다. 이번 금요일(11월 27일) 오후 2시 ZOOM으로 열리는 제9강의 제목은 <이돈화와 개벽>입니다.

이돈화는 일제 식민지기에 활동했던 천도교 종교사상가이자 계몽적 월간지인 잡지 ?개벽?의 편집인이었으며 3.1운동을 전후한 1910년대와 1920년대에 활발하게 활동하였습니다. 그는 당시 지식인ㆍ엘리트 다수와는 달리 일본 유학을 다녀오거나 대학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뼈대 있는 양반 후손처럼 어릴 적부터 엄격한 환경에서 가학(家學)을 연마한 적도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거의 독학으로 철학, 종교서적을 탐독하여 식민지 시기 천도교를 대표하는 이론가가 되었습니다. 천도교의 공식적인 교리와 교사는 대부분 그의 손으로 쓰여졌으며, 그의 영향력은 천도교라는 종교교단의 범위에만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당시 그가 천도교청년회 동료들과 함께 발간을 주도한 ?개벽?은 그 영향력이나 내용 면에서 일제시기를 대표하는 잡지가 되었습니다. 이번 시간을 통해 그의 사상과 행적은 어떤 점에서 파격적이었는지, 그리고 그는 종교인으로서의 신앙생활에만 머물지 않고 왜 ?개벽?를 비롯한 여러 대중매체의 발행과 대중 강연 등에 정력을 쏟았는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번 강의를 맡아주실 분은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의 허수 교수님님이십니다. 허수 교수님은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셨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으셨습니다. 선생님의 박사 학위 논문 제목은 「일제하 이돈화의 사회사상과 천도교 - '종교적 계몽'을 중심으로 -」입니다. 주요 저소로는 『식민지 공공성 - 실체와 은유의 거리』, 『동아시아 개념연구 기초문헌해제』, 『식민지 조선, 오래된 미래 - 개념과 표상으로 식민지 시대 다시 읽기』, 『이돈화 연구 - 종교와 사회의 경계』, 『개념의 번역과 창조』, 『민중사를 다시 말한다』, 『개념사 인식의 두 시점』, 『동아시아 개념연구 기초문헌해제 II』 등이 있습니다.

그럼 금요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