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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

소진정에서(고향에서 묘사 참석)(2018.11.22)

by 도화유수 2018. 11. 23.

<내 고향 할아버지께서 세우신 소진정>

 

 

 

 

이 소나무사진은 2016년11월 사진이다.

 

 

 

 

 

 

그러나 2017년 봄 여름 심한 감뭄에 노송은 견디지 못했다. 집안에서도 온 힘을 기울였건만 2017년12월 2일 사진이다.

 

 

 

 

 

 

 

 

 

 

 

 

 

 

 

 

 

 

안타까움을 사진으로 남기고 아래사진은 2017년11월 모습

 

 

 

 

2018년 11월 22일 고사한 나무를 처리하고 뒷 모습은 너무 차량하다.

 

 

 

 

 

 

옆 포연대의 친구를 잃은 소진정

 

 

 

 

 

 

 

 

 

 

소진정아래에는 임청전이 있다. 초등학교때 소풍오던 명소이다.

 

 

 

 

소진정아래 조식 남명선생 '욕천'시비

 

 

 

 

 

 

 

                          浴川(욕천) =냇 물에 멱 감으며=

                                                                            曺植(조식)

 

   全身四十年前累(전신사십년전루)   온몸에 찌든 사십년 찌꺼기

   千斛淸淵洗盡休(천곡청연세진휴)   천 섬 맑은 물에 싹 씻어 버리라.

   塵土能生五內(진토당능생오내)   티끌이 혹시라도 오장에 남았 거든

   直今腹付歸流(직금고복부귀류)   지금 당장 배 갈라 물에 흘려 보내리라.

 

 

曺植(조식).本貫:昌寧(창녕).字:楗仲(건중).號:南冥(남명).諡號:文貞(문정).

朝鮮中期(조선중기) 學者(학자).處士(처사) (1501~1571).

 

기유년(1549) 8월 초에 우연히 감악산(紺岳山) 아래서 놀았다. 함양 문사 임희무(林希茂1527~1577)와 박승원(朴承元)이 그 소식을 듣고 달려와 모시고 같이 목욕하였다.

 

옛 삼가현 지금 거창군 신원면 구사리에 포연대(鋪淵臺)가 있고 그 아래가 남명이 목욕하며 욕천 시를 지은 곳이다. 이 시는 남명의 몸을 깨끗이 하는 고고하고 고결한 선비의 기상을 여실히 잘 묘사한 걸작이다.

 

묘사를 모시는 승훈제

 

 

묘사를 모시기전에 조를 나누어 산소를 찾는다. 나는 큰집 조카와 세안 승훈당할머니산소 방면으로 간다.

 

묏돼지로 인해 큰어머니 산소가 많이 훼손되었다.

 

 

 

 

 

 

 

 

그리고 우리 집안 돌아가신 분의 위패를 모시는 영의각 참배

 

 

 

 

 

 

 

 

일본에서까지 묘사에 참여한 조카벌 친척.

 

 

 

 

 

 

 

 

오는 길에 부모님 산소도 성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