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벽 앞에서>
만원의 행복 오늘 코스가 지난주에 예고된다.
미리 루가를 컴퓨터에서 가동시켜 지도를 만들어주고 인쇄.
구파발역에서 34번버스로 이동한다. 오늘은 평인데도 앞704번버스는 만차라 승차를 할 수가 없다. 정말 단풍시즌을 절감한다. 국사당입구에서
3명이 단촐히 산행하니 속도가 빠르다. 버스가 만차라 시간이 걸려서 11:30경에 등산을 시작했지만 모두들 가볍게 오른다. 별써 단풍이 화려하다.
마당바위 해골바위를 우회하여 등산한다.(실수)
숨은벽아래에서 점심을 먹고
이제 숨은 벽이 숨어 있지않고 나타났다. 좌 인수 우백운을 같이하며
멀리 도봉산의 오봉도 보이고
앞에는 염초봉이 역광으로 보인다.
천길아래 단풍이 나를 끌러당기는 듯.
이제 다시 숨은벽과 백운대 사이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야 한다. 그런데 이 계곡이 단풍경의 제일 명소이다. 계곡에 물이 있어 단풍이 아름다운 듯.
샘물도 맛이 아주 좋다.
언제나 멋진 인수봉. 맑은 날씨에 락클라이머가 곳곳에 개미처럼 붙어 있다.
대운대로 오르는 중에 쉬기로 한다. 아래로 노적봉이 보이고 노적봉위에도 사람이 보인다.
만장봉
백운대
올해 수없이 다니던 북한산의 의상능선과 멀리 비봉능선등 눈에 선하다.
그리고 수락산과 불암산도 잘 보인다.
우이봉을 아래로 보이는 곳에서 간식도 먹고
도봉산도 보인다.
내일 지리산등산 예정인 진국이를 생각하는 척하며 백운대를 오르지 않고 하산한다. 사실은 앞에 사진에서 보듯이 등산객이 너무 많아서 정상에서 사진도 찍기 힘들 것 같아서 지도자 동지의 선택이다. 위문이라는 표시가 완전히 사라지거 백운봉암문으로 표기가 바뀌어 졌다.
손기정 선수의 휘호라는 사실도 오늘 알았다. 사연은 모르겠고 문화재로 남았으면 좋겠다.
하산길은 역시 단풍길.
그러나 하루재에서 내려가는 길은 만만치 않다.
도선사옆의 광장에서 버스를 이용하려 했으나 자비심이 전혀없는 아저씨는 신도가 아닌 등산객은 태워주지 않는다. 예전보다 많이 변했다. 부처님의 자비가 가득한 도선사가 그립다.
의정부 경전철과 우이신설 경전철을 소개합니다. 개통된지 얼마되지않은 노선입니다. 종점인 북한산우이역에서 타고 돈암역(성신여대)까지 자리 타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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