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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활동

민속박물관대학 5월 문화답사 봉화편

by 도화유수 2016. 5. 16.

 

             <닭실마을의 청암정>

 

 민속박물관 5월의 답사는 경상북도 봉화이다. 2016년 5월 16일(월)

친구 삼수와 같이 가도록 미리 예약을 했다. 어제 갑자기 삼수가 직장사정으로 갈 수 없어 부랴부랴 인식이에게 연락했다.

어제 비가 많이 와서 걱정을 했는데 새벽에 창밖을 보니 비가 거치고 살랑이는 바람을 느낄 수 있었다.

새벽같이 일어나 아침을 먹고 집사람이 과일 등 챙겨주는 것을 가지고 집을 나선다.

남성역에서 전철을 타고는 인식이에게 연락을 한다. 여기는 7:30에 정확히 출발하기 때문이다. 인식이도 제대로 출발을 했다.

안국역1번 출구에서 만나서 국립민ㅁ속박물관에는 7:20분에 도착했다. 벌써 좌석의 좋은 곳은 없이 꽉 들어찼다.

 

 

 

천둥산휴게소(09:30)에서 잠시 쉬고 11시경에 가평리 계서당에 도착한다.

 

 

집을 관리하고 사는 종손 성기호씨가 자세한 설명을 한다. 조상에대한 자긍심이 묻어난다. 

 

 

북지리 마애불(통일신라시대, 국보201호, 오랜동안 방치되어 마모와 파손이 심하지만 부처님의 온화한 모습을 느낄 수 있다.)

봉화읍에서 점심을 먹고 오늘의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 닭실마을을 향한다.

삼남(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의 4대길지는 경주의 양동마을, 풍산의 하회마을, 임하의 내앞마을, 봉화의 닭실마을을 말하는데 이중환의 <택리지>에 기본하고 일제의 무라야마 지준의 <조선의 풍수>에서 언급된 내용이다. 그중에 하나 닭실마을에 대한기대가 크다. 우리의 안내자는 차량으로 바로 닭실마을을 가지 않고 예전걸어서 다니던 길로 우리를 인도한다. 입구에 대원군의 서원철폐때에도 남은 삼계서원을 지나 계곡으로 들어간다. 

 

 

내가에 반듯하게 위치한 석천정사가 아름답게 보인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니 봉화군에서 직원과 해설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닭실마을 과 청암정에 대한 사랑이 배여있다. 아래 닭실마을(유곡리) 전경 전형적인 금계포란형. 보이는 산이 암탉이이 알을 품은 형상이고 맞은편 옥적봉은 수탉이 활개치는 모습으로 자리해 있다고 한다.

종택이 입구를 수리중이라 담장에서 한 컷.

 

해설사 설명보다 눈으로 보아도 보길도의 세연정 못지 않은 자연을 잘 이용한 정말 아름다운 정자이다.

충재 권벌선생의 19대손 권용철씨의 설명.(충재과 전시된 충재선생의 과거시험 답안지 설명은 지금의 논술시험과 비슷하고 정말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었다.

청암정을 개방했더니 너무 훼손이 심해서 밖에서만 보도록 했으나 오늘은 특별히 정자에 오를 수 있도록 허락이 되었다.

 

청암정 가운데에서 사방을 바라보면 직사각형 안이 하나의 화폭과 같다는 설명이 이해가 간다.

 

 

 

역시 민속박물관 대학 답사는 실망을 주지 않는다. 아주 좋은 답사이다. 이어서 춘양에 있는 산림과학고등학교 옆의 서동리 삼층석탑.(쌍탑)

 

 

만산고택 역시 종손인 강기백씨가 자세한 설명을 해준다.

 

만석군 행랑채의 단아한 모습이 지금도 그대로 남아있다.

 

 

 

 

 

 

집 입구의 백합나무가 인상적이다.

별채 칠류헌에서

비온 다음 너무 청량한 날씨였다. 여행코스 만큼이나 좋은 날씨. 서둘러 서울로 귀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