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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산동회 겨울나들이2광릉과 봉선사(2024.01.31)

by 도화유수 2024. 2. 5.

광릉 정자각
봉선사 큰법당
광릉 숲길
1.광릉 숲길 2.수라간  3.수복방 4.정자각 5.비각 6.재실 7.능침공간 8.세조 능 9.정희왕후 능
봉선사 등꽃

 

오늘의 두번째 코스는 국립수목원 옆에 있는 광릉이다. 오늘이 마침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이다. 무료개방이고 수목원에서 너무 시간을 보내어 입장시간이 늦을 것을 걱정했으나 모든이 해결되었다. 먼저 광릉으로 향한다.

조선 왕릉

 

 

봉선사(奉先寺)

봉선사(奉先寺)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이기도 하다.

봉선사는 크낙새와 수목원으로 널리 알려진 광릉에서 아주 가깝다. 광릉 매표소에서 광릉의 자랑거리 중 하나인 전나무 숲길 따라 남동쪽으로 1.5km쯤 내려가면 수십 채의 식당이 영업 중인 동네가 나타난다. 여기서 오른쪽 길로 300m 가량 들어간 곳에 봉선사가 있다. 봉선사의 역사는 고려 시대부터 시작된다.

고려 광종 20년인 969년에 승려 탄문이 운악산 자락에 절을 창건하고 운악사라고 부른 것이 봉선사의 전신이라고 전해진다.

봉선사로 이름을 바꾼 것은 조선 예종 때인 1469년이다. 왕의 어머니인 정희대비가 죽은 남편 세조의 능을 운악산으로 이장하여 광릉이라하고, 이 절을 세조의 명복을 비는 사찰로 삼아 '선왕을 받든다'는 뜻으로 봉선사라는 이름을 붙였다. 예종은 친필 현판을 하사하기도 했다. 1551년에는 교종의 으뜸 사찰로 지정되는 등 사세가 번창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때 소실된 것을 1637년에 복구했으나, 한국 전쟁으로 또다시 전소되어 현대에 복원한 건물이 남아 있다.

일제강점기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역임한 태허(운암 김성숙)스님, 운허스님이 머물렀고, 운허의 친척 형이 되는 이광수도 은거한 일이 있다. 이 때문에 이광수 기념비가 절 입구에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