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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산동회 겨울나들이5산정호수 복주산휴양림(2024.02.01)

by 도화유수 2024. 2. 7.

산정호수
산정호수 아래폭포
삼부연폭포
복주산자연휴양림 숲속의집(오늘 숙소)
복주산자연휴양림

 

 

오늘의 일정]

*국립운악산자연휴양림 → 산정호수 상동주차장(24km,30분)

*상동 주차장 - 비선폭포 - 등룡폭포 - 억새군락지 - 팔각정 - 점심 - 나무계단 - 책바위- 명성산등산로입 - 주차장으로 회귀하는 코스 (5시간 20분)

*산정호수에서 휴식후 산정호수 둘러보기

*용화동 삼부연폭포 둘러보기

*복주산 자연휴양림으로 이동

 

산정호수山井湖水

만수위 때의 호수면적 약 0.26㎢, 최고 수심 23.5m이다. 1977년 호수를 중심으로 일대 0.64㎢의 지역을 국민관광지로 지정했다.

산세가 아름다운 명성산(923m)·감투봉(504m)·사향산(740m)·관음산(733m)·불무산(669m) 등에 둘러 싸여 있으며, 한탄강의 지류들이 계곡을 타고 흘러든다.

산정(山井)이란 이름은 '산 속의 우물 같은 호수'란 뜻에서 붙여졌다. 이곳은 궁예가 후고구려를 건국한 강원도 철원군과 인접해 있어, 그와 관계된 전설이 많이 전해진다.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명성산은 궁예가 싸움에 지고 와서 크게 울었다고 해서 울음산이라고도 한다. 호수 근처에 있는 패주골은 궁예가 도망친 곳, 망봉은 왕건의 군사를 망보았던 곳이라고 한다.

산정호수는 1925년 축조된 관개용 인공호로, 제방은 천연 암벽을 이용했다. 호수 진입로인 운천리는 미국과 타이 군부대의 기지가 있어 그 개발이 제한되었으나, 1970년 부대의 철수 후부터 유원지로 개발되기 시작했다. 각종 편의시설과 숙박시설, 수영장을 비롯한 각종 운동시설, 어린이 놀이터 등이 있어 가족단위 피서지로 이용되고 있다.

산정호수는 김일성과도 관련이 깊은 곳이다. 6.25 이전에는 이 일대가 모두 북한 땅이었다. 김일성은 유고 대 통령이었던 티토의 초청으로 슬로베니아의 블레드 호수에 위치한 티토 의 별장에 머무른 적이 있다. 김일성은 알프스에 둘러싸인 호숫가에 지어진 티토의 별장에 감동하여 블레드 호수와 비슷한 풍광을 지닌 산정호수에 자신의 별장을 건립하였다. 현재의 별장터에서 호수를 바라보면 뒤쪽 의 명성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아름답기 그지없는데 김일성은 이러한 풍광이 슬로베니아 블레드 호수에서의 감동을 그대로 재현했다고 생각했다. 또한 그는 산정호수가 아름답기도 했지만 한반도를 적화통일하려는 자 신의 야망을 구체화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장소로 여겼다. 그 이유는 산정호수의 모양이 우리나라 지도를 좌 우로 뒤집어 놓은 모양이었기 때문이다. 의도적이었는지는 모르지만 그의 별장터가 한반도의 최남단 부산 위 치에 자리잡고 있어 그는 자신의 별장건설이 부산까지 점령하려던 그의 야망의 실현을 상징했는지도 모른다. 그러한 이유로 그는 적화통일을 위한 작전구상 차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자신의 별장을 자주 찾았다 한다.

유원지 입구에서 보트장까지 3㎞의 산책로가 유명하며, 명성산은 산세가 험하고 암벽이 많아 등반 코스로 널리 알려져 있다. 겨울에는 아이스하키나 스케이트 연습장으로 이용되어 색다른 풍경을 이룬다. 호수를 둘러싸고 비선폭포·등룡폭포·벼락바위 등의 명승지와 자인사·운천사·동화사 등의 사찰이 있다. 서울에서 북동쪽으로 72㎞ 정도 거리에 있으며, 운천리까지 국도가 지나고 이곳에서 포장된 도로가 호수 입구까지 연결되어 수도권 주민의 주말관광지가 되고 있다.

 

 

삼부연(三釜淵)폭포

삼부연폭포는 철원 9경 중 하나로, 명성산(870m) 중턱의 화강암 지대에 위치한 높이 약 20m 규모의 3단 폭포이다. 중생대 백악기에 관입한 화강암이 지표에 드러난 이후 흐르는 물에 의해 오랜 기간 침식되어 만들어졌다. 이곳은 한탄강 지질공원에 속하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었다. 삼부연폭포는 물줄기가 세 번 꺾여지고 폭포 하부의 가마솥처럼 움푹 팬 웅덩이가 세 개 있어서 삼부연(三釜淵)폭포라 불리며, 삼부연이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성리학자이자 시인인 김창흡이 이곳을 방문하고 석 삼 <三>과 가마 부 <釜>와 못 연<淵>을 써서 이름 지었다고 전해진다. 조선시대 진경산수화의 대가인 겸재 정선이 삼부연폭포의 뛰어난 경관을 화폭에 담은 ''삼부연도''가 지금도 전해지고 있다. 삼부연폭포를 관람하려면 주차장에서 터널을 통해 전망대까지 걸어가야 하며, 전망대에서는 폭포의 장관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이제 숙소인 복주산 자연휴양림으로 달려간다. 백골부대의 마크가 보이는 전방지역임을 확인할 수 있다.

복주산 자연휴양림

자연휴양림이 위치한 복주산 주변 잠곡리 일대는 인공림과 어우러진 울창한 산림과 맑은 계곡이 있어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각종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계절에 따라 고사리, 곰취, 두릅, 참나물 등의 다양한 산나물이 자라고, 특히 복주산에서 바라보는 잠곡리 일대의 경관이 그야말로 장관이다. 산책로를 따라가다 용탕골의 맑은 계곡물에 발을 담그면 생활의 시름을 잠시 잊고 시간이 천천히 흘러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사회·지리적 특성

수도권에서 약 2시간, 춘천·포천 등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다.
철원의 안보 관광지(노동당사, 제2땅굴, 백마고지 등), 고석정, 한탄강, 직탕폭포, 매월대 등과 25분 거리로 연계 관광이 가능하다.

자연환경

복주산 자연휴양림은 해발 1,157m인 복주산을 중심으로 용탕골의 맑은 계곡과 조림지 및 천연림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휴양림 보유 서비스

복주산자연휴양림에는 전문적인 숲해설가 2명이 있으며 산림교육(산림청 인증)프로그램에 특화 되어 유아숲체험, 자유학기제(교육기부 체험기관 선정) 등을 운영중이며 숲속동화란 테마로 산림문화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숲생태관리인들은 간벌 및 가지치기로 버려지는 나무를 재활용 하여 나무곤충 만들기나, 나무목걸이 만들기등의 기념품으로 휴양림 이용객의 숲체험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휴양림내의 계곡부를 끼고 있는 데크로드에서 간단히 산책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