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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산티아고에서 만난 사람(2023.06.29)

by 도화유수 2023. 7. 4.

서림산방
충남 공주시 유구읍 덕골길 76 (우)32500  지번:유구읍 덕곡리 114-1
서림선방

이렁게 산티아고에서 만난 김준영 양정임씨 부부와의 긴 인연이 이어졌다.

2023년 4월 14일 비야블랑카를 지나며 서로 인사하며 얼굴이 익혀졌고 저녁에 오세브레이로 공립알베르게에서 같이 가던 일본인, 캄차크에서 온 귀인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눔
4월 15일 트리아카스텔라오는 도중에 쉬는 곳에서 짐을 두고 와서 돌아가는 부부를 걱정해주며 아주 가까워졌고 트리아카스텔라의 저녁식사 정보로 도움을 받음

이후 매일 만나고 서로 정보를 주면서 감.
특히 동키정보를 우리가 주어서 부부는 4월20일 우리보다 먼저 산티아고 꼼포스텔라에 먼저 입성했고 다음날 우리가 도착했을 때 기다려서 빨리 완주증 받는 데 큰 도움을 줌.

그리고 4월 21일 산티아고 버스정류소에서 만나고 끝인줄 알았는데,
4월 25일 아침 리스본에서 극적인 만남이 이루어졌다. 그래서 같이 유명한 에그타르트 집에서 커피한잔으로 인연을 돈독히 했다.

4월 21일 산티아고 꼼포스텔라
4월 25일 리스본 카이몽광장
리스본 에그타르트 가게

 

드디어 6월29일(목) 일기예보가 종일 비가 온다는 내용이지만 서로간의 약속을 지키기위해 08:30 집에서 지은이 차로 출발한다.

드디어 서림산방에 도착한다. 부부가 이곳에 정착한지 11년이 지났다고 한다. 1층으로 지었지만 깐깐 두분의 모든 것이 반영된 정말 멋진 집이다. 정말 집안 구석구석 모든 것이 감탄이다.

이곳 거실은 달밝은 밤이면 정말 정취가 흐를 月白風淸

집안구경을 마치고 밖을 구경한다.

 

그리고 부부의 정성인 가득한 점심식사와 겻들인 매실주.

황토 찜질방

 

올때는 정말 폭우가 심해서 충청도를 지날 때까지 무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