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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순례길보고회4 향수호수길을 걷다(2023.05.26)

by 도화유수 2023. 6. 23.

교동저수지
교동저수지
교동저수지
교동저수지
향수호수길
향수호수길
향수호수길

이틀간 물좋고 공기좋은 옥천 장련산 자연휴양림에서 즐기고 일어난 아침은 06:00부터시작된 U-20월드컵축구경이다. 온두라스와의 예선 두번째경기.

축구경기를 보면서 씻고 밥챙겨 먹고 짐까지 챙기니 경기도 끝나고 출발준비도 거의 같이 되어간다.

오늘의 일정은 교동저수지를 돌아보고 향수호수길을 걸은 후 점심먹고 헤어지는 일정이다.

워낙 유명한 정지용시인

 

교동저수지 입구 맛집에 전화를 하니 일단 와보라고 한다. 겨우 주차하고 들어가니 손님이 줄을 제법 서있다. 전화로 예약한 손님이라고 했더니 빈자리 4인석에 의자를 붙여 5인이 앉을 수 있도록 해준다. 정말 맛있게 식사를 하고 남으로 북으로 헤어진다.

친구가 준 손목걸이

얼룩배기보리밥

충북 옥천군 옥천읍 성왕로 1309

https://naver.me/x6UYe91n

 

 

 

[도상효] [오후 1:20] 이번 여행도 너무 행복했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누죽걸산"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누우면 죽고 걸어면 산다.

우리 모임을 통해 삶을 찾아봅시다.

회계보고 보냅니다.

혹시 잘못 된 것 있으면 다음에 보완하겠습니다.

알려주세요.

 

[도상효] [오후 1:20]

2023산동회 결산

장령산휴양림 170000

수생식물학습원30000

옥천농협 208,090

삼흥슈퍼 10400

삼흥슈퍼 7000

얼룩배기보리밥 49000

      계   474490원

1인당   94898원  94900원

우리은행 1xx-07-xxx114

도상효 로 입금바랍니다.

 

[이후 친구의 카톡] [오후 10:56]

순간

순간이

보석처럼 빛난다.

그러니

친구야

가슴에

꼭꼭

간직하고

살지어다.

산동회 대청호를 걷다.

2023년 5월 28일 일요일

 

[이후 친구의 카톡] [오전 9:35]

가슴에 간직하고 살라고

어린 시절은 꿈도 희망도 가슴에 차곡. 차곡 품고 살았지만

이제 가슴이라는 큰 창고도 낡고 구멍나고 잡동사니 고물 창고처럼 뒤엉켜 어수선하다네.

그래도 어디 빈자리 찾아

나중에 어디 넣어 두었는지 모르더라도 친구들과 함께 한 대청호 추억들

오래 오래 잘 간직하고 고마움, 즐거움 기억할께.

 

[이후 친구의 카톡] [오후 12:22]

적당히 물빠진

대청호가

가장자리 연초록 속살을 드러내니 더 아름다웠던거 같았네.

한순간의 모습을 열심히 사진으로 잘 역어낸 친구들과의 영상들이 오래도록 아련하게 기억에 남을듯하네.

어제는 예보 보다 훨씬 많은 비가내려 농부들이 행복했으리라 생각하며

오늘도 모두 멋진 하루 되길. (맥주)(소주)(커피)(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