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종도3

추석에 찾은 영종도 백운산(2022.09.11) 백운산(白雲山) 아침, 저녁으로 구름과 안개가 자욱히 끼고 석양에 비치는 오색구름이 산봉우리에 머물 때면 선녀들이 내려와 악수를 마시며 놀고 간다 하여 백운산이라 부른다고 한다. 서해 낙조와 하늘을 나는 물새를 보며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그리 높지도, 그리 가파르지도 않은 백운산은 가족산행으로도 좋다. 백운산 중턱에는 태고종 사찰 용궁사가 있다. 절까지 들어가는 길이 가파르고 좁지만 유창한 숲에 가린 진입로가 그윽하고 포장도 잘 돼있다. 고찰답지 않게 현대적인 11m 높이의 석고미륵이 가장 먼저 눈에 띄고 절 앞마당에는 큰 느티나무 두 그루가 나란히 서 있다. 수련이 1000년이 넘은 이 나무들은 할아버지나무 할머니나무라는 애칭이 붙어 있다. 대운산 정상에 오르면 인천국제공항과 인천 앞 바다에 .. 2022. 9. 12.
영종도 을왕리 일몰(2021.09.04) 오전 신설동 국화밭에 물주며 가을 하늘을 보니 정말 제색깔을 보인다. 이 가을을 보며 어딘가 떠나고 싶어 집으로 전화해서 아내에게 준비하게하고 집에 도착하자 마자 출발한다. 블로그에서 정말 멋진 맛집을 소개해주시는 노병님(https://blog.daum.net/leehungkyu)이 소개해준 영종도 을왕리 으로 달려간다. 해전물회, 섭국, 오징어순대에 소주를 곁들어 만찬을 즐기니 오후5시가 훌쩍 지났다. 물회맛이 일품이었고 오징어순대도 내 입맛에 맞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모처럼 외출이니 지인으로 부터 소개 받은 을왕리 해주욕장 끝에 있는 낙조대까페를 찾아간다. 오후6시전인데 낙조대까페와 그곳에서 바라보는 풍광이 예사롭지 않다. 주문한 음료를 받아들고 야외에 있는 좌석으로 가서 담소를 나누고 조금지나 18.. 2021. 9. 5.
영종도(2016.10.30) 2016.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