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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추석에 찾은 영종도 백운산(2022.09.11)

by 도화유수 2022. 9. 12.

용궁사 느티나무

 

백운산(白雲山)

아침, 저녁으로 구름과 안개가 자욱히 끼고 석양에 비치는 오색구름이 산봉우리에 머물 때면 선녀들이 내려와 악수를 마시며 놀고 간다 하여 백운산이라 부른다고 한다. 서해 낙조와 하늘을 나는 물새를 보며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그리 높지도, 그리 가파르지도 않은 백운산은 가족산행으로도 좋다.

 

백운산 중턱에는 태고종 사찰 용궁사가 있다. 절까지 들어가는 길이 가파르고 좁지만 유창한 숲에 가린 진입로가 그윽하고 포장도 잘 돼있다. 고찰답지 않게 현대적인 11m 높이의 석고미륵이 가장 먼저 눈에 띄고 절 앞마당에는 큰 느티나무 두 그루가 나란히 서 있다. 수련이 1000년이 넘은 이 나무들은 할아버지나무 할머니나무라는 애칭이 붙어 있다.

 

대운산 정상에 오르면 인천국제공항과 인천 앞 바다에 흩어져 있는 섬을 바라볼 수 있다. 특히 백운산은 바다와 그 건너 육지를 동시에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봄이면 산철쭉과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핀다. 하산은 백운암을 지나 운서동 연수원으로 내려오는 길이 좋다.

 

산행은 영종출장소 앞 중구농협에서 시작하여 용궁사를 거쳐 남동등에 오른 후 정상에 올랐다가 남동릉을 거쳐 도로변에 도착한 후 도로를 따라 중구농협까지 이동하면 되는데 천천히 산행해도 2시간이면 충분하다. 정상 전망은 사방이 막힘없이 시원스러우며, 동쪽 북쪽으로 바다 건너 인천과 강화도가 지척이다. 남, 서쪽으로는 신도, 장봉도, 무의도 등 주변의 크고 작은 섬들이 잘 보인다.



추석연휴 국화밭을 다녀와 아내와 영종도를 향한다. 모처럼 백운산을 오르고 싶다.

용궁사 현판은 대원군을 글씨로 유명하다.

 

정상에 오르면 사방의 전망이 일품이다. 오늘은 날씨가 흐리고 가는 비까지 내려서 원경이 선명하지 않다.

정상 아랫 부분에 전망대에서 경치가 더 좋다.

하산은 영종동 행정복지센터로 내려온다.

백운산(白雲山)

아침, 저녁으로 구름과 안개가 자욱히 끼고 석양에 비치는 오색구름이 산봉우리에 머물 때면 선녀들이 내려와 악수를 마시며 놀고 간다 하여 백운산이라 부른다고 한다. 서해 낙조와 하늘을 나는 물새를 보며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그리 높지도, 그리 가파르지도 않은 백운산은 가족산행으로도 좋다.

 

백운산 중턱에는 태고종 사찰 용궁사가 있다. 절까지 들어가는 길이 가파르고 좁지만 유창한 숲에 가린 진입로가 그윽하고 포장도 잘 돼있다. 고찰답지 않게 현대적인 11m 높이의 석고미륵이 가장 먼저 눈에 띄고 절 앞마당에는 큰 느티나무 두 그루가 나란히 서 있다. 수련이 1000년이 넘은 이 나무들은 할아버지나무 할머니나무라는 애칭이 붙어 있다.

 

대운산 정상에 오르면 인천국제공항과 인천 앞 바다에 흩어져 있는 섬을 바라볼 수 있다. 특히 백운산은 바다와 그 건너 육지를 동시에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봄이면 산철쭉과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핀다. 하산은 백운암을 지나 운서동 연수원으로 내려오는 길이 좋다.

 

산행은 영종출장소 앞 중구농협에서 시작하여 용궁사를 거쳐 남동등에 오른 후 정상에 올랐다가 남동릉을 거쳐 도로변에 도착한 후 도로를 따라 중구농협까지 이동하면 되는데 천천히 산행해도 2시간이면 충분하다. 정상 전망은 사방이 막힘없이 시원스러우며, 동쪽 북쪽으로 바다 건너 인천과 강화도가 지척이다. 남, 서쪽으로는 신도, 장봉도, 무의도 등 주변의 크고 작은 섬들이 잘 보인다.

 

하산후에 저녁식사를 위해 구읍뱃터로 이동 한다.

저녁식사후 귀가는 길에, 주차장옆에는 옛날에 보았던 나이든 느티나무가 아직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