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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나세까2

산티아고 순례길10 악천후 핑게로 점핑(2023.04.13) 오늘(4월 13일(목))의 일정 : 몰리나세까 ---->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소(30km) 07시~15시30분 오늘의 일정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먼저 출발해서 4km지점인 깜뽀 마을 까지는 우중충한 날씨에 간간히 빗방울속을 걸어갔으나 폰페라다로 넘어가는 다리전에서 부터 거세진 비를 피할 수 없어 길가의 바르에서 아침을 먹으며 쉴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한 시간후에도 오락가락하는 빗속을 뚫고 폰페라다 템플 기사단의 성과 인근의 성당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비와 딸의 발부상 상태를 보고 결단을 내려 11:10경 택시로 까까벨로스까지 14km을 점프하였다. 이후 까까벨로스에서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소까지 걸었다. 몰리나세까에서도 6:30기상 07시 출발의 원칙을 지키며 숙소를 출발한다. 숙소에서 나오니 지희도 벌.. 2023. 5. 17.
산티아고 순례길9 비바람을 뚫고 몰리나세까(2023.04.12) 오늘(4월 12일(수))의 일정 : 라바날 델 까미노 -----> 몰리나세까(25km) 07시~15시20분 아침 7시경에 짐을 꾸려서 알베르게를 나온다. 아침에 일어나 손을 위로 올리니 딸래미가 잡아준다. 그래도 꼭 필요한 말만 하고 서로 묵언수행이다. 08:10 경에 폰세바돈 마을에 도착하여 앞에 있는 가게에서 물품도 사고 세요도 받는다. 바람도 불고 기분이 좋지않지만 빵과 음료로 아침을 대신한다. 08:50 경 빗방울 굵어져 비옷을 입는다. 철 십자가 철 십자가는 5미터 정도 높이의 지주에 올라가 있다. 가우셀모 수도원장이 이곳에 첫 번째 십자가를 세우면서 중세의 순례자들은 십자가에 경배하며 고향에서 가져온 돌을 봉헌했으며, 그 전통이 현재까지 이어져 오늘날 순례자들은 자신의 물건이나 사진, 쪽지, .. 2023.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