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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통천문2

신림선으로 관악산을 오르다(2022.08.21) 모처럼 날씨가 좋은 일요일이다. 꿈에 그리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내년에는 꼭 더녀오기 위한 준비를 조금씩 시작한다. 그래서 어제(8월 20일) 가산디지털단지역 마리오아울렛에서 신발을 장만했다. 평소 가장 애호했던 캠프라인 등산화 중에서 볼더라이트 카키색을 선택했다. 오늘 처음 신고 등산하면서 발이 편한지 등등을 점검하려고 한다. 오늘은 집부근 남성역에서 7호선전철로 보라매역에서 신림선으로 갈아타고 관악산(서울대)역으로 가는 신림선을 이용하려고 한다. 신림선으로 관악산가는 것도 꼭 하고픈 일이라 선택했고 이후 산행코스 : 관악산입구 - 제4야영장 - 관악산 정상 - 사당동방면으로 하산하려고 한다. 올해 많은 비로 관악산계곡이 맑은 물로 가득하다. 시민들이 시원한 계곡물에 신이 났다. 2022. 8. 21.
관악산 殘雪(잔설) 있을 때(2022.03.22) 지금부터 잔설이 있다. 서울대학교방향으로 빨리 내려가는 길을 택한다. 서울대학교로 내려오는 계곡이 눈녹은 물이 부르나 시끄럽게 그래도 기분좋은 소리를 내며 흘러간다. 갑자기 정몽주의 춘흥이 생각이 났다. 고등학교때 외운 시가 갑자기 떠오른다, 春興(춘흥)/정몽주 春雨細不滴(춘우세부적)하니 夜中微有聲(야중미유성)이라 雪盡南溪漲(설진남계창)하니 草芽多小生(초아다소생)이라 봄비 가늘어 방울지지 않더니 밤되니 작은 소리 들리네 눈 녹아 남쪽 시냇물이 불어나니, 풀 싹은 얼마나 돋아 났을까 2022.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