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막사[ 三幕寺 ]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龍珠寺)의 말사이다. 677년(문무왕 17) 원효(元曉)·의상(義湘)·윤필(尹弼) 등이 암자를 짓고 수도를 한 것이 이 절의 기원이다. 그래서 절은 삼막사(三幕寺), 산 이름은 삼성산(三聖山)이라 하였다고 한다. 그후 신라 말에 도선(道詵)이 중건하고 관음사(觀音寺)라 불렀는데, 고려 태조가 중수하고 다시 삼막사로 고쳤다.
조선 전기에는 무학(無學)이 한양 천도(漢陽遷都)에 즈음하여 절을 중수하고 국운이 융성하기를 빌었다고 한다. 조선시대부터는 남왈 삼막(南曰三幕)이라 하여, 남서울의 수찰(首刹)로서 서울 주변 4대명찰의 하나로 꼽혔다. 현재 당우(堂宇)는 대웅전·명부전·망해루(望海樓)·대방(大房)·요사채·칠성각 등이 있다.
오전10시경에 사당동 집을 출발하여 남성역에서 7호선 전철을 타고 1호 관악역에 내려 2번출구로 나온다.(11시10분)
삼성초교를 지나 왼편으로 등산로에 오른다. 학우봉능선을 타다 삼막사 이정표를 따라 삼막사에 이른다(12시50분)
삼막사에 오르니 오늘이 마침 코로나19로 초파일 법요식을 연기해서 한 날이라 지나는 등산객에게도 봉개를 하나씩준다.(물과 바나나 한쪽 절편을 넣어 점심요기가 된다.) 부처님의 자비가 온누리에 ...
전에 자세히 보지 못했던 칠성각쪽으로 둘러본다.
삼막사 삼귀자는 시‧서‧화의 삼재로 알려진 지운영이 삼막사에 은거할 당시에 새긴 것으로 각기 다른 형태의 ‘龜’자 3개가 전서로 음각되어 있다. 조선후기의 불교 유산으로 가치를 지닌 명문이다.
조선후기 종두법을 실시한 지석영(池錫英)의 형 지운영(池雲英, 1852-1935)이 이곳 백련암지(白蓮庵址)에 은거할 당시에 쓴 글로 바위면을 다듬어 음각으로 거북 귀자를 새겨 놓았다.
삼귀자 좌측에 「불기 2947년 경신중양 불제자 지운영 경서」란 명문이 있어 1920년에 쓴것이며 서체는 전서(篆書)로 우측에는 「관음몽수장수영자」라 하여 꿈에 관음보살을 본 후에 글씨를 썼음을 알 수가 있다.
다시 삼막사로 돌아와서
이곳에서 서울대방향으로 내려간다. 제4야영장까지 가서 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방향으로 가서 관악2번 마을 버스로 낙성대역에 도착하여 다시 동작6번마을버스로 집까지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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