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바위능선과 팔봉능선(2020.05.05)

학바위능선의 학바위 위용

8봉능선의 왕관바위

오늘은 작정하고 점심까지 챙겨서 10시경에 집을 나선다. 학바위 능선으로 관악산을 올라 8봉능선으로 하산할 계획이다.

남성역 앞 버스정류소. 늘 가는 방법으로

동작6번을 타고 낙성대역에서 관악2번 마을 버스로 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까지가서 등산로입구에서 출발

학바위능선 방향이 나오자 바로 올라선다.

이 지점에서 삼거리약수터 방향으로 100m 등산하면 멋진 학바위가 나온다.

학바위

다시 되돌아 연주대방향으로 오르다 내려다본 학바위는 더 멋지다.

오늘 철쭉은 너무 신선하다.

바위군을 오르면 깃대봉.

좀 더 위로 올라 보면 학바위능선의 깃대봉이 잘 보입니다.

관악산 배맨바위

버섯바위능선(오른쪽 능선)이 학바위능선과 만나는 곳에 있습니다. 학바위능선 ​가운데 높은 봉우리에 배맨바위가 있습니다.

바위모양이 흡사 항구에 있는 계선주(繫船柱 볼라드)같습니다. ​전북 고창 선운산에도 계선암(繫船岩) 즉 배맨바위가 있으며, 강원 인제군 방태산에는 배달은석이 있습니다. 모두 배맨 전설을 가지고 있지요. ​아직도 배를 매었던 밧줄이 그대로 있습니다.(?)

그의 정상부에 오르니 오른편의 팔봉능선이 그대로 보입니다.(오른편에서 0봉 1봉 2봉 3봉 . . .7봉 8봉)

오른편 제일 끝 0봉은 '해산굴' 혹은 '개구멍바위'라고하는데 팔봉에 들지 않습니다.

삿갓승군(僧群)은 결국 삿갓을 쓴 바위를 중심으로 모여 있는 바위 군(群)입니다.

KBS송신소아래 넓은 바위에서 요기를 합니다. 그곳에서 연주대가 잘 보입니다. 아래 사찰에 이렇게 큰 탑이 있는 것을 오늘 보았습니다. 전망이 아주 좋습니다.

여기에서 팔봉능선으로 갑니다.(2km)

관악산 정상부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같이 피어있습니다.(늦은 진달래와 이른 철쭉. 조화가 됩니까?)

아래로 8봉이 늘어서 있고 거너편 삼성산이 펼쳐저 있습니다.

무리를 지어 있는 소머리바위 전체를 소머리바위라고 불러도 별로 틀린 표현은 아닐 겁니다. 소머리바위는 방송송신탑 북쪽에 있습니다. 오른쪽이 소머리바위입니다.

과천 지식산업단지가 내려다 보입니다.

6봉능선이 위용을 보입니다.

드디어 8봉능선의 제8봉으로 올라 갑니다. 8봉부터 아래로 내려갈려고 합니다.

8봉 국기봉(國旗棒), 다음에 안전밧줄이 있는 7봉(제일 험함),  6봉 기울어진 소나무, 5봉 우산 소나무, 4봉 하강바위(꼭대기에는 고인돌), 3봉 지네바위(옆에 왕관바위도 있습니다.), 2봉 암릉, 1봉 낙타봉이 있습니다.  그러나 "0"번은 해산굴이 있는 봉우리이고 팔봉에는 들지 않습니다.

이곳이 해산굴바위이고 이곳에서 하산길도 매우가파르고 위험하다. 

이정표를 지나 건천을 건너서 무너미재로 향한다.

분명히 각시붓꽃인데 지고있다.(무너미재 이르기전)

호수공원 자하정(紫霞亭) 紫 자줏빛 자 霞 놀 하 亭 정자 정   정자이름이 멋스럽다.

16시경 일주문에 도착했다.(오늘은 6~7시간 등산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