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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남미35일간의 추억여행 대천 삽시도 장고도

by 도화유수 2016. 5. 21.

 

                       <장고도 풍광>

          장고도 명장섬해수욕장이 시작되는 곳 전망대

   장고도 대머리선착장 부근 해당화군락지

 

작년(2015년)11월 남미35일간 여행팀이 어렵게 시간을 맞추었다.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묻어나는 이때 대천에서 1박2일.

용산에서 대천까지 11:40출발하는 새마을 열차에 오른다. KTX보다 훨씬 안락한 시설이 좋다. 그리고 낮선 곳의 풍광을 즐기기에는 안성맞춤. 열차가 한강을 건너고 있다.

음악도 듣고 신문도 자세히 읽고 잡지도 보다보니 벌써 광천을 지난다.

오후2시에 대천역에서 우명이 친구를 만나 일행과 E마트에서 접선한다.

남미여행을 상기하여 소고기와 포도주 중심으로 장을 보고 숙소에 여장을 풀고 바로 남미여행의 기분을 살린다. 소고기를 꿉고 포도주1잔씩 돌리고

감회가 새롭다. 저녁6시에 대천항으로 향한다. 

 

 

홍선선생님 단골횟집. 미리 전화로 간재미회묻침과 광어회를 시켜두었다. 주중에 사람들이 없으니 곳곳에서 우리를 붙잡는다. 햐여튼 문경수산은 앞으로 우리의 확실한 단골로 인정을 받는다. 대천항을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온다.

우리의 숙소 207호 홍선생님이 예약했고, 서울교육청에서 정말 좋은 시설을 제공해주었다. 감사 감사!!!

평일에는 이용자가 거의 없다.

바로 해변의 정자에서 간재미회묻침으로 유흥을 즐긴다.

 

아침 5:30분 기상하여 라면으로 아침을 마치고 6:30 대천항에 도착한다.

 

 

대천항을 출항(07:30)하기 직전의 신한고속훼리호

 

08:15경에 삽시도 밤섬선착장에 도착.

밤섬해수욕장 황금곰솔 물망터 면삽지 진너머해수욕장 개벌 술뚱선착장으로 계획을 잡는다.

09시쯤에 어제 준비한 회로 해장술을 한잔하고 출발한다.

 

소나무 숲 둘레길이 환상적이다.

 

 

 

 

이나무가 황금곰솔이다. 자태가 있어보인는 ...

 

물망터에서 물을 떠서 맛을본다. 뒤맛이 조금 간간하지만 음료로 충분하다.

면삽지

진너머해수욕장

 

땡볕을 걸어서 선착장까지 왔지만 식당을 못 구해 어려움을 당함. 겨우 구멍가게에서 컵라면과 막걸리 소주 한잔으로 점심을 때움.

선착장에서 장고도가는 배표를 구입하고 주변의 해삼가공공장을 둘러봄.

13:45 장고도가는 배에 오름

14:20 장고도 대머리 선착장에 도착

대머리 선착장에서 명장섬해수욕장까지 둘레길 1구간. 소나무숲과 미끄럽지만 쿠션있는 소나무 낙옆길. 환상적이다. 동해와 같이 푸른 청정바다를 끼고

 

 

드디어 명장섬해수욕장 시작점인 전망대

 

여유있게 마을을 거치지 않고 대머리선착장에 도착한다. 주변의 해당화 군락지

여기서 문제점이 발견된다. 대머리선착장에는 매표소가 없다. 여객안내소에 등대선착장 옆에 매표소 표시가 있다. 당황하여 여러 곳에 전화도 해보지만 배시간은 17:10인데 어쩔 수없이 마을이 있는 등대선착장을 향한다(3km). 나중에 안 일이지만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 섬은 이렇게 선착장이 2개인 곳에서 있을 수 있다니 섬여행시 주의하자. 땡볓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도착하여 다시 걸어 갈 걱정을 했더니 차로 태워준다고 한다. 그래서 회 한 사라에 음료를 준비한다. 바로 아래 마도르스수퍼가 매표소이다. 그집 주인 아주머니 1인 3역이다. 배표 회뜨고, 택배물건 싣고 배로 전달하고, 김치담그고, 운전해서 선착장으로 너무 부지런히 사는 모습이 아름다워 차에서 칭찬 많이 해주었다. 우여고절은 있었지만 무사히 대천항에 돌아와 각자의 길로 다시 출발한다. 가을에 축령산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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