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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궁사3

추석에 찾은 영종도 백운산(2022.09.11) 백운산(白雲山) 아침, 저녁으로 구름과 안개가 자욱히 끼고 석양에 비치는 오색구름이 산봉우리에 머물 때면 선녀들이 내려와 악수를 마시며 놀고 간다 하여 백운산이라 부른다고 한다. 서해 낙조와 하늘을 나는 물새를 보며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그리 높지도, 그리 가파르지도 않은 백운산은 가족산행으로도 좋다. 백운산 중턱에는 태고종 사찰 용궁사가 있다. 절까지 들어가는 길이 가파르고 좁지만 유창한 숲에 가린 진입로가 그윽하고 포장도 잘 돼있다. 고찰답지 않게 현대적인 11m 높이의 석고미륵이 가장 먼저 눈에 띄고 절 앞마당에는 큰 느티나무 두 그루가 나란히 서 있다. 수련이 1000년이 넘은 이 나무들은 할아버지나무 할머니나무라는 애칭이 붙어 있다. 대운산 정상에 오르면 인천국제공항과 인천 앞 바다에 .. 2022. 9. 12.
번개로 시작된 영종도 여행(2021.10.15) 갑작스러운 번개모임을 영종도에서 하기로 한다. 그래도 얼마전에 가 본 과 에 에전에 몇 번가본적이 있는 용궁사를 넣어서 구색을 갖추었다. 용궁사(龍宮寺) 인천 영종도 백운산 동북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용궁사(인천시 유형문화재 제15호)는 신라 문무왕 10년(670)에 원효대사가 세웠다고 전한다. 조선 철종 5년(1854) 흥선대원군에 의해 다시 세워지며 지금의 명칭인 용궁사로 바뀌게 되었다. 용궁사에는 관음전·용황각·칠성각·요사채 등의 건물과 최근에 만든 높이 11m에 달하는 미륵불이 있다. 용궁사 관음전은 지붕 옆면이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 집이다. 기둥에는 해강 김규진이 쓴 글씨(주련)가 4개 남아있다. 내부에는 본래 옥으로 조각한 관음상이 있었다고 하는데, 일제시대에 도난당하고 현재는 .. 2021. 10. 15.
영종도(2016.10.30) 2016.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