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읍뱃터1 추석에 찾은 영종도 백운산(2022.09.11) 백운산(白雲山) 아침, 저녁으로 구름과 안개가 자욱히 끼고 석양에 비치는 오색구름이 산봉우리에 머물 때면 선녀들이 내려와 악수를 마시며 놀고 간다 하여 백운산이라 부른다고 한다. 서해 낙조와 하늘을 나는 물새를 보며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그리 높지도, 그리 가파르지도 않은 백운산은 가족산행으로도 좋다. 백운산 중턱에는 태고종 사찰 용궁사가 있다. 절까지 들어가는 길이 가파르고 좁지만 유창한 숲에 가린 진입로가 그윽하고 포장도 잘 돼있다. 고찰답지 않게 현대적인 11m 높이의 석고미륵이 가장 먼저 눈에 띄고 절 앞마당에는 큰 느티나무 두 그루가 나란히 서 있다. 수련이 1000년이 넘은 이 나무들은 할아버지나무 할머니나무라는 애칭이 붙어 있다. 대운산 정상에 오르면 인천국제공항과 인천 앞 바다에 .. 2022. 9.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