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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

봄이 왔다가 간다.(2021.04.05)

by 도화유수 2021. 4. 5.

3월 16일 사당청소년회관
3월 16일 사당청소년회관 목련
4월 4일 사당청소년회관 목련꽃은 사라지고 녹색으로 봄이간다.

 

3월16일 병원에 가는 길에 2019년 국화를 재배했던 남성초등학교와 사당청소년문화회관을 방문한다. 국화밭은 간곳이 없고 텃밭으로 변했다.

2019년 국화밭
2019년 국화밭

2019 가을

 

 

 

3월16일

4월 4일

    봄바람

 

봄이 바람따라 왔습니다

개나리 덩굴 숲 오솔길 따라

가난한 들꽃 쓰다듬으며

 

봄바람이 잠시 서성입니다

촉촉한 봄비에 봄바람이 따라 웁니다

먼 기적 소리 휘감으며

하늘로 하늘로 흩어지던 그날처럼

하얀 손을 흔들어야 할 때입니다

 

봄바람이 떠납니다

저녁노을 붉게 물든 큰산넘으로

장마비 같이 종일 내린 비속에
세상은 초록빛으로 물듭니다.

 

 

갑자기 시인이 되고싶은데 표현이 잘 안됩니다.
3월 27일 2층 우리집에서 바라본 벗나무에 꽃봉오리가 매혔다가  28일 내린 비에 그리고 일찍온 봄때문에 29일꽃이 예쁜 모습을 보여줍니다.

4월 4일 어제 종일 많은비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