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퀸[ Anthony Quinn ]
요약 미국의 영화배우. 1952년 카잔이 감독한 《혁명아 사파타》에 출연하여 1953년 아카데미상의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이탈리아로 건너가 《길》에서 차력사 잠파노 역으로 출연하여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희랍인 조르바》에 출연하여 절정의 연기를 펼쳤다.
출생-사망 1915.4.21 ~ 2001.6.3 본명 안토니오 루돌포 옥사카 퀸 국적 미국 활동분야 예술 출생지 멕시코 치와와 주요수상 아카데미상 남우조연상(1952, 1957) 주요작품 《길 La Strada》《희랍인 조르바 Zorba The Greek》 |
1915년 4월 21일 멕시코 북부 치와와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안토니오 루돌포 옥사카 퀸(Antonio Rudolfo Oaxaca Quinn)이다. 판초 비야(Pancho Villa)의 혁명군에 가담했던 아버지는 혁명세력이 와해되자 가족들을 이끌고 미국으로 이주하여 농업노동자로 전전하다 로스앤젤레스에 정착했다. 10세 때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소년 가장이 되어 구두닦이, 신문팔이, 공사장 심부름꾼, 내기 권투선수 등을 전전하며 가족들을 부양하는 힘겨운 소년기를 보냈다.
그가 연기자의 길에 들어선 것은 우연한 일이었다. 발음을 교정하기 위해서 배우학원에 잡일을 해주는 조건으로 등록한 그는 연기의 세계에 빠져들어 18세에 《깨끗한 침대》라는 연극으로 무대에 처음 섰다. 1936년 패러마운트픽처스의 단역배우 모집에 응모하여 루 랜더스(Lew Landers) 감독의 《Parole》에 출연함으로써 영화에 데뷔하였다. 이 해에 세실 B.더밀이 감독한 《평원아 The Plainsman》에 단역으로 출연하였다가 더밀의 양녀인 캐서린과 결혼하였다.
할리우드 실력자의 사위가 되어 차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넓혀가던 그는 1940년대 말 매카시즘의 광풍이 몰아치자, 동료를 '빨갱이'로 고발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할리우드를 떠나 뉴욕의 연극무대로 향했다. 그곳에서 엘리아 카잔의 눈에 띈 그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서 말론 브랜도가 맡았던 스탠리 코왈스키 역을 맡아 연기력을 인정받고, 1952년 카잔이 감독한 《혁명아 사파타 Viva Zapata!》에 출연하였다. 이 영화에서 사파타(말론 브랜도)의 동생 역을 맡아 혁명의 조력자에서 술주정뱅이로 타락하는 연기로 1953년 아카데미상의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1954년 네오리얼리즘으로 세계 영화의 중심에 있던 이탈리아로 건너가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길》에서 차력사 잠파노 역으로 출연하여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1956년 《열정의 랩소디 Lust For Life》에 고갱 역으로 8분간 출연하여 주인공 고흐 역의 커크 더글러스보다 빛나는 연기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으며 두번째 아카데미상의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1958년에는 율 브리너(Yul Brynner)가 주연을 맡은 《해적 The Buccaneer》을 직접 감독하였으나 비평과 흥행면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지는 못하였다.
1964년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소설을 영화로 옮긴 《희랍인 조르바 Zorba The Greek》에서 그리스인 특유의 낙천성으로 하루하루를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농부 조르바 역을 맡아 절정의 연기를 보였다. 그는 "내가 바로 조르바"라고 말할 정도로 조르바라는 인물을 자신의 분신처럼 여겼으며, 1983년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한 동명의 뮤지컬에서 다시 이 역을 맡기도 하였다.
《노트르담의 곱추 The Hunch Back Of Notredame》(1957), 《나바론 요새 The Guns Of Navaron》(1961), 《헤비급 선수를 위한 진혼곡 Requiem For A Heavyweight》(1962), 《바라바 Barabbas》(1962), 《아라비아의 로렌스》(1962), 《25시 The 25th Hour》(1967), 《산체스의 아이들 The Children Of Sanchez》(1978), 《사막의 라이온 Lion Of The Deser》(1981) 등을 비롯하여 150편이 넘는 영화에서 거친 남성적 캐릭터로 선 굵은 연기를 보여 영화사에 뚜렷한 자취를 남긴 그에게 1987년 아카데미상은 평생 공로상인 세실 B.더밀상을 헌정하였다.
미술에도 조예가 깊어 노년에는 회화와 조각에 몰두하여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1988년 유엔의 세계인권선언 선포 40주년을 기념하는 우표에 그의 그림이 실렸으며, 1998년 말에는 조각가인 아들 로렌조와 함께 방한하여 예술의 전당에서 작품전을 열기도 하였다. 《원죄》와 국내에서도 출간된 《원맨 탱고》등 두 권의 자서전을 남겼으며, 세 번 결혼하여 9남 4녀를 두었다. 보스턴에서 폐렴 등의 증세로 치료를 받다 호흡곤란으로 사망하였으며, 2001년 4월부터 실베스터 스탤론(Sylvester Stallone) 등과 함께 공연한 《어벤징 안젤로 Avenging Angelo》가 유작이 되었다.
영화를 좋아하지만 그렇게 광팬은 아니다. 그래도 제일 좋아하는 배우는 앤소니 퀸 이다.
그를 찾다가 앤소니 퀸 의 거의 초기 작품이며 명성을 얻게 한 영화'길(La Strada)'이 보고싶다. 토요일 아침부터 B-TV를 검색하니 다행히 무료영화에 있다 .
1954년 흑백영화로 제작된 이태리 영화 '길(La Strada)'
영화감독 '페데리코 펠리니'를 거장의 반열에 오르게 한 영화이며, 영화 음악의 대가 '니노 로타'가 작곡한 주제곡 ‘젤소미나의 테마’의 애잔한 트럼펫 선율로 더욱 유명한 고전 영화입니다.
< 영화 줄거리 요약>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전쟁의 상흔만이 남은 이탈리아, 주인공 ‘잠파노(앤서니 퀸 분)’는 오토바이를 개조한 삼륜차를 끌고 지방을 돌아다니는 떠돌이 차력사이다. 조수로 데리고 다니던 여자가 죽자 그녀의 집을 찾아가 만 리라의 돈을 주고 그녀의 동생 ‘젤소미나(줄리에타 마시나 분)’를 조수로 데려간다.
지능이 모자란 젤소미나는 잠파노가 몸에 감은 쇠사슬을 끊는 차력을 선보이는 동안 흥을 돋우고 돈을 거두는 광대 역할을 한다. 잠파노는 모자란 젤소미나를 몸종처럼 마음대로 부리고 학대한다.
두 사람은 로마에 갔다가 서커스단에 들어가 일을 하게 되는데 그곳에 있던 ‘나자레노(리처드 베이스 하트)’라는 어릿광대는 젤소미나의 순수함을 공감하고 트럼펫 부는 법도 가르쳐 준다.
잠파노는 질투심과 자신을 놀리는 나자레노에게 칼을 들이대다가 경찰에 체포된다. 젤소미나는 잠파노와 헤어져 서커스단에 남으라는 나자레노의 제안을 거절하고 석방된 잠파노와 함께 길을 떠난다.
얼마 뒤 잠파노는 길에서 우연히 나자레노를 만나게 되고, 지난 일로 화가 난 잠파노가
나자레노를 두들겨 패서 결국 나자레노가 죽고 만다. 잠파노는 나자레노의 시신을 유기하고 도망친다. 자신을 처음으로 따뜻하게 대해주던 나자레노의 죽음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젤소미나는 이후로 잠파노가 곁에 오는 것조차 거부한다. 잠파노는 젤소미나가 잠든 사이 몇 푼의 돈을 남겨두고 떠나게 된다.
여러 해가 지난 뒤, 잠파노는 바닷가의 어느 마을에서 서커스단의 일원으로 공연을 한다. 공연을 마치고 마을을 둘러보던 잠파노는 귀에 익은 음악 소리를 듣게 된다.
그 소리는 젤소미나가 나자레노에 배워 트럼펫으로 연주하던 곡조였다. 잠파노는 노랫소리를 흥얼거리던 여인에게서 몇 년 전에 그 마을에 흘러들어온 정신이 이상한 여자가 트럼펫으로 연주하던 노래이며 그 여자는 이미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다.
잠파노는 밤 바닷가에서 젤소미나가 자신의 진정한 사랑이었음을 깨닫고 회한과 죄책감에 젖어 통곡하며 젤소미나를 그리워한다.(펌)
** 이탈리아 감독 ‘페데리코 펠리니(Federico Fellini)’의 작품으로 자신의 부인인 ‘줄리에타 마시나(Giulietta Masina)’를 ‘젤소미나’역에 캐스팅하였습니다
이 영화 속에서 두주인공이 걸어가는 <길>은 인생의 험한 세파를 비유해서 진한 감동을 남겨주었고, 로맨틱한 요소가 가미된 서정적인 영화로서 흥행과 예술 면에서 성공을 거두었다고 평하고 있습니다.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받았습니다.
유투브 동영상
www.youtube.com/ca4ddab5-3a79-46d9-bb53-b5cae077463dyoutu.be/Vnn4feMrQ2Q?t=12youtu.be/Vnn4feMrQ2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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