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보텃밭의 청매화>
<앵두꽃>
<필듯 말듯 벗나무>
<성보중학교 옆 남서울중학교 담장 개나리>
<3월 30일> 쪽파를 시장에서 사다가 파김치를 담고 뿌리 부분만 잘라서 심었다. 작년에 대파를 성공해서 자신있게 심었다.
그리고 호박을 두 구덩이 심었다.
<3월 29일> 아침에 성보중학교 가는 길에 남서울중학교 담장 개나리.
28일 도시농부학교 실습에서 구한 씨앗을 뿌렸다. 위로부터 쑥갓 상추(청치마, 흑치마) 적치커리
그리고 감자 8쪽을 심었다. 두둑을 하지 않고 옆에 심고 앞으로 점차적으로 흙을 북돋아 줄 것이다.
재를 묻힌 씨감자 도시농부학교에서 가져온 것.
도시농부학교에서 배운 신기술 감자파종.
씨감자
이원수
감자씨는 묵은 감자
칼로 썰어 심는다.
토막토막 자른 자리
재를 묻혀 심는다.
밭 가득 심고 나면
날 저물어 달 밤
감자는 아픈 몸
흙을 덮고 자네
오다가 돌아보면
훤한 밭 골에
달빛이 내려와서 입 맞춰 주고 있네
어느 블로그에 있는 것을 가져왔습니다. 이원수 시인의 멋진 시가 정겹습니다.
집에 돌아가는 길. 성보중 교정의 목련꽃에서 학교 다닐 때 박목월 작사 [목련꽃 그늘아래서] 노래가 생각납니다.
3월25일 시장에서 감자를 사다가 칼로 잘라서 신문지위에 그늘진 곳에서 말려둔다.
3월월 26일 부터 텃밭의 땅을 삽으로 뒤집어 둔다.
3월 27일 두둑을 만들고
도시농부학교에서 배운 신기술 감자 심기를 한다.(고랑을 만들지 않고 감자를 얇게 심고 낙엽으로 덮어둔다. 감자는 줄기를 먹기때문에 줄기를 빛이 들어가지 않게 낙엽등으로 잘 덮어 주기만하면 된다고 한다. 수확할 때도 힘들지 않게 수확이 가능하다고 한다. 잘 돼야 할텐데.
그리고 곳곳에 강낭콩을 심었다. 텃밭농상에서 제일 먼저 심는 감자와 완두콩.
그리고 농부의 일이 시작된다.
작년에 재미를 본 대파 밑도을 땅을 고른 후 심었다.
감자심을 땅도 고르고 왔다.
이제 텃밭이 제법 그럴싸하다.
3월 19일 텃밭의 모습.
창고를 정리하다가 발견한 쪽지. 뭔가 의미심장한 쪽지라 집에와서 살펴본다.
나에게 힘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필리피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4장 13절-
'일상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월의 성보텃밭(2018.05.21) (0) | 2018.05.22 |
---|---|
지난 겨울의 잔상(2018.02.10) (0) | 2018.04.07 |
에르미타시 박물관展(2018.03.30) (0) | 2018.03.30 |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앞두고 라이온즈파크를 다녀오다.(2018.03.12) (0) | 2018.03.13 |
전통술 담그기(부의주, 석탄주, 국화주)(2018.01.15~02.19) (0) | 2018.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