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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허균허난설헌공원과 초당성당(2018.01.28)

by 도화유수 2018. 1. 31.

<초당성당 전경>


1월 28일 아침에 일어나 보니 7시가 넘었다. 어제부터 생각해둔 초당성당에서 미사를 드리려 했으나 늦었다. 아내와 곤히 자는 애들을 두고 주변을 산책하기로 했다. 우리의 숙소 '초당곶' 바로 옆이 허균허난설헌공원이다.









경포호수에서 바라보는 대관령의 모습. 장엄하다.



경포호수를 배경으로


1월 21일 북한 현송월 일행이 머문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















우리 숙소'초당곶'앞의 순두부집.


공원을 산책한 후 초당성당으로 발길을 돌린다. 이곳은 곳곳이 초당순두부 일색이다. 10여분 걸어니 초당성당이 나온다.



성서에 나오는 '오병이어 기적'을 건축으로 형상화 했다는 강릉 '초당성당'

원형을 띤 성당 본당과 그 앞 마당은 '두 마리 물고기'이며 여기에 딸린 사무실과 사제집무실, 회합실, 유아실 등 5개의 부속 건물이 '다섯조각 빵'으로 상징을 하였으며 성당 앞 마당을 둘러싸고 있는 12개의 기둥들은 ​12제자를 ​본받아 복음을 전파한다는 공동체의식을 담고 있답니다.

1996년 3월 1일 ​'옥천동본당'을 모본당으로 하여 설립되어 춘천교구장에 착좌한 '장익(십자가 요한)' 주교가 ​​1997년 5월 18일 ​교구의 상징 본당으로 세우겠다는 뜻으로 성당 기공식을 가졌으나 ​IMF사태의 여파로 5년 만인 2002년 4월 8일 완공하여 '장익 주교'님 주례로 헌당식을 거행 할 수 있었답니다.

​주보성인으로 '성 요셉'을 모시고 있는 '초당성당'은 건축가 '김영섭 시몬(1950~ )'님의 설계로 독특한 건물의 모양과 예쁜 현대식 하얀 성당이 완성되었습니다.

원형평면의 성당은 한 방울의 보혈이 세상을 구원한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잇는데, 제단이 앞으로 나오고, 제대를 중심으로 e자 형태로 둘러싼 신자석의 배열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제2차 바티칸공의회의 전례정신을 명확히 표현하고 있다. 성당 주위로 둘러싼 참로와 제단 뒷벽을 타고 은은히 내려오는 천장의 빛은 신비롭기도 하면서 동시에 온화한 내부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돌아오는 길에도 벽에 초당순두부를 만드는 과정이 그림으로 벽에 그려져있었다.



숙소에도착하니 애들도 모두 일어났고, 숙소에서 제공한 순두부로 아침을 먹고 12시경 체크아웃한 후 다시강문해변으로 나간다.
















12:30에 강문어화횟집에서 점심을 먹는다.




옆에 있는 커피점 2층에서 차를 한 잔 한 후 서울로 귀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