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크렘린의 야경>
정확히 09:23에 모스크바 카잔역에 도착한다. 여기가 종착역임을 확인할 수 있다.
<모스크바 시내 약도>
카잔역 전경. 정보에 의하면 [택시 : Kazansky railway station에서 약 6km, 15분]라고 하여 건너편 레닌그라드역 앞에서 택시를 흥정 했으나 2000루불까지 정도가 너무심하고 분위기가 매우 안좋다. 그래서 버스편을 이용하기로 한다. [Kazansky railway station에 내려 도보 약 10분(700m) → 오전 11:04 Komsomol'skaya Square 버스 ? Luzhniki Stadium (17분, 정류장 13개) → 오전 11:21 Nikitskie Vorota 하차 → 도보 약 4분(350m) → 오전 11:25 Havana Mini-hotel 도착 요금: R55]
이곳 저곳을 헤메다가 겨우 버스를 탄다.
역시 모스크바는 수도답게 다르다. 우리는 지금까지 러시아 습관대로 뒷문으로 승차한다. 여기는 차장이 없고 카드로 앞문으로 타면서 찍는다. 다음정류소에서 버스에 내려 250루불을 준비해서 운전기사에 주었더니 무슨말인지 당췌알 수가 없다. 황당하게 들어오는 모습이 찍혔다. 타고 있는 노친네가 동전을 우리게 주어서 220루불을 운전기사에게 주어도 받지 않는다. 무식하게 그냥 공짜로 탔다.
가는 도중에 도로공사로 길도 막히고 갑자기 내린 세찬 소나기에 당항스럽다. 억수같은 비를 보니 바이칼에서 이르쿠츠크올때 입은 수해가 생각나고 잠시나마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어째던 구글지도를 보면서 내릴 장소에 내렸고 마침 비가 이슬비로 조금 내리고 있다.
Moskva - Havana Mini-hotel Bolshaya Nikitskaya Street 24/1, building 6, Presnensky 주소를 보고 잘 찾아 갔는데 호텔이름이 다르다. 하바나호텔이 아니고 스타투스호텔이다. 6층까지 올라갔는데 데스크에 직원이 하바나 호텔은 모른다고 시치미를 뚝. 우리가 잘 못 찾아나? 하며 다시 주변을 몇번이나 확인했다. 어떤 이 위로 더 올라가야한다고까지 한다. 결정적으로 1층에 조그만 간판에서 하바나호텔 과 스타투스호텔을 발견해서 사진을 찍어 다시 올라간다. 그때야 종업원이 실수라고 사과를 한다. 말만 통하면 한 방 날리고 싶은 심정. 주먹이 운다.부킹닷컴에 예약을 확인하고 체크인한다. 3박에 20910루불.
호텔옆 까페에서 점식식사를 한다. 메뉴판에 그림이 나와도 여전히 준문하기가 쉽지는 않다.(3360루불)
모스크바 !!! 러시아의 수도답게 모든 것이 장난이 아니다. 일단 시내의 전광판 크기부터 어마어마하다. 그렇게 러시아 전체의 주요거리를 아르바트라고 부러던 그 거리 아르바트로 나온다. 아르바트 거리!!!!
거리의 끝에서 지하철을 탄다. 버스보다 지하철을 이용하기로 했다. 모스크바만해도 교통체증이 심하다는 것을 첫 버스에서 느꼈기에.
이렇게 지하철 역에서 사고 싶것을 산진을 찍어 보여주면 손으로 가리키면 대화가 안통해도 가능하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우리는 40회권을 1440루불로 산다.
그리고 한 명씩 들어가기전에 찍으면 파란불이 나오면 입장하면 된다. 나올 때는 늘 그냥 출구로 나오면 된다
40회권 티켓(찍을 때마나 남은 횟수가 나온다.)
<크렘린 주변 야경구경 약도>
저녁식사후 다시 모스크바의 야경을 보려 나온다. 브라디미르 대공 기념비(십자가를 들고 있는)가 왼편에 보인다.
모스크바강변의 야경 주로 크렘린.
성바실리 성당
성바실리성당 : 붉은 광장의 남쪽에 위치한 이 성당은 모스크바의 상징적 건물 중 하나이며 러시아의 대표적 건축물. 동화적이고 환상적인 모습으로 붉은 광장에서 눈길을 끄는 건축물로 돌로 만들었지만 그 형태와 색채의 어울림이 기이하면서도 환상적이고 혼돈스럽지만 전체적인 구성에서는 정확하게 설계된 건축물이다. 이 성당은 이반 4세가 타타르족을 물리친 것을 기념해 건설한 것으로 바르마와 포스닉이라는 건축가에 의해 설계되어 1555년 부터 5년여에 걸쳐 완성되었다. 당시 평민들로 붐비던 크렘린 외곽의 중앙에 의도적으로 건설되었다. 바실리라는 성당 이름은 이반 4세에게 큰 영향을 준 수도사 바실리에서 따온 것이다. 성바실리성당 앞에 설치된 기념비는 17세기 초 폴란드 라트비아의 점령에 대항한 미닌과 포샤르스키를 추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 역시 외세 침략에 대한 승리를 기념하는 것이다. 19세기 말 건설된 역사박물관은 크렘린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준다.
굼 백화점.
굼 백화점 19세기 말에 건설. 유리 지붕과 정면부로 이루어진 이 거대한 구조물은 6500평방미터에 달하는 지대에 다리와 보도로 연결된 다섯 개의 평행 통로가 있다. 아라비아의 시장 ‘바자르’를 닮았으며 150개의 상점이 들어서 있는 굼 백화점은 백화점이라기보다는 상가에 더 가깝다. 공산주의가 절정기였을 때 굼에서 돈을 쓰는 것은 돈을 버는 것보다 더 힘들었다.
[크렘린 Kremlin 주변 투어] 크렘린 북동쪽의 붉은 성벽, 붉은 벽돌로 만든 국립연사박물관, 굼 백화점, 둥근 양파처럼 생긴 성바실리성당으로 둘러싸인 붉은 광장도 빼놓을 수 없다.
붉은 광장 : 크렘린과 더불어 러시아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붉은 광장은 모스크바를 처음 찾은 여행객들이 제일먼저 가는 곳. 넓이는 73,000에 이른다. 붉은 광장이라는 이름은 소비에트정권에서 유래한 것이 아니라 ‘크라스나야(krasnij)’라는 단어에서 유래했다. 이 단어는 본래 ‘아름답다’는 뜻이었는데 근래 ‘붉은’으로 뜻이 바뀐 것이다. ‘화재의 광장’, ‘교역의 광장’으로 알려져 있다. 붉은 광장 야경은 정말 예쁘다.
레닌 영묘
레닌의 묘 : 붉은 광장의 중심 크렘린의 붉은 성벽 아래에 화강암 건축물인 레닌영묘가 자리하고 있다. 레닌의 묘에는 사망한 모습 그대로 방부 처리된 레닌이 잠자고 있다. 레닌은 마르크스, 엥겔스의 후계자, 러시아 및 국제노동운동의 지도자, 러시아 공산당 및 소비에트 연방국가의 창설자이다. 신빌리스크(현재 울리야노프스크)의 학교 교사의 가정에서 4월22일 태어나 카쟌 대학 법과에 입학(1887) 학생운동을 하다 체포, 추방 당하였고, 1895년 페테르부르크의 마르크스주의자 그룹을 '노동자 계급 해방투쟁 동맹'으로 통일하지만 곧 체포, 투옥되어 시베리아로 유형당한다. 1900년 국외로 망명하였고, 그 이후 러시아 제1차 혁명(부르주아 민주주의혁명) 시기에 귀국. 1898년 러시아 사회민주노동당 창립, 1903년볼셰비키 당이 건설되고 레닌의 지도 하에 노동자, 농민을 차르 지배로부터 끌어내어 사회주의를 건설하는 방향으로 이끌었다. 그는 제1차 러시아 혁명, 1917. 2월의 부르주아 민주주의 혁명, 그리고 같은 해의 10월 사회주의 혁명을 이끌었다. 1924. 1월 중병으로 요양하던 중 사회주의 건설의 초기 단계에서 사망하였다.
카잔 성당 казанский собор : 마네쥐 광장에서 역사박물관 왼쪽의 부활의 문을 지나 붉은광장으로 들어가는 초입 좌측에 있는 이 성당은 1625년에 지어진 것이다. 1632년 화재로 소실되었으나 1636년에 복원되었으며 모스크바에서 가장 중요한 성당중에 하나. 구 소련시절 1936년 스탈린에 의해 철거되는 수난을 겪기도 했다. 1993년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는데 이는 소련의 붕괴후 복원된 최초의 성당이라고 한다. 내부의 유명한 카잔 성모의 이콘은 복제품이며 진품은 옐로호보에 있는 성당에 보관되어 있다.
부활의 문(Восресенские ворота часовня иверской богоматери) : 두개의 타워로 이루어진 부활의 문으로 통과하며 바실리 성당의 모습이 보일때 모스크바 여행중 가장 흥분되는 순간. 16세기 붉은 광장으로 이어지는 요새의 첫번째 돌문으로 건립되었으며 지금의 구조는 1680년에 재건되었다. 부활의 문앞에는 항상 많은 사람이 동전을 뒤로 던지는 모습을 볼수 있고, 바닥 한가운데에 청동으로 된 원의 중심은 러시아 도로의 기준점을 의미한다.
국립역사박물관 : 메트로에서 내려 붉은 광장쪽으로 가는 길에 크렘린 성벽을 오른쪽으로 두고 빨간 벽돌의 국립역사 박물관과 조국전쟁 박물관이 있다.
키예프 루시부터 모스크바 공국, 러시아 제국, 소비에트 사회주의 연방, 현대 러시아연방에 이르기까지 찬란하고 거룩한 러시아의 문화가 한자리에 모여 있다.
모스크바 마네줴(전시관 및 무역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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