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13일 아침에 갑자기 춘천으로 가고싶어졌다. 아내와 같이 가는 여행이라 아침부터 여러가지 신경을 많이 썼다. 그래서 iTX청춘 열차표도 예매하고 여행코스도 챙겨본다. 강촌에 방점을 둔 것이 제일 큰 내용이다. 구곡폭포도 둘러보고
용산역에서 춘천행 청춘열차를 타고 기차여행의 기분을 제대로 내어본다.
정확히 시간에 맞게 춘천에 도착하여 춘천중앙시장을 들린다.
중앙시장을 돌다 배가 고파서 시장내에서 점심을 먹는다.
도청에서 택시를 타고 춘천역으로 춘천역에서 전철을 타고 강촌역까지 이동한다. 경로우대 무료로 여행을 잘 할 수 있다.
강촌역에서 약2.3km을 걸어서 구곡폭포를 찾는다.
드디어 구곡폭포가 나타난다.
구곡폭포[ 九谷瀑布 ]
봉화산(520m) 기슭에 있는 높이 50m의 폭포다. 아홉 굽이를 돌아서 떨어지는 폭포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1981년 2월 13일 춘천시 관광지로 지정되었다. 입구에서 폭포에 이르는 오솔길의 경관이 아름다우며 폭포 주변에는 하늘벽바위 등의 기암이 있다. 한여름에는 차가운 물보라와 숲그늘이 시원함을 느끼게 하고 겨울에는 거대한 빙벽을 제공해 빙벽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다. 깔닥고개를 넘으면 자연부락인 문배마을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토속음식을 먹을 수 있고, 강촌역에서 폭포 입구까지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나 있다. 해마다 산악자전거대회와 빙벽대회가 열린다. 주변에 봉화산·검봉산·강촌유원지·삼악산·등선폭포·남이섬·의암호 등 관광명소가 많다.
정류소에 비치된 버스시간표 16:30차로 강촌유원지로 가서 강촌상상역을 본다.
■ 2010년 경춘선 복선 전철 개통으로 관광객 급감…강촌 상권도 침체
영원한 건 없었습니다. 강촌도 시들어갔습니다. 2010년 서울과 춘천을 오가는 전철이 개통되고, 경춘선 강촌역이 폐쇄되면서 강촌은 급속히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폐철길 위에 레일바이크가 들어서고, 옛 강촌역사를 탑승장으로 이용하면서 상황이 좀 나아지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마저도 폐쇄되면서 강촌을 찾는 발길이 더 줄었습니다.
사정이 가장 절박한 건 강촌지역 민박과 펜션입니다. 찾는 사람이 없어 방마다 텅 비었습니다. 건물마다 임대 매물 등을 써붙여놓은 현수막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나마 있는 관광객들도 체류형보다는 당일치기가 주를 이루며 강촌의 위기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 폐쇄 10년 만에 ‘강촌상상역’으로 재탄생…문화예술마을 거점지로 기대
폐쇄된 옛 강촌역사가 10년 만에 ‘강촌상상역’으로 재탄생했다.
강원도 대표 관광지였던 강촌을 되살리기 위한 신호탄이 쏘아올려졌습니다. 폐쇄된 지 10년 만에 강촌역사가 부활했습니다.
새롭게 붙여진 이름은 ‘강촌상상역’입니다. 과거의 영광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의 힐링 마을을 꿈꾸자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강촌 1~3리와 방곡1리 일대 주민들이 추진하는 문화예술마을 조성 사업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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