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교-관악구 학관 협력 사업으로 열리고 있는 규장각 금요시민강좌 제31기 '한국인의 일기' 강의 안내메일입니다.
이전 안내 메일에서 강연자 선생님 소개의 오류가 확인되어 다시 안내해 드립니다. 혼란을 야기해드려 죄송합니다.
이번주 금요일(10월 13일) 14:00-16:00에 이루어지는 제4강 강의 제목은 '<이재난고> : 일기를 쓰는 이유' 입니다.
기록벽이 있던 황윤석(1729-1791)은 일기 <이재난고> 50책을 남겼습니다. 현전하는 조선시대 일기 중 가장 방대한 양입니다. 그런데, <이재난고>는 사대부들의 여느 생활일기와는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집을 떠나 객지에 있을 때만 일기를 썼다는 점에서 그러합니다. 황윤석에게 일기는 일종의 견문록인 셈입니다. 이 강의에서는 <이재난고>의 특징적인 구성을 통해 조선시대 일기쓰기의 의미를 추적해 보고자 합니다.
이번 강의를 맡아주실 분은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의 박현숙 선생님이십니다. 주로 조선시대사 사족층의 범주와 위상 변화를 연구하시는 박현순 선생님께서는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대학원에서 <16~17세기 禮安縣 士族社會 硏究> 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셨습니다.
이후 사족층을 중심으로 한 조선시대 사회사, 조선 지식인들의 교유 활동 등으로 연구를 확장시켜 나가셨습니다. 최근 논문으로는 <16~17세기 성균관(成均館)의 유벌(儒罰)>(2008), <분재기를 통해 본 15~16세기 사족층의 주택 소유와 상속>(2012), <지방 지식인 黃胤錫과 京華士族의 교유>(2013) 등이 있습니다.
언제나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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